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사업부, 대용량 Turbocor 등 신제품 통해 사업 확대

-상업용 빌딩 및 마린 트레이닝 센터 설립 추진

-지구온난화 방지에 신재생에너지만큼 기존설비 에너지효율화 중요

-11월 25일 댄포스 코리아 기자간담회 개최

 

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그린뉴딜에 맞춘 사업부별 시장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그린뉴딜에 맞춘 사업부별 시장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가 한국판 그린 뉴딜에 맞춘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통해 사업부별 시장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11월 25일 퇴계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냉난방 및 콜드체인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각 사업부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업부 개편과 스마트 물류 체계, 에너지 관리 효율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구축 및 그린 모빌리티 사업 분야 등 관련 산학협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김성엽 대표이사는 산업계의 탈탄소화 방향이 신재생에너지에 치중되어 있는 점에 대해 기존 설비의 에너지효율화 중요성도 언급했다.  

“댄포스는 The Climate Group이 주관하는 EP100, RE100 및 EV100 이니셔티브에 2007년에 가입해 글로벌 공급망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등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댄포스 전기 사용량의 85%를 소비하고 있는 전세계 11개국 72개 공장에서 활동 후 에너지 생산성은 80% 올라갔고 CO2 배출량은 33% 저감하는 등 토탈 45% 절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방지에 신재생에너지는 32%, 에너지효율화는 35% 이상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산업계에서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이나 풍력을 도입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설비들의 에너지 효율화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댄포스 코리아의 향후 매출목표 등 비전을 제시하며 미소짓는 김성엽 대표이사
댄포스 코리아의 향후 매출목표 등 비전을 제시하며 미소짓는 김성엽 대표이사

글로벌시장서 에너지효율 달성 혁신기술/노하우 제공

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는 2002년 19명으로 한국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8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체 4개의 사업부와 2개의 현지 법인에 8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1,200여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댄포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여러 사업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및 노하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내일의 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댄포스는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그리고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주목하고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조선 해양·상업용 빌딩·콜드체인·하이브리드화·배터리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성엽 대표는 “2025년까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및 안전망 강화 세 축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라 정부의 친환경, 저탄소 전환 가속화, 비대면 문화 확산 및 디지털 가속화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스마트 물류 체계, 에너지 관리 효율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구축, 그리고 전기차, 수소차, 전기 추진 선박과 관련된 그린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산학관 등 협력통한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포스는 △쿨링 △드라이브 △히팅 △파워솔루션즈의 4개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발맞추어 확장하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 쇼룸
댄포스 코리아 쇼룸

그동안 글로벌 AC 드라이브 전문기업 VACON, 전기 모터 기업 VISEDO, UQM Technologies 및 AXCO, 열교환기 전문기업 SONDEX를 합병했으며 올해는 글로벌 유압 선도 기업인 EATON Hydraulics 합병을 진행 중에 있다.

댄포스는 이러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부별 업계 1,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

쿨링 사업부…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냉동 관련 전문 지식 제공

댄포스 쿨링 사업부(Danfoss Cooling)는 압축기, 밸브, 센서, 컨트롤러 및 열교환기를 포함해 냉동공조 관련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쿨링 사업부의 올해 실적은 COVID-19의 영향과 건축경기 침체, 소비 행태의 변화로 공조 시장과 전통적인 오프라인 푸드 리테일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친환경 제품의 성장과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친환경, 고효율 솔루션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는 만큼 △새롭게 선보이는 대용량 Danfoss Turbocor 무급유 압축기 △냉동창고 효율 증대를 위한 핫가스 제상 솔루션 △고효율 가변 용량 스크롤 압축기 등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에 보다 중점을 두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력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냉동 관련 전문지식을 시장 참여자에게 제공해 한국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 선도적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장기적인 계획하에 △댄포스 Learning 프로그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사업자 교육자료 개발 및 온·오프라인 교육 △각종 웨비나 및 세미나 등을 시행하는 한편 산학 및 유관 협회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히팅 사업부…통신포트 기본 탑재한 복합밸브 마케팅 강화

댄포스 히팅 사업부(Danfoss Heating)는 올해도 건설 산업과 정부 환경 예산의 우선 순위 변경으로, 신규 신축 공사가 미루어지거나, 준공이 지연되면서 많은 프로젝트 수행과 경영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출은 작년에 이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IoT 융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관련된 시장 개발 및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를 위한 건물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 설계에 통신포트를 기본으로 탑재한 복합밸브, new ABQM 4.0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사업부…공랭식 고압 드라이브 론칭 예정

댄포스 드라이브 사업부(Danfoss Drives)는 다양한 산업에서 전기 모터의 속도를 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AC 드라이브/인버터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COVID-19 및 선박용 스크러버 시장의 축소와 빌딩의 공조 프로젝트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으로 이어졌다.

2021년에는 댄포스 드라이브의 특화 기술로 드라이브가 전동기 상태를 분석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상태 기반 감시(Condition Based Monitoring) 기능 및 드라이브 이중화(Drive Sync) 솔루션을 공조 및 철강 시장에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터리 충전(Battery charger), 시뮬레이터 어플리케이션(Simulator application) 및 전력 변환용 드라이브 등을 앞세워 자동차 충방전 시장에도 진출하는 한편 선박 전기 추진 시스템의 산학 협력을 통해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인 친환경 사업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공랭식 고압 드라이브를 통해 한국에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워솔루션즈 사업부…하이엔드 시장 집중 공략

댄포스 파워솔루션즈 사업부(Danfoss Power Solutions)는 건설 기계 및 온/오프 하이웨이에 적용되는 이동식 유압 기계와 조선 해양 산업의 전기 추진 선박 등에 적용되는 전기 모터 및 인버터 제품을 공급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건설 기계의 핵심인 굴삭기 컨트롤러(Controller)의 국내 시장 진입, 조선 해양 분야 전기화 솔루션인 EDITRON 제품의 파트너 보강을 통해 중소형 선박 시장 지배력을 확대, 그리고 자율 주행 기계(Autonomous Machine)를 위한 전기 조향장치(E steering) 제품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며 이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김성엽 대표는 “댄포스는 올해 아시아 퍼시픽 지역을 아우르는 APR 2.0 성장 전략 하에 많은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 전략의 일환으로 어플리케이션 전문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태국에 각각 상업용 빌딩 및 콜드체인 트레이닝 센터를 올해 새롭게 오픈했으며, 한국에도 상업용 빌딩 및 마린 트레이닝 센터의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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