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기계설비인 여러분!

지난해 기계설비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기계설비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건설경기 위축으로 기계설비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기계설비인들의 노력으로 2020년 4월 18일 기계설비법이 시행되어 기계설비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쁜 점은 우리 업계의 발전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기계설비업에 종사하고 있는 50만 기계설비 기술인과 미래에 기계설비업에 종사할 후배 기술인들에게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설계협회는 기계설비법 안에서 설비설계인뿐 아니라 모든 기계설비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설계협회는 지난 해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협회명 변경을 12월 16일 부로 완료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승인을 통해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대신하여 ’대한설비설계협회’를 협회명으로 사용함으로써, 설비기술사뿐 아니라 설비설계업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단체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기계설비 비구조 요소 내진설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 등 사회적 현안의 설비적 해결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특별 기술세미나를 기획,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올해도 사회적 현안에 대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기계설비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로 협회 사이트를 정비하여 기계설비 정보(기계설비 법규, 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설비별 제품 카다로그, 특기시방서, 설계지원 프로그램 등) 공유의 장으로 기계설비포털 사이트를 제작하였습니다. 2021년에도 기계설비인분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협회의 위상과 대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LH토지주택공사와 기계설비분야 발전 및 설계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기계설비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설계업계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설계협회는 기계설비인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여 더욱더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거듭 모든 분들의 가정과 회사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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