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 4일 환급신청 마감, 약 2,839억 환급재원 소진

-7개 가전사 매출액 약 2.2배 증가…에너지절감 효과 연간 약 111GWh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총 217만 건에 대해 약 2,839억 원의 환급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9월 4일로 마감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23일부터 시행 중이며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대상제품 구매비용의 10%를 정부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9월 4일 17시 기준으로 환급신청이 환급재원(약 2,839억) 한도에 도달함에 따라 현재의 신청접수는 마감하고 이후 신청분에 대해 일정 금액 범위 내에서 예비접수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시행한 결과, 총 217만 건에 대해 약 2,839억 원의 환급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이번 환급사업이 내수 진작과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등 7개사를 대상으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환급사업을 시행한 5개월(3.23~8.22)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약 2.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인한 에너지절감 효과는 연간 약 111GWh(약 29,600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환급사업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사업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고효율 가전제품의 생산, 소비, 판매가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급 신청 및 처리 상태 등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 또는 고객센터(☏ 1670-79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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