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냉동공조·냉동냉장 150개사 매출현황 분석

- 150개 기업 총매출액 7조 8433억원… 79개사 증가, 71개사 감소

- 신성엔지니어링 등 4대 중견기업 전년대비 매출 11.5% 감소

- 부-스타 등 산업용보일러 기업, 2019년 이어 매출성장률 가장 높아

- 오텍캐리어냉장, 창사 이래 첫 2천억 매출 달성

 

국내 냉동공조 및 냉동냉장(HVACR) 주요 기업의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위기에 잘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와 업계 주요 중소기업 손익계산서를 토대로 분석한 냉동공조 및 냉동냉장 업계관련 150개사의 「2020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7조 8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2억원(2.6%)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 150개사 중 2019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79개사, 감소한 기업은 71개사로 증가한 기업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도 48개사로 모두 감소한 기업 40개사보다는 약간 많았다.

본지가 집계한 2020년 냉동공조 및 냉동냉장 기업 150개사 매출 분석 결과는 매출 결산실적을 공개한 기업을 특정했으며 4월 28일까지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 기업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하고 신규 업체를 조사대상에 포함해 산출했다.

HVACR 관련 150개사의 2020년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총매출은 7조 8433억원으로 전년(7조 6430억원)보다 2.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천82억원으로 전년(3천660억원)대비 1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2천945억원)보다 2.9% 증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4.7%)보다 0.5% 증가한 5.2%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률은 3.8%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공조기업 분류 74개사 매출, 전년비 0.8% 증가에 그쳐

조사대상 150개사를 △1천억 이상 기업 △종합 냉동공조 4대 기업 △외국계 투자기업 △공조기업 △냉동냉장기업 △환기설비기업 △산업용보일러기업 등 업종별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산업용 보일러 기업(7개사)들의 매출 증가율은 2019년에는 못 미치지만 보일러 교체 및 유지보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9.8% 증가해 조사대상 업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오텍캐리어냉장, 지멘스, ABB코리아, 파카코리아, 부-스타 등이 속한 1천억 이상 중견기업(17개사)의 매출증가율이 7.3%로 높았다. 2019년 성장률 둔화로 마이너스 성장했던 외국계투자기업(15개사)과 환기설비기업(20개사)은 각각 5.6%, 3.4% 매출 증가율를 기록했다. 냉동냉장기업(21개사)은 냉동·냉장식품 및 신선식품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한 냉동·냉장 저온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전년보다 3.3% 매출이 증가했다. 공조기업으로 분류된 74개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반면 오텍캐리어,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종합 냉동공조 4대 기업은 전년대비 11.5% 매출이 감소하며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 1천억 이상 17개사, 총매출액 중 56% 차지

조사대상 기업 중 매출 1천억 이상을 올린 HVACR 기업은 17개사이며 총 매출액은 4조 4068억원으로 조사대상 150개 업체의 총매출액 7조 8433억원 중 5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17개사 중 전년 대비 매출액은 대한공조가 49.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오텍캐리어냉장(24.6%), 하츠(11.3%), 경동나비엔(11.2%), 대성쎌틱에너시스(10.9%) 등 11개 기업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신성엔지니어링(-22.1%), 파카코리아(-18.7%), 오텍캐리어(-14.2%), 케무어스코리아(-13.0%), 윌로펌프(-6.4%), 한국스파이렉스사코(-2.4%) 등 6개 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경동나비엔(670억원), 지멘스(325억원), 한국스파이렉스사코(262억원), 윌로펌프(234억원), 파카코리아(203억원) 순으로 높았고 영업이익률은 한국스파이렉스사코(24.4%), 윌로펌프(12.2%), 파카코리아(10.6%), 경동나비엔(7.6%), 지멘스(6.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경동나비엔(416억원), 지멘스(216억원) 한국스파이렉스사코(196억원), 윌로펌프(179억원), 파카코리아(158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률은 18.2%로 한국스파이렉스사코가 가장 높았고 윌로펌프(9.3%)와 파카코리아(8.3%)가 그 뒤를 이었다.

오택캐리어 매출 전년대비 14.2% 감소

국내 종합 냉동공조 4대 기업인 오텍캐리어, 신성엔지니어링, 귀뚜라미범양냉방, 센추리의 2020년 총매출액은 1조 477억원으로 전년(1조 1847억원)대비 11.5%(1370억원) 감소했다. 매출 감소폭은 신성엔지니어링(-22.1%)과 오텍캐리어(-14.2%)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504억원)보다 57.6% 감소한 29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376억원)보다 59.9%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4.2%)보다 2.2%p, 당기순이익률은 1.4%로 전년(3.1%)보다 1.7%p 줄어들었다.

각 업체별로 살펴보면 오택캐리어는 지난해 매출 5767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감소했다.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7천만원과 14억2천만원에 그쳐 전년보다 대폭 감소했다.

2019년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던 신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1562억원을 올는데 그치며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억원, 50억원을 올리며 전년보다 각각 23.7%, 27.2%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4.4%, 3.2%로 전년(4.5%, 3.4%)대비 소폭 감소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매출 1,641억원으로 전년(1616억원)대비 1.5% 증가하며 소폭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억원, 3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6%, 6.0% 줄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4.5%, 2.1%로 전년(4.9%, 5.3%)보다 감소를 기록했다.

센추리는 지난해 150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1502억원)보다 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58억원)보다 10.3% 증가한 65억원을 올린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53억원)보다 4.2%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4.3%, 3.4%를 기록해 전년(3.9%, 3.5%)대비 각각 0.4%p, 0.1p 증감을 기록했다.

외국계 투자기업 하니웰PM&T코리아 매출 44.7% 증가

국내 HVACR 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투자기업 15개사의 지난해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멘스, 린나이코리아, 한국미우라공업, 한국마이콤, 하니웰퍼포먼스M&T코리아 등 5개사는 매출이 증가했고 ABB코리아, 파카코리아, 케무어스코리아, 한국스파이렉스사코, 한국알파라발, 아르네코리아, 댄포스코리아, 한국그런포스펌프, 트레인코리아, 이비엠팝스코리아 등 10개사는 매출이 감소했다.

외국계 투자기업 15개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조 1988억원으로 전년(2조 809억원)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1051억원)보다 19.8% 증가한 1259억원, 당기순이익은 913억원으로 전년(842억원)보다 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5.0%)대비 0.7%p 증가한 5.7%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률은 전년(4.0%)대비 0.1%p 늘어난 4.1%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15개 기업 중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은 하니웰퍼포먼스PM&T코리아(44.7%), 한국마이콤(32.8%), 한국미우라공업(22.2%), 지멘스(9.4%)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HFO냉매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하니웰퍼포먼스M&T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1 4억원으로 전년(286억원)대비 4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54억원)보다 37.0% 늘어난 7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47억원)보다 28.1%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7.9%, 14.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0%p, 1.9%p 감소했다.

산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한국마이콤은 지난해 6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504억원)대비 32.8%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도 이어져 각각 61억원, 4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10.8%,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9.1%, 6.4%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3.4%p, 0.9%p 올랐다.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이자 냉난방공조분야 종합솔루션 공급자인 지멘스는 지난해 매출 5005억원으로 전년(4573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25억원, 2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47.2%, 56.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6.4%, 4.3%로 각각 1.6%p, 1.3%p 상승했다.

냉동공조 및 산업용 열교환기 세계적인 선도기업 한국알파라발은 외국계 투자기업 15개사 중 매출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국알파라발은 지난해 매출 915억원에 그치며 전년 1129억원대비 18.9% 감소했다.

매출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8억원, 3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7%, 33%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6.6%)보다 0.8%p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률은 3.2%로 0.8%p 감소했다.

글로벌 냉동공조 제조기업 트레인의 한국법인 트레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39억원으로 전년(484억원)대비 9.1% 하락했다. 반면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원, 23억원으로 대폭 개선되며 전년대비 각각 122.9%, 15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6.7%, 5.3%로 전년대비 각각 4.0%p, 3.4%p 증가했다.

삼영종합기기, 창사이래 가장 큰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

콘덴싱유니트, 유니트쿨러, 상업용 칠러, 상업용냉장고, 쇼케이스, 코일, 냉동판넬, 방열문 등을 주력으로 하는 냉동냉장 전문기업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냉장 조사대상 22개사 중 오텍캐리어냉장, 삼영종합기기, 한국마이콤, 아성냉기, 성진산업, 피디에스, 진우전자 등 7개 기업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아성냉기와 한국마이콤, 오텍캐리어냉장은 전년보다 매출이 각각 71.0%, 32.8%, 24.6%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양오피오, 경인냉열산업, 태화인더스트리, 동화윈 등 11개 기업은 매출이 줄어들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냉장은 지난해 매출 2184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2천억 클럽에 가입했다.

오텍케리어냉장은 지난해 매출 2184억원으로 전년(1752억원)보다 2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15억원)보다 182.2% 증가한 42억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3억3천만원)대비 958.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9%, 1.6%로 전년보다 각각 1.1%p, 1.5%p 증가하는데 그쳤다.

냉동냉장기기 전문기업 삼영종합기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삼영종합기기는 지난해 매출 342억원으로 전년(317억원)보다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1억원)대비 15.5% 증가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18억원)대비 2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7.6%, 7.2%로 전년보다 각각 1.0%p, 1.5%p 올랐다.

냉장쇼케이스 등 냉동냉장기기를 취급하고 있는 아성냉기는 지난해 매출 211억원으로 전년(123억원)대비 71.0% 증가하며 조사대상 22개 기업 중 가장 큰폭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5억6천만원)보다 225.7%로 증가한 18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2억6천만원)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8.6%, 22.0%로 전년보다 각각 4.1%p, 19.9%p 증가했다.

경동산업은 지난해 매출 498억원으로 전년(494억원)보다 0.6%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37억1천만원)대비 2.1% 증가한 3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0.1%p 상승해 7.6%p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34억원)보다 9.4%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률도 전년(6.9%)대비 0.7%p 감소한 5.6%를 기록했다.

산업용 냉장 및 냉동 장비 제조기업 일양오피오는 지난해 냉동냉장 조사기업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양오피오는 2020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34.9%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4천만원으로 전년(9억7천만원) 대비 85.4%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 15억원을 기록하며 손실폭을 확대했다.

휴먼에어텍, 바이러스 살균 공조기 판매 호조로 매출 전년비 63.7% 상승

HVACR 관련 조사대상 150개사 중 공조기업으로 분류된 74개사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1조 6297억원으로 전년(1조 6165억원)대비 0.8% 소푹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매출 상승폭은 작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대폭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조기업 74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752억원)보다 22.8% 늘어난 92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33억원으로 전년(691억원)보다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4.6%)보다 1.0%p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1%로 전년(4.5%)보다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74개 기업 중 휴먼에어텍, 문명에이스, 웰템, 와이엠테크, 동양공조 등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삼중테크, 에이스냉동공조, 태양전기, 한강화학, 대영파워펌프, 장한기술, 성지공조기술, 다람이엔지, 서울냉열, 제이비에너텍, 현우산기, 에이취,엔,피, 경안써머텍, 두텍 등은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냉동공조 전문기업 휴먼에어텍은 지난해 초미세먼지·코로나 바이러스 살균 및 탈취기능을 갖춘 ‘폐열회수 에너지절감형 공조기’ 시장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휴먼에어텍은 지난해 매출 196억원, 영업이익 13억6천만원, 당기순이익 13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4.2%, 순이익도 10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6.9%, 7.0%로 전년(6.1%, 5.5%)대비 각각 0.8%p, 1.5%p 증가했다.

냉동공조 전문기업 문명에이스는 지난해 매출 718억원, 영업이익 8억4천만원, 당기순이익 6억3천만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0% 줄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1%, 0.8%로 전년(1.3%, 1.1%)대비 각각 0.2%p, 0.3%p 감소했다.

LG전자 계열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는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지난해 매출 512억원으로 전년(610억원)대비 16.0%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마이너스 5억3천만원, 마이너스 6억5천만원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4.3%p로 감소해 마이너스 1.0%p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률도 전년(2.6%)대비 3.6%p 감소한 마이너스 1.0%p를 기록했다.

 

*참고자료 : 각 업체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우수중소기업 손익계산서 자료/업체 제출 자료 등 *표에 기재한 업체는 조사대상 150개사 중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임 *이 데이터는 150개사를 특정해 분석한 것으로 업계 전체 매출 분석자료가 아니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3월(결산월 **6월(결산월) ***9월(결산월) *소수점 이하 반올림 안함*단위 천원
*참고자료 : 각 업체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우수중소기업 손익계산서 자료/업체 제출 자료 등 *표에 기재한 업체는 조사대상 150개사 중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임 *이 데이터는 150개사를 특정해 분석한 것으로 업계 전체 매출 분석자료가 아니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3월(결산월 **6월(결산월) ***9월(결산월) *소수점 이하 반올림 안함*단위 천원

 

환기설비 기업 코로나19·미세먼지 우려 속 매출 성장

국내 산업용 보일러 7개사의 2020년도 총 매출은 3316억원으로 전년(3019억원)대비 9.8% 증가하며 2019년도에 이어 조사대상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66.3%, 38.8%로 대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6%, 4.7%로 전년대비 1.9%p, 1.0p 증가했다.

 

국내 산업용보일러 및 히트펌프 선두기업 부-스타는 지난해 매출 100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처음으로 연매출 1천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매출 965억원대비 4.1%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32억원)보다 80.3%,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34억원)보다 56.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3.3%)보다 2.5%p, 당기순이익률은 5.4%로 전년(3.6%)보다 1.8%p 증가했다.

2019년 잠시 성장세가 주춤했던 환기설비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와 미세먼지 우려가 커지면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송풍·환풍기 및 전열교환기 등 환기관련 20개사의 2020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시스템벤트, 성원에어테크, 대림풍력, 경진부로아, 힘펠 등 12개사는 매출이 증가했고 에어패스, 에이피, 센도리, 제일테크 등 8개사는 매출이 감소했다.

 

대림풍력은 조사대상 20개 기업 중 매출 성장폭(41.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렉스는 2019년에 이어 하락폭(-26.2%)이 가장 컸다.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은 지난해 매출 736억원을 올리며 전년(643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당기순이익은 14.3%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12.0%)대비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률은 전년과 같은 9.3%를 기록했다.

공기질 관리 전문기업 하츠는 지난해 매출 1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23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24억원) 대비 217.8%,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23억원)대비 152.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6.3%, 4.7%로 전년대비 각각 3.0%p, 2.6%p 상승했다.

하우징&지하주차장 환기전문 기업인 시스템벤트는 지난해 매출 146억원으로 전년(138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억5천만원으로 전년대비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억5천만원으로 11.8%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6.5%로 전년(6.9%)보다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률은 6.4%로 전년(6.1%)대비 0.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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