- 올해로 40회째 맞아…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제품, 신기술 전시

- 대성히트에너시스·캐리어냉장 등 HVACR 기업 다양한 신제품 선보여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신제품·기술의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장 마련을 통한 에너지 산업육성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21)’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올해 40회째로 △신재생에너지관 (태양광, 풍력, 태양열/지열, 수소/연료전지, ESS, 기타) △에너지효율관(고효율 기기, 산업, 건물, 수송 등 에너지 효율) △지자체관(지자체 에너지 정책 및 성과) △공공에너지관(전력, 수력, 가스, 지역난방 등 공공 에너지) △특별관(그린뉴딜 특별관, 에너지 테마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 냉난방공조 관련 기업인 대성히트에너시스, 캐리어냉장, 캐리어에어컨,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다양한 신제품을 출품했다. 또한 한국미우라공업은 클로즈드 드레인 회수장치 및 시스템 연수장치, 규원테크는 목재펠릿 및 목재칩 산업용 보일러/온풍기, 이너지는 주택용 올인원 지열 히트펌프 및 상업용 열회수 지열 히트펌프 등을 전시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 지열히트펌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시

 

대성히트에너시스 지열히트펌프(5RT) 전시존
대성히트에너시스 지열히트펌프(5RT) 전시존

지열 그린홈 제품 국내 보급률 1위 기업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이번 전시회에 가정용, 산업용, 건물용 지열시스템뿐만 아니라 공기열히트펌프, 수(폐)열원 히트펌프, 해수열/폐열 히트펌프, 심야 수축열시스템, 복합열원히트펌프,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풍부한 R&D인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65℃ 온수를 생산할 수 있는 고온수 대용량 모델을 포함해 3RT부터 150RT까지 업계 최다 지열히트펌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영하 15℃에서 60℃ 온수 출수가 가능한 DH-60시리즈를 비롯해 영하 15℃에서 80℃의 고온수 출수가 가능한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 보일러(DH-80시리즈), 영하 20℃에서 안정적으로 55℃의 급탕과 냉난방 구현이 가능한 DC 인버터 시리즈 등 초기 투자비 절감은 물론 냉난방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복합열원 히트펌프는 기존 해수열 히트펌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기열원을 복합 적용해 에너지 효율 및 유지관리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시스템으로 해수(폐수), 해수온도, 온수사용 온도 등 사용환경에 무관하게 양식장에 안정적으로 가열 및 냉각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양식장의 어종 및 특성에 따라 20℃의 저온수뿐만 아니라 45℃의 중온수까지 출수가 가능해 양식장의 가열필요 온수조건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인털리전트 솔루션을 통한 혁신 주제로 부스 구성

 

캐리어에어컨 ‘에어로18단에어컨’ 전시존
캐리어에어컨 ‘에어로18단에어컨’ 전시존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전시회에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통한 혁신’(Innovation through intelligent solution)을 주제로 오텍그룹 전반에 대한 앞선 기술력과 미래비전 등을 제시했다.

캐리어는 ▲IBS ▲어드반텍 ▲에어 ▲시스템 ▲콜드체인 (캐리어냉장) ▲파킹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총 6가지 테마로 전시장을 구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솔루션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소개했다.

에어 솔루션 전시존에는 국내 에어컨 업계 3위 캐리어에어컨의 스탠드형, 벽걸이형 ‘에어로18단에어컨’, 1Way·4Way 카세트형 '컴팩트 S'와 공기청정기에 이르기까지 '공기청정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특히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에어로18단에어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가 지나가는 ‘열교환기’와 ‘팬’ 두 곳을 동시에 살균하며 최상의 실내 공기를 제공하고 또한 18단계의 바람 세기와 30가지(냉방기준) 바람 조합으로 개인 맞춤형 냉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시스템 솔루션존에는 세계 최초로 에어컨을 발명한 '캐리어'와 세계 최초 분리형 인버터 에어컨의 '도시바’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컴팩트S'를 선보였다. '컴팩트S'는 벡터 인버터 제어로 제품 효율성을 향상시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인 Smart ECO 공기청정&환기 솔루션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Smart ECO 공기청정&환기 솔루션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바깥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공기는 유입시키고, 난방과 음식 조리 등으로 실내에서 발생한 나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한다.

캐리어냉장, 고효율 인버터 기술 적용한 ‘뉴 콜드체인 시스템’ 선보여

 

캐리어냉장 ‘20마력 인버터 냉동기’ 전시존
캐리어냉장 ‘20마력 인버터 냉동기’ 전시존

냉장·냉동 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은 이번 전시회에 기존 식품의 안전한 저장 운송, 보관하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바이오 콜드체인, 친환경 전기차 냉동 기술, 중대형 인버터 솔루션까지 미래 지향적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국내 최초 상업용 냉장·냉동 설비에 인터버 제어를 적용한 캐리어냉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2~10마력의 소형 냉동기뿐 아니라, 15, 20마력의 중대형 냉동기까지 라인업을 확대, 냉동기 시장을 독보적으로 선도할 것을 선언했다.

20마력 인버터 냉동기는 전력소모와 제상 발생 횟수가 최소화됨으로써 획기적인 소비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기존의 2~10마력 인버터 냉동기를 넘어 높은 마력의 냉동기에서도 자체 기술력 집약을 통해 희망 온도에 맞춰 정확한 온도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 첫선 보인 친환경 전기차(EV) 냉동기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CO2 배출량을 줄이는 미래 지향적 친환경 냉동 솔루션이다.

이번 친환경 전기차(EV) 냉동기는 엔진 및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를 통해 전기 구동식으로 냉동기 가동이 가능한 것이 혁신적이다. 충전 중 냉동기 가동으로 충전과 동시에 냉동고 설정 온도 유지가 가능해 엔진 정지 시에도 그 자체만으로 냉동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인버터 운전으로 냉동고내 정온 유지가 가능하고 냉동고 내 부하에 맞춰 최적의 냉동 운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백신 및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영하 90℃까지 온도 보관 및 온도 유지가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와 캐리어 인버터 기술을 통해 온도 이탈, 문 열림, 전원 이상 같은 위험요소를 알려주는 의약품 냉장고, 국내 최초로 인버터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 44%를 달성한 인버터 플러그인 쇼케이스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 중심으로 차별화 전시

 

삼성전자 ‘올해 에너지 위너상’ 수상제품 전시존
삼성전자 ‘올해 에너지 위너상’ 수상제품 전시존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솔루션 등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메인 공간인 '하이라이트 존'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상업용에서 주거용 에어컨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3D 터보팬' 등 핵심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화하는 설계를 통해 올해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모델들이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는 별도로 집 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ꠓings Energy)' 코너도 마련해 한국전력, 한화큐셀, 국내 주요 건설사, 홈넷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진화하고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홈 솔루션(Home Solution) 존'에서는 무풍 갤러리 에어컨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등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으뜸 효율 제품'을 통해 소비전력 절감과 동시에 24시간 쾌적 냉방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을 소개하고 시스템 청정 환기 기능도 전시했다.

LG전자, 친환경 에너지 및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너지 토털 솔루션 제공

 

LG전자 ‘AI엔진’ 갖춘 시스템에어컨 전시존
LG전자 ‘AI엔진’ 갖춘 시스템에어컨 전시존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전시관을 선보이는 한편 주거, 업무, 교육, 상업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너지 토털 솔루션 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컨테이너, 폐목재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27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사용한 컨테이너는 한국해비타트 등에 기증해 교육장, 쉼터 등으로 재활용된다.

또한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 모듈 ‘LG AI 엔진’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주거, 업무, 교육, 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었다.

AI엔진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우수한 신기술에 부여하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 온습도, 인원수, 활동량과 같은 상황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현장 학습을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휘센 타워 에어컨, 공기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등을 선보였다.

업무용 솔루션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건물 에너지 관리 삼성전자 ‘올해 에너지 위너상’ 수상제품 전시존 솔루션 비컨(BECON)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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