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 '에어컨' '호텔·펜션' '전기세탁기' 순

-에어컨 설치 도중 발생 피해 상담문의 늘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6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소비자상담은 5만 1528건으로 전월 대비 12.0% 증가했고, 전월 동년 대비 14.2%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에어컨'이 133.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호텔·펜션', '전기세탁기'가 뒤를 이었다.

'에어컨'은 설치 도중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해결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호텔·펜션'은 계약 취소 거부 및 지연, '전기세탁기'는 소음, 급수 불량 등 제품 하자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유형상품권',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 '각종 인테리어설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유형상품권'은 상품권 환급 지연 및 거부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해외결제 승인 관련 스미싱 문자가 수신된 것에 대한 상담이 주로 접수됐으며, '각종 인테리어설비'는 인테리어 공사 후 마감 불량에 대한 해결방법을 문의하는 상담이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23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 서비스', '헬스장'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40대가 1만3872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3222건 △50대 1만61건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 '계약해제·위약금', '계약불이행'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전자권유판매', '방문판매'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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