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기술 융합, 감염환자 발생시 환자보호·치료 위한 ‘음압병실’로 사용

 

오텍그룹 계열사인 특장 자동차 전문기업 ㈜오텍이 공조 전문회사(에어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의 기술을 융합한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의 자문을 받아 기획됐다.

오텍그룹(회장 강성희) 계열사인 캐리어냉장(대표이사 김병열)은 11월 18일 충남 예산공장에서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 출시 및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은 긴급한 가능하다. 최근 감염증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방안이다.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은 길이 12m, 너비 3m, 높이 3m로 ‘프리필터’와 ‘헤파필터’가 적용된 정격용량 0.4kw의 음압기가 탑재되어 있고, 화장실이 포함된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오텍의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은 산소 공급 장치와 응급 의료 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모든 문은 밀폐성이 강화된 병실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음압기능은 물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캐리어에어컨의 벽걸이 에어컨을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에 각 1대씩 총 3대 설치했다.

게다가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 내에 설치된 화장실 내부에는 ‘700리터(ℓ) 용량의 급수탱크 및 ‘온수기’, ‘좌변기’, ‘세면대’,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화장실 하부에는 2,250리터(ℓ) 용량의 오폐수용 탱크가 설치되어 있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더했다.

특히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은 ‘음압병실’은 물론이고 ‘음압수술실’, ‘음압 ICU(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음압실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게다가 일반 상황에서도 ‘이동 진료소’, ‘이동 휴게소’나 대형 재난 시 ‘이동 지휘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 특성으로 군부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의료진을 위한 휴게실과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폐기시킬 수 있으며 각종 의료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전실을 갖춘 별도 공간을 세트로 구성해 읍압병동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다단 적재가 가능해 보관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 출시로 오텍은 ‘음압구급차, ‘음압덮개’와 더불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토탈 솔루션(음압구급차, 음압덮개, 음압병실)’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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