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기산업 생태계조성 및 해외 판로개척 기대

 

KETI 김영삼 원장(오른쪽)과 KACA 이감규 회장(외쪽)이 KETI 광주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TI 김영삼 원장(오른쪽)과 KACA 이감규 회장(외쪽)이 KETI 광주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기질 악화 문제 대응 및 친환경 공기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삼성전자, LG전자,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공기산업 관련 113개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CA인증을 통해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클린룸과 실내 환경,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 및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광주에 소재한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에어가전에 특화된 성능평가 장비 49종을 구축해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의 성능평가 및 애로기술, 신속 사업화 등을 지원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공기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정보교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에어가전 단체표준 공동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급성장 중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의 공기산업 시장을 KACA회원사 등 국내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활용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 KETI의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는 지난 6월 호남권 최초 CA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추가로 ▲에어필터 인증 ▲미세먼지 측정기 형식 승인 ▲환기형 열회수장치 인증 ▲ 국제 전기안전 인증을 위한 시험기관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관련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과 시장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KACA 이감규 회장은 “협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최신 공기산업 시장정보 및 네크워크를 공유하고 공신력 있는 인증사업을 활성화해 지역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수행중인 에어가전사업과 현재 기획중인 친환경 공기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국가 미세먼지 및 공기질 악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의 신 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친환경 공기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광주시 이용섭 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광주시가 조성 중에 있는 공기산업 클러스터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녹색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