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7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창립총회 및 정책포럼 개최

- 135개 대학 회원대학으로 가입…정부기관과 친환경캠퍼스 지표 등 정책수립 공동 추진

- 댄포스동북아총괄 김성엽 대표, 기업인으론 유일하게 부회장 선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및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대학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는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충청북도그린캠퍼스협의회, 그린캠퍼스총장협의회 등 국내 4대 그린캠퍼스협의체가 지속가능캠퍼스 구축을 위해 뜻을 모은 하나의 공동체로 10월 27일 켄싱턴호텔 여의도 15층 센트럴파크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회장에는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이 추대됐다. 또 부회장에는 김상식 성결대 총장,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전의찬 세종대 석좌교수, 이은희 서울여자대 교수를 비롯해 업계에서는 김성엽 댄포스동북아총괄대표가 선임됐고 고문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신의순 연세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성종 초대회장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환노위), 강득구 의원(교육위), 김성원 의원(환노위), 신의순 고문(연세대), 김성엽 부회장(댄포스동북아 총괄대표), 이은희 부회장(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대학총장 및 환경단체 인사,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강성종 회장(신한대 총장)
강성종 회장(신한대 총장)

강성종 초대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 활동 중인 4대 친환경캠퍼스 협의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공동체의 초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대적 소명인 지속가능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회원교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인벤토리 구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대학의 목표설정 및 전략수립을 추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더불어 민주당 의원(환노위)은 축사에서 “2020년 ‘2050 탄소중립 선업’과 올해 ‘기후윈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등과 같이 환경문제는 인류의 장래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발족은 국내 대학들이 자발적인 연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그리고 탄소중립을 향한 전략적 접근을 향한 의미 있는 계기로 시의적절하고 향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협회가 추진하는 운동이 앞으로 국내 모든 대학으로 확대돼 여타 선진국 대학들이 구축한 환경지표 이상의 성과를 내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언급했다.

전국135개 대학 회원으로 가입 국내 최대의 대학협의회

 

김성엽 부회장(댄포스동북아 총괄대표)
김성엽 부회장(댄포스동북아 총괄대표)

김성엽 댄포스동북아 총괄대표는 부회장 수락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온난화 문제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0년 대비 약 45% 이상 줄여야 하고 또 2050년 탄소 중립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대학은 이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경제 및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기업의 경험과 융합해 혁신, 협력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교육의 시대적 사명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댄포스는 유엔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개 전략 중에서 4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최근 서울에서 열렸던 P4G Seoul Summit의 이사회 멤버로서 큰 역할을 담당했고 또한 Climate Group에서 주도하는 RE100, EP100, EV100에 전세계 300여 개 글로벌 기술기업 중 2019년 3개를 모두 가입, 실천하고 있는 유일한 기술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김성엽 대표는 ‘한 걸음이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커다란 성과는 조그마한 가치들이 모여 이룩된 것이다.’라는 단테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출발은 작게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사회와 더 나아가서는 기후변화 대응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선포의 날로 댄포스는 기업을 대표해서 에너지 환경의 선도기업으로서 최선의 도움이 되도록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협회 추진과정 소개에 이어 정관 및 임원 선임에 대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창립총회 후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시대의 대학의 역할(윤순진 2050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의 탄소중립 추진 방안(이홍찬 협회 정책연구원장)에 대한 기조 발제가 있었다.

기조 발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서경대학교 김기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지속가능캠퍼스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 전략수립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는 전국 135개 대학의 회원대학이 가입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대학협의회로서 대학의 자발적인 지속가능캠퍼스(친화경)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해 친환경캠퍼스 지표 수립 및 달성목표 등을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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