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테크, 센도리, 건설생활환경연 산학연 협의체 구성…2022년 사업화 목표

 

음압격리병실 설비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체계도
음압격리병실 설비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체계도

한밭대학교가 2021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염병 재난 대응, 자율확장과 신속 설치·해체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업화 모델 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한밭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조진균 교수)은 이솔테크(주관기관), ㈜센도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해 2022년 사업화를 목표로 다용도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개발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은 국가 전염병 등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국가재난 상황이 아닐 때에는 활용도가 떨어져 병원들이 선뜻 음압격리병실을 갖추기 힘든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밭대 설비공학과 조진균 교수팀은 이번 연구과제의 핵심 분야인 음압격리병실의 설비시스템 최적화 설계와 검증을 맡아 수행한다.

조 교수가 지난 2019년 ASHRAE Journal에 발표한 '공기감염 방지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의 환기시스템 개발' 연구논문은 2020년 미국공조냉동공학회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요한 건축설비 기술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밭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다용도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의 개발이 완료되면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격리병실 확보 등 향후 K-방역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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