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지난해 4분기 HFC냉매 수요가 증가했지만 가격은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 가격 모니터링 조사업체 독일 컨설턴트 Öko-Recherch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HFC냉매에 대한 수요는 2020년 4분기에 계속 증가했지만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EU의 HFC 냉매 수요 증가는 올해 단계적 축소에 앞서 비축 수요가 원인이었다. 또 중국 생산업체들의 가격 상승에 대한 보고도 있었지만 수요는 이전보다 적었다. 2018년 정점에서 2019년의 가격 하락에 비교하면 2020년에는 전반적 가격 안정화 또는 소폭의 가격 인하가 있었다.

R134a와 R410A 냉매 가격은 생산업체 수준에서는 계속 하락했지만 유통업체, OEM 및 서비스 회사의 가격은 소폭 하락했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R404A 가격 또한 약간의 상승을 보고한 서비스 회사를 제외하고 모든 공급망 수준에서 약간 하락했다.

R404A 대체 냉매 중 R448A 및 R449A를 제외하고 대체품 가격은 대부분 변하지 않았거나 유통업체 및 OEM 수준에서 약간 하락했다.

서비스 회사는 재생 냉매 R404A(34유로/kg) 및 R422D(60유로/kg)의 구매 가격이 하락한 반면 재생 R507A 가격은 약 50유로/kg로 안정적이었다. 반면 재생 R404A의 판매 가격은 98 유로/kg로 상승했고 R507A는 113유로/kg에 도달했다.

재생 R404A의 구매가격은 원래 R404A 가격보다 10% 낮았지만 판매가격은 35% 높았다. 쿼터 승인 가격은 0.60유로에서 3유로/tCO2e까지 다양했다. 업체로부터 R1234ze를 공급받지 못했다고 보고한 프랑스 서비스 회사를 제외하고는 냉매에 대한 공급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독일 컨설턴트 Öko-Recherche의 최신 보고서는 12개 EU회원국의 74개 기업이 제공한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주요 응답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출신으로 냉매 생산업체 3개, 유통업체 15개, OEM 28개, 서비스 회사 20개, 최종 사용자 6개 및 기타 2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