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환경부 등과 통계구축 용역사업 추진

-관련 조사업무 담당한 기간제근로자 170여명 모집

불소계 온실가스 전 과정에 대한 통계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QR코드 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가 구축되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수립과 이행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는 지난 6월 11일(목) 서울역 제이케이비즈센터 회의실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성균관대학교,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한국수산회,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부착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 불소계 온실가스(냉매용) 사용기기 설치현황 조사와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기기 설치와 관련된 국내 법․제도 조사, 그리고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기기 관리대상 확대를 위한 통계구축 계획 등을 마련하게 된다.

 

또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제작을 통해 국내 QR코드 종류, 제작, 인쇄, 부착, 활용방법 등 조사와 부착대상에 맞는 QR코드 디자인 제작, 인쇄, 부착방법 제시할 예정이다.

불소계 온실가스(냉매용) 사용기기(약 15만대)의 QR코드 부착 및 정보관리를 위한 조직체계도 구성된다. 현장 조사원의 수집된 QR코드 정보의 입력ㆍ검증ㆍ보안점검을 위한 관리방안 마련, 그리고 사용기기 QR코드 부착사업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포제 제품 중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제품은 생산업체와 자발적 협약 체결을 통해 제품에 라벨링 부착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용역사업과 관련해 QR코드(라벨) 부착 정보입력과 검증업무를 담당할 기간제 근로자(조사관리자 11명, 조사지원담당자 2명, 조사자 156명)와 QR코드(라벨) 부착대상 냉매사용기기의 발굴·부착 업무를 담당할 조사원(156명)을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홈페이지(www.krrc.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사무국(1670-1677)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불화가스(Fluorinated gas, HCFCs, HFCs, PFCs, SF6) 사용량은 40,395톤으로 이 중 냉매로 사용되는 양은 약 62.1%인 25,085톤으로 냉매로 사용되는 물질은 HCFC-22와 같은 HCFCs류가 9,095톤이고, 이들 물질의 대체물질인 HFCs류가 15,990톤을 차지하고 있어 몬트리올의정서 규제조치 및 국내 특정물질(HCFCs) 감축 정책에 따라 점진적으로 HFCs 사용량 증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은 향후 키갈리 개정의정서 규제조치(HFCs) 이행을 위한 기준수량(baseline) 설정과 5년 단위 단계별 감축계획 수립을 위한 연도별 전과정(생산·수입, 사용, 회수·파괴)의 통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용역사업은 불소계 온실가스의 전 과정에 대한 통계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불소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통계를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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