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위드(WID)-삼성전자, BITZER. Danfoss. BOCK, Guntner 협력 파트너사 등록

- 전 모델 오일펌프 장착된 BOCK 반밀폐형 압축기 3hp부터 60hp까지 공급

- BOCK, Guntner 서비스 지정업체도 등록

 

권오영 위드(WID) 대표
권오영 위드(WID) 대표

냉동기 제작, 수입 유통, 시공, 서비스 등의 토탈 서비스 기업인 주식회사 위드(대표 권오영)가 삼성전자. 비처(BITZER). 댄포스(Danfoss). 군트너(Guntner) 등 냉동공조 및 저온냉장 산업부문 글로벌 상위 기업들과 파트너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위드(WID)는 농산물 저장 시 감모율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허기술과 파트너사들의 고효율, 친환경 저온냉장 관련 제품 적용을 통해 앤드유저의 소득 보존과 정부의 탄소중립에 적합한 ‘농산물 저온저장고’ 보급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오영 위드 대표는 “냉동냉장 업계에서 보면 위드는 후발주자이면서 인력과 조직도 작지만 저를 포함한 직원들은 20~30년 이상 관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들이다.”라며 “특히 농산물 저장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2000년 중반부터 대학이나 지자체 및 정부 출연연구소 등과 연구과제 협력, 기술정보 교류 등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모든 여건이 기존 업체들 보다 불리하지만 '만년필' 하면 몽블랑 브랜드가 떠오르듯이 ‘농산물 저온저장고’ 부문에서는 향후 마케팅 전략으로 ‘몽블랑 정책’을 세우고 가장 잘하는 것을 뛰어나게 실현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얻어 그 명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해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Bitzer의 냉동기
Bitzer의 냉동기
Guntner의 유니트쿨러
Guntner의 유니트쿨러

 

삼성전자 콜드체인 및 가전 비즈니스 파트너사 등록

위드(WID)는 2017년 11월 비처(콘덴싱유니트) 및 군트너(유닛칠러)의 국내 에이전트 겸 냉장냉동설비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사업이 성장하며 2021년 1월 법인 전환 후 사업 다각화뿐 아니라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위드는 지난해 초 삼성전자의 콜드체인 비즈니스 파트너사 인증을 받고 냉동냉장용 인버터 냉동기 및 칠러, 쇼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 올해 들어서는 삼성전자 가전 비즈니스 파트너사 등록을 통해 시스템에어컨, 스탠드에어컨 등 공조 및 가전 전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영 대표는 “삼성전자의 콜드체인 사업은 시장 진입단계라 전국 판매 네트워크나 고객 인지도, 마케팅 측면에서 기존 업체보다 한 발 뒤쳐지지만 다양한 제품군과 인버터 냉동기를 구성하고 있는 압축기부터 자동제어까지 모두 자체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만큼 효율이나 내구성, 소음 측면에서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드는 BOCK 반밀폐형 압축기의 판매 및 국내 서비스 지정 업체로 등록
위드는 BOCK 반밀폐형 압축기의 판매 및 국내 서비스 지정 업체로 등록

위드는 올해 들어 댄포스에서 인수한 보크(이하 BOCK) 압축기 판매 및 국내 서비스 지정 업체 그리고 군트너 서비스 지정업체 등록을 마쳤다.

권오영 대표는 “BOCK는 독일계 회사로 비처 창립자와 동업으로 시작해 추후 별도로 나와 설립된 회사다. 1993년 자연냉매 CO2용 압축기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CO2 및 저 GWP 반밀폐형 왕복동 압축기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로 인정받아 왔지만 기술위주의 전략 운영이 결과적으로 시장 지배력 약화로 이어지며 현재 경쟁사에 점유율 면에서 상당히 뒤지고 있다.”라며 “댄포스의 BOCK 인수를 계기로 향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점차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위드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BOCK 반밀폐형 압축기는 전 모델 오일펌프가 장착돼 있으며 한 가지 모델로 공조부터 냉동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R-404a 경우, 증발온도 -45℃에서 +7℃까지 운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보급용량은 3hp부터 60hp까지이며 타사 제품과 고정 스프링볼트 간격이 동일해 호환도 용이하다.

권오영 대표는 BOCK 압축기 시장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충성고객 위주로 공급하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차별화된 적극적 서비스로 만족감을 최대화 해 타사 고객층을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삼성전자 콜드체인 시스템, 비처 콘덴싱 유니트, 군트너 유니트 쿨러를 비롯해 댄포스의 BOCK 압축기, 제상시스템, 전자식 팽창밸브 등 냉동냉장시스템 핵심설비와 위드의 장점인 농·식품 저온저장고 특화 기술을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 시공하고 안전성과 불편을 최소화한 AS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위드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한 숙주나물 기업인 재우의 물류창고 조감도
위드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한 숙주나물 기업인 재우의 물류창고 조감도

 

저온저장고 내 온도편차 1℃ 이내, 농산물 감모율 3% 미만 실현

위드는 그동안 냉동냉장물류창고와 식품회사 등 16곳에 BITZER 냉동기와 군트너 유니트 쿨러를 납품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숙주나물 기업인 재우 물류창고에 환경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R-448a 냉매 적용 인버터 냉동기, 전자식 팽창밸브 등 최첨단 냉장설비를 적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했다.

특히 위드의 권오영 대표가 보유중인 농수산물 저온저장고 관련 특허기술은 ‘산지애 사과 저온저장고’와 ‘와룡농협 생강 및 잡곡 겸용 저온저장고’에 적용돼 ‘감모율 3% 미만’, ‘온도편차 1℃ 이내’ 등 최적의 농산물 저장방식을 실현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권오영 대표가 위드만의 특화 브랜드로 육성하고 싶은 솔루션이 이 ‘농산물 저온저장고’다. 저장고 내 온도편차는 최소화하고 상대습도는 최적화하는 특허기술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위드의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감자부터 잡곡, 과일, 생강 등 모든 농산물을 함께 저장하지는 못하지만 각각의 농산물을 저장할 때 함수율이 높든 낮든 상관없이 저장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 수 있다.

권오영 대표는 “저온저장고에 저장되는 농산물은 종류에 따라 함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종류와 입고된 기간에 따라 상대습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종래 기술로는 유니트쿨러를 이용해 저온을 유지할 뿐 상대습도를 조절하기 어렵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저온저장고는 가습기로 습도 조절을 한다.”라며 “하지만 농산물은 저장을 하면 호흡하면서 수분을 배출하는데 저장고 내 온도와 상대습도가 맞지 않으면 이 수분은 거의 쿨러에 뺏기게 돼 가습기를 아무리 틀어도 습도 유지는 안 되고 성에가 착상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위드는 특허기술인 ‘농산물 저장고의 상대습도 조절장치 및 방법’을 적용해 유니트쿨러 증발기를 여러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각 연결된 다수의 팽창밸브와 개폐밸브를 선택적으로 개폐해 전열면적을 조절, 저온저장고의 상대습도를 농산물 평균 감모율(20~30%) 대비 10분의 1 수준인 감모율 3% 이내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저장고 내 온도편차를 1℃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냉풍 리턴 시 냉각하는 냉풍건조기 설계 방식을 응용해 적용했다.

권오영 대표는 “바람은 벽이나 천장을 타면 더 멀리 간다. 외국에서는 천장 구조를 이중으로 만들어 냉기가 반대편 벽을 타고 되돌아오면서 냉각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농산물을 균일하게 건조시키는 냉풍건조기 방식을 응용해 쿨러의 냉기 토출 각도를 천장으로 13도 틀어 해결했다.”고 밝혔다.

권오영 대표가 참여한 경북 김천 소재 농산물 저온저장고 ‘송원APC’는 2016년 공신력 있는 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우수한 온·습도 조절 성능을 입증하는 농업기계 성능검정 성적서를 받았다.

송원APC 사과 저온저장고는 실내온도 평균편차 0.6℃, 표준편차 0.5℃ 이내로 제어된다.

저장고 내 사과 적층 상황 등을 감안해도 1℃ 이내로 유지됐다. 또 설정온도(0℃)와 평균 실내온도 차이도 0.4℃로 ±0.2℃밖에 차이 나지 않아 온도편차가 거의 없었다.

상대습도는 가습장치 없이 측정한 결과, 88.0% R.H가 나와 기준 실내 상대습도와 평균 실내 상대습도 차이는 기준인 90% 대비 (-)2.0% R.H로 거의 목표치와 동일하게 나왔다.

권오영 대표는 “일반 저장고는 내부 위치에 따라 3~5℃의 온도편차가 존재하는데 이 온도편차를 보유 특허기술을 통해 0.5℃ 이내로 줄이고 감모율은 기준 대비 (-)2~3%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저장된 농산물이 온습도 등으로 인해 썩거나 싹이 나거나 또는 수분이 빠져 쪼글쪼글해지는 등으로 인해 버려지는 비율을 감모율이라고 하는데 저장 농산물의 평균 감모율은 20~30%로 1억원 어치 농산물을 저장하면 2~3천만원 어치를 매년 버리는 셈”이라며 “현장에서는 이런 점을 알면서도 저가 수주로 공사가 이루어지다 보니 잘 개선이 안 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춰 자연냉매 적용 냉동시스템 보급 확대

 

위드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대형마트 등의 냉동냉장 시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공조시장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위드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대형마트 등의 냉동냉장 시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공조시장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위드는 CO2 냉매 등 자연냉매를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 냉동기 시스템 관련해서도 국내 동종 업체 및 종사자 중에서 최고의 관심과 실행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협력 중인 주요 유럽 파트너사가 모두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과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보급확대는 어렵지 않다.

권오영 대표는 “아직은 국내 냉동냉장 관련 고객들이 탄소중립 대응에 준비가 덜된 상황이라고 판단되지만 여러 측면에서 사전 준비를 하면서 시장 참여를 엿보고 있다.”라며 “저를 포함한 위드 구성원들이 냉동냉장 시장에서 쌓아온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 전반의 엔지니어링 능력과 매칭해 농산물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대형마트 등의 냉동냉장 시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공조시장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위드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 및 시공 면허를 취득했으며 압축기, 쿨러 등 주요 냉동기기 부품도 직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권오영 대표는 “너무 크지 않은 조직, 그러나 탄탄한 회사, 직원이 함께 행복한 회사, 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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