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프로세스 펌프 전문기업 레와-니끼소 코리아(지사장 손원식)가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 등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고효율 펌프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레와-니끼소 코리아는 최근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를 비롯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폭넓은 선택지와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정밀 정량펌프와 씰(Seal)이 필요 없고 누출(Leakage)이 없는 캔드 모터 펌프(Canned Motor Pump, Non-seal pump) 기반의 제품군을 통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레와-니끼소 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LEWA GmbH(1952년도 설립)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법인이다.

2000년에 NIKKISO에 의해 니끼소 펌프 코리아(NIKKISO Pumps Korea Ltd.)로 설립된 후 2016년 LEWA GmbH의 연락 사무소와 통합, 레와-니끼소 코리아로 출범했다.

현재 서울 여의도 IFC TWO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각종 데모 펌프와 펌프 테스트 설비를 갖춘 애프터세일즈센터(Aftersales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레와-니끼소 코리아에는 독일 LEWA GmbH와 일본 NIKKISO의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서 수 주에서 수 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인증을 받은 11명의 기술영업 전문인력과 4명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EPC, 정유, 석유화학, 정밀화학, 제약, 철강, 수처리, 조선/해양,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연료전지…등)의 고객사에 펌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컨설팅과 문제 발생 시에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레와-니끼소 코리아…독일 LEWA사 100% 지분 보유

니끼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캔드 모터 펌프(Canned Motor Pump)는 펌프부와 모터부가 일체화된 밀폐형 구조로 씰이 필요치 않아 이송하고자 하는 유체의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논-씰(Non-seal) 캔드 모터 펌프는 광범위한 압력과 온도에 대응이 가능해 화재나 폭발, 독성물질이나 이송 유체의 누출 시에 문제가 되는 공정이나 장소에 사용할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소음과 진동이 적고 원심펌프와 비교해 50% 정도의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수 천대의 펌프가 이미 설치돼 성능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 물질인 프레온가스 및 하이드로 플루오로 카본(HFC) 등의 환경 규제에 따라서 누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칠러(Chiller)나 열교환기의 냉매 이송뿐 아니라 보일러의 고온 오일 이송시에도 전혀 누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논-씰 펌프이다.

LEWA GmbH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효율의 정량펌프(Metering Pump: Diaphragm Pump, 0~1,500bar)는 다이아프램으로 밀폐돼 유체 누출이 없고 광범위한 유량과 압력,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고정밀 주입 펌프로 Skid, Package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Diaphragm Protection System과 Condition Monitoring System이라는 다이아프램 손상방지 보호장치와 Highest Process Safety 관련 특허기술이 내장돼 있어서 안정적으로 다이아프램 펌프를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이 특허기술은 펌프 내 부품 수명을 보다 길게 연장해주며 문제 발생 시에는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LEWA GmbH 정량펌프는 국내에 반도체, 제약을 포함하여 정유, 석유화학, 조선, 해양 등 정밀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NIKKISO 다이아프램 펌프와 함께 수 천대가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전되고 있다.

특히 다이아프램 펌프는 음식료품의 원재료를 초임계 상태의 CO2를 이용해 추출하는 공정이나 반도체 등의 초임계 세정 공정에 적용되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CO2를 많이 배출하는 화력발전이나 철강 산업의 경우, 고압의 다이아프램 펌프를 이용해 CO2를 포집한 후 초임계 상태로 저장, CO2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환경규제로 인해 기존의 프레온 가스 주입 발포기를 대체한 CO2나 프로판, 부탄 등의 가벼운 가스 등을 정량으로 주입해 폼(foam)을 만드는 공정 등 환경 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손원식 레와-니끼소 코리아 지사장은 “그동안 석유화학 및 화학분야에 집중돼 있던 사업 비중을 좀 더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면서 특히, 환경 분야의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분야를 좀 더 개발해 사업 다각화 및 기존 제품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