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데이-미래의 데이터센터‘행사 개최

-국내 데이터센터 지난 3년간 연 9.7%씩 성장…올해 3조원 돌파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대표가 데이터센터 ESG 경영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대표가 데이터센터 ESG 경영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친환경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유형과 규모별 맞춤화된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Schneider Electric, 한국지사대표 김경록)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자사의 데이터센터 관련 비전을 제시하는 ‘이노베이션 데이 - 미래의 데이터센터 2021’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시장현황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클라우드, 엣지에서 특화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제품을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소개했다.

행사 첫날인 6월 15일 개최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단국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 나연묵 교수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지사 김경록 대표가 주제발표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 트렌드와 ESG 지표를 충족하기 위한 친환경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엣지 소형 데이터센터부터 엔터프라이즈·코로케이션에 해당하는 대형 데이터센터까지 유형과 규모별로 맞춤화된 첨단 기술 데모도 선보였다.

 

단국대 나연묵 교수가 한국데이터센터 시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단국대 나연묵 교수가 한국데이터센터 시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나연묵 교수는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과 전망에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어플리케이션 활용 증가 및 5G의 성공적인 도입 그리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한국 상륙 및 클라우드 지원 어플리케이션의 폭발적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 데이터센터는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2012년 114개에서 2020년까지 156개로 36.8% 증가했으며 지난 3년간 매출금액도 연 9.7%씩 성장해 올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최소 19개가 신규 구축될 예정으로 연평균 34.6% 성장해, 총 IT전력 공급 가능량 기준 951MW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그린뉴딜 및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그린 데이터센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린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프라 및 서버,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데이터센터를 의미하며 PUE1와 같은 에너지 효율 KPI들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에서도 외부 공기 냉각 및 태양 전지, 폐열 재사용뿐만 아니라 모듈식 UPS 등을 활용해 냉각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김경록 대표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을 ‘친환경’에 집중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도 전력 사용량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지난 15년간 ESG 요소를 고려해 세계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ESG를 충족하기 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필요한 솔루션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수십년 간 데이터와 저장공간의 에너지를 전기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솔루션에 집중해왔으며 특히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디지털화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 및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 및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미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소형·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제품·솔루션 선보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ESG 경영을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전략으로 △과감하고 실현가능한 전략 수립 △효율적인 설계 구현 △운영 효율성 추구 △재생 에너지 구매 △공급망에서의 탄소 제거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노베이션 데이_미래의 데이터센터 행사장 (이노베이션 허브) 전경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노베이션 데이_미래의 데이터센터 행사장 (이노베이션 허브) 전경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과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에너지 모니터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6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시스템’과 대형 데이터센터에 해당하는 ‘엔터프라이즈·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전시돼 99%의 효율성을 보장하는 UPS Galaxy VL과 지능형 전력 제어 센터(Intelꠓligent Power Control Center), 지능형 모터 제어 센터(Intelligent Motor Control Center), 스마트 빌딩 관리 기술 등 총 14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응답과 네트워크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는 엣지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보장하는 신제품 Smart UPS, 리튬 이온과 설비투자비용(CAPEX)을 최대 48%까지 절감할 수 있는 43U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등 총 6종의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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