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숙련 인력풀은 물론 각종 시험설비 및 환경오염방지설비 구축

- 압축기 입고부터 인도까지 사진 첨부한 레포트 고객사에 제공

- 한벨(HANBELL) 스크류 컴프레서 신품 판매… 공조용부터 냉동냉장용까지

 

한호남 경성에스알엠 대표
한호남 경성에스알엠 대표

(주)경성에스알엠은 스크류 및 왕복동 냉매압축기 오버홀부터 모터 코일권선 작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냉매압축기 오버홀 전문기업이다.

‘새것 같은 오버홀 압축기’를 표방하며 압축기 재생을 통해 자원 절약과 기업의 비용절감, 더 나아가 수출입 구조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물론 신품 압축기도 판매하지만, 기존 압축기를 오버홀해 재생하는 기술로 명성을 쌓아온 냉매압축기 오버홀 분야 선도기업으로 특히 수공작업이 많은 공정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 노하우, 백데이터 등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오버홀 작업과 정밀한 테스트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경성에스알엠은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NICE평가정보(주)로부터 ‘냉매압축기 오버홀’ 분야에서 T-5(우수)의 기술 등급을 받으며,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서를 획득했다.

한호남 대표는 “냉매압축기 오버홀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냉동공조업계 및 고객들에게 널리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련된 기술인력의 확보 및 양성과 전문 설비 및 테스트룸을 갖추고 품질관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냉매 압축기 오버홀 분야 ‘우수기업 인증서’ 획득

경성에스알엠은 1995년 1월 냉동공조설비 유지관리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한호남 대표는 회사 설립 전에 센추리 대리점에서 설비 및 A/S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현장경험과 기술노하우를 쌓았다. 창업 당시에도 기존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에어컨부터 병원 무균실 설비, 자동제어, 프로세스 라인설비, 선박냉동기 A/S까지 냉동공조설비 관련해서는 안해 본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던 중 선박냉동기 A/S를 갔다가 야적장에 고물처럼 쌓여있는 엄청난 양의 스크류 컴프레서를 보고 재활용하면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되겠다는 생각이 오버홀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가 됐다.

그 당시만 해도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부족했던 시기라 냉매용 압축기가 고장나면 고쳐 쓰기보다는 교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호남 대표는 “제조사인 센추리와 협력관계를 맺고 오버홀에 필요한 제반 기술에 대한 교육과 제조공장 견학, 전문 테크니컬 데이터 지원을 통해 선박냉동용 압축기 오버홀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성에스알엠이 오버홀 사업을 시작한 시기는 1999년이다. 기존 업무를 병행하면서 틈틈이 오버홀 물량을 소화했다.

한호남 대표는 “처음이다 보니 서툴기도 했고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다 보니 결국 우리만의 기술로 정착됐다.”고 강조했다.

경성에스알엠은 초창기 규모는 작았지만 오버홀 기술력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센추리 스크류 압축기뿐 아니라 국내에 도입된 다양한 글로벌 메이커의 압축기 오버홀 작업을 수행했다.

한호남 대표는 “그 당시 공장은 작고 일할 직원도 한정돼 있었다. 또 기존에 하던 설비 유지관리 업무도 처리해야 하는 등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었다.”면서 “특단의 조치로 기존 유지관리 사업은 과감히 접고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오버홀 사업에 전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성에스알엠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소재했던 공장을 오버홀 전문업체로 도약을 꿈꾸며 현재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로 2010년 확장 이전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에 위치한 경성에스알엠 본사 및 공장 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에 위치한 경성에스알엠 본사 및 공장 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애 위치한 본사 및 공장은 건평 2,650㎡(약 800평)에 공장 3개동, 창고 1개동, 사무동 등 총 4동 규모이며 공장동에는 스크류 및 왕복동 냉매 압축기 오버홀부터 모터 코일 권선 작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 오버홀 품질을 테스트하는 각종 시험설비와 환경오염방지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경성에스알엠은 냉매 압축기 오버홀 전문업체답게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센추리, 한벨, 히타치, 고베, 미쓰비시, 레프, 마이콤, 사보르, 캐리어 등 전세계 메이커 제품을 다 취급하고 있다. 압축기 오버홀 비중은 스크류 70%, 왕복동식 30% 정도다.

한호남 대표는 “각 메이커별로 압축량, 용량제어 등 제품 특성이 다 다르고 분해나 조립방법, 테스트 과정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면서 “30년 가까이 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 노하우, 그리고 사업 시작서부터 기록해 놓은 제품사양 및 내역 등 백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메이커 제품이든 오버홀이 가능한 게 타 업체와 다른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압축기 오버홀 비중 스크류 70%, 왕복동식 30%

일반적으로 오버홀 작업은 문제가 발생한 압축기를 정상화시켜 문제 없이 재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사고 예방 차원에서 압축기 내구성(기계 수명)을 높이고 효율을 정상화시켜(경제성) 예상되는 압축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게 된다.

한호남 대표는 “메이커 매뉴얼상의 오버홀 주기는 실제 가동상황과 차이가 있고 또 고객이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기계 상태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면서 “압축기 성능은 냉동기 효율에 영향을 주므로 효율 개선을 위해 2~3년에 한번은 오버홀을 해주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냉매 컴프레서 오버홀 작업 모습
냉매 컴프레서 오버홀 작업 모습

 

물류창고(압축기 스페어 파트 및 중고제품)
물류창고(압축기 스페어 파트 및 중고제품)

경성에스알엠의 오버홀 작업은 입고 시 검수와 이력관리를 위한 시리얼 넘버 등록 후 압축기 분해작업이 이루어진다.

그 후 고숙련 기술자이자 공장총괄을 맡고 있는 김신호 공장장 입회하에 분해품의 상태를 상세히 진단 및 점검한 후 분해 결과를 레포트로 작성해 고객에게 기계 상태를 설명하고 세척 및 보수작업이 진행된다.

보수작업 시에는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품을 고쳐서 재사용한다. 물론 부품 교체 및 재사용은 고객의 컨펌 하에 진행된다. 모든 수리를 마친 뒤에는 조립을 거쳐 운전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동 및 공회전 테스트, 압력 누설 테스트, 도장 작업, 출고 전 절연저항 및 누설 유무를 점검한 후 포장 출고한다.

김신호 공장장은 “경성에스알엠의 오버홀 작업은 압축기 입고부터 수리, 출고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전문 기술자들이 직접 관리한다.”면서 “냉매 전용 바니쉬를 사용해 모터 코일을 보수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오버홀 작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터 권선작업 후 포장 공정
모터 권선작업 후 포장 공정

 

모터코일 전문생산
모터코일 전문생산

이어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수리 후 조립해서 한 두가지 테스트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오버홀 후 성능이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 여러 시험설비를 통해 용량제어 테스트 및 모터 코일의 절연 테스트, 시운전 시 소음 및 누설 테스트, 절연저항 문제 등을 점검해 고객에게 인도한다.”면서 “무엇보다 테스트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품 인도 시 고객에게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오버홀 후 성능개선을 확인 하는 각종 테스트 설비
오버홀 후 성능개선을 확인 하는 각종 테스트 설비

경성에스알엠은 오버홀 작업 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나 폐기물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 관리도 철저히 한다.

한호남 대표는 “오버홀 작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오염방지 시설 및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도장라인에는 대기환경보전 법규에 적합한 집진장치를 설치해 도장작업 시 발생하는 페인트 분진,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 및 탄화수소(THC)를 정화처리해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버홀 작업 시 발생하는 폐냉동기유, 세척제, 기름걸레는 전량 폐기물 전문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또 모터코일 분해 시 발생하는 분진도 집진장치로 회수하고 있으며 신·구 냉매 전용 바니쉬액과 진공 함침장치를 사용해 엄격한 기준하에서 모터코일 권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성에스알엠은 오랜 업력만큼이나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전 산업군에 걸쳐 굵직한 거래처를 두고 있다. 자동차, 철강 및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식품 및 제지회사, 빙과류 제조사, 냉동 및 냉장창고, 일반 HVAC 빌딩, 빙상경기장, 선박(군함, 어선), 중소 제조사(공정냉각용) 등이 대표적이다.


매출비중 오버홀 60%, 신품 판매 40%

경성에스알엠은 2010년 중반부터는 중대형 압축기 오버홀 고객사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벨과 센추리 총판 계약을 맺고 스크류 압축기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한벨 스크류 압축기 성능에 대한 고객사들의 호평 속에 공조용부터 급속냉동용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벨(HANBELL) 스크류 컴프레서 주요 제품
한벨(HANBELL) 스크류 컴프레서 주요 제품

대표적인 모델은 △공조 및 히트펌프용 RC2 시리즈(30~500HP) △ 저온용 반밀폐 LB 시리즈(30~150HP) △2단 컴프레서 LT 시리즈(50~160HP) △개방형 컴프레서 RG 시리즈 등이다.

특히 반밀폐형 스크류 압축기 RC2 시리즈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설계돼 축열, 히트펌프 시스템 및 냉동 조건에서 높은 효율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압축기 스크류 치형은 최신의 5/6형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운전 조건에서 성능과 효율이 뛰어난 게 강점이다.

또 각 유니트는 높은 정밀도의 치형연마기와 머시닝 센터로 정밀하게 가공하고 3차원 측정기로 검사되고 ISO 9001 품질 시스템에 의해 관리된다.

RC2 시리즈 압축기는 α 밸런스 피스톤, 오일 쿨러 커넥터, 액분사와 이코노마이저 커넥터, 모터 코일과 배출 고온 보호 PTC 및 콘트롤러, 오일 레벨 스위치(선택) 및 차압 스위치(선택) 등 부속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부하 운전시 베어링의 신뢰성과 긴 수명을 보증한다.

 

물류창고(한벨 스크류 압축기 신품)
물류창고(한벨 스크류 압축기 신품)

한호남 대표는 “수입 대형 스크류 및 왕복동 냉매압축기 오버홀 시장에서 다져온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백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조부터 산업용 냉동냉장 분야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한벨 스크류 컴프레서 신품 공급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경성에스알엠은 선박 냉동·공조용 AIRCON 및 CDU 부속품 및 냉매압축기 스페어파트를 고객사에 납품 및 판매하고 있다.

경성에스알엠의 매출은 오버홀 60%, 신품 판매 40%다. 신품 판매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호남 대표는 “경성에스알엠은 타 업체처럼 겉으로 내세울 만한 특허나 인증 기술은 없지만 30년 이상 축적된 냉매압축기 오버홀 기술력과 백데이터 자료, 풍부한 실무 경험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압축기 오버홀 대응 기술력과 기술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능력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기술과 전문성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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