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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바이러스 저감 기술 한자리에… 총 52개 기업, 86개 부스 규모로 개최 - ‘코리아빌드’, ‘모듈러건축산업전’ 등 4개 산업 전시회와 동시 진행

공기산업 전문전시회 ‘2022 클린에어엑스포’ 성료

2022. 04. 03 by 성백진

 

국내 공기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2 클린에 어엑스포(Clean AIR expo 2022)’가 지난 3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클린에어엑스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과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전문 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건설, 건축 분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4개의 유관 산업 전시회인 △건설건축산업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 △대한민국 최초 모듈러 전문전시회 ‘모듈러건설산업전’ △공간을 구성하는 제품과 마감, 디자인의 비즈니스 플랫폼 전시회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부동산 개발과 투자, 프롭테크, 재테크 등 부동산 산업 전문 전시회 ‘경향부동산페어’ 등이 동시 개최돼 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했다.

클린에어엑스포에는 총 52개 기업이 86개 부스에 측정·센서, 집진·저감기, 공조·환기 설비, 에어가전 등 미세먼지 이슈와 감염병 및 호흡기 질환,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사회적 관심과 연계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힘펠, 창가 부착형 환기시스템

 

힘펠은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실내공간 환기를 위한 환기시스템 ‘휴벤 시리즈’와 욕실 환풍기 ‘휴젠뜨’ 및 ‘제로크프라임’ 등 실내공간 최적의 맞춤형 공기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기가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창가 부착형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에어클리너, 욕실 컬러테리어를 위한 디자인 특화 휴젠뜨 등 다양한 환기가전 신제품도 공개해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환기시스템 ‘휴벤 시리즈’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에도 24시간 환기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풍량으로 작동 시 사용 10분 전후로 실내 공기 중에 부유 비말의 88%를 제거할 수 있어 비말로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까지 억제할 수 있다.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는 아이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욕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환기, 온 풍, 제습/건조, 헤어&바디 드라이 기능을 갖춘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외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육아에 알맞은 욕실 온도설정 및 습기가 없는 쾌적한 욕실을 조성한다. 또한 강력한 드라이 기능으로 아이와 함께 머리와 몸을 말릴 수 있어 편리한 육아를 돕는다. 아울러 4가지 색상의 디자인 특화 휴젠뜨는 고급스러운 컬러로 세련된 욕실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창문형 환기시스템(휴벤W)은 창가 부착형으로 간편한 설치시공과 높은 공간 효율도로 다중이용시설에 사용이 용이하다. 실내 이산화탄소 및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바깥 신선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유입해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환기를 제공한다.

 

천장카세트형 환기시스템(휴벤C2)은 국내 최초 천장 매립 카세트형 환기시스템으로 한 대로 실내 모든 공간의 빠르고 쾌적한 환기가 가능하다. 또한 설치가 용이하고 외관상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다.

 

웰리스, OH 래디컬 적용한 ‘공기제균청정기’

 

 

헬스케어 중소기업 웰리스(Wellis)는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자연 정화물질인 OH 래디컬을 인공적으로 생성·분사하는 기술을 적용한 공기제균청정기 ‘웰리스에어’(wellisair)를 비롯해 ‘CLENUVO’(크레누보), ‘CLENU- VOLUS’(크레누보 플러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품했다.

웰리스 공기제균청정기는 자연에서 생성되는 천연 정화물질인 하이드록실 래디칼(OH)을 풍 부하게 발생시켜 각종 세균,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실 내공기질 정화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한, 탈취효과도 있어 탁월한 공기정화는 물론 각종 생활 냄새도 감소시켜준다.

'웰리스에어'(wellisair)는 약 15평~20평 (50㎡)의 공간에서 최적화된 공기 제균 환경을 만들며 공기중은 물론 표면의 오염물질도 최대 99%까지 제거한다. 소비전력은 시간당 3.6W로 전기세 부담이 적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바닥이나 책상 등에 가볍게 올리거나 벽걸이형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필터가 아닌 카트리지형으로 3개월에 1회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크레누보(CLENUVO)는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지만 강력한 제균력으로 50㎡의 생활공간을 정화시킬 수 있다. 이 효과는 최근 국내외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를 통해 부유 공기, 표면 부착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최대 99.99%까지 제거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웰리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크레누보 플러스(CLENUVO PLUS)는 헤파필터가 내장된 복합형 공기제균청정기로 '원 스텝 안심케어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스타즈스터링코리아, Random Matrix 소자 적용한 ‘열회수공기청정기’

 

스타즈스터링코리아(SSK)는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면서도 냉난방 에너지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특수 열교환소자인 Random Ma-trix를 적용한 ‘열회수환기장치’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스터링엔진의 기본 원리를 이용한 환기장치로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Random Matrix의 특수 열교환소자를 거쳐 외부로 배출시키며 이 과정에서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필터를 거쳐 공급한다. 열회수율은 96~99%로 캐나다의 세계적인 열효율 시험전문기관인 ORTECH International에서 공인받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SSK의 열회수환기장치는 로터리형으로 판형과 달리 별도의 예열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가는 에너지도 없다. SD-350 모델을 적용한 40평 주택의 경우, 최소 80W, 최대 236W의 소비전력이면 된다.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고 유입된 양만큼의 내부 공기가 실외로 배출되는 양방향 환기장치로 헤파필터를 포함한 3중 여과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도심에서도 마음 놓고 환기를 할 수 있고, 실내 습도를 40% 이상 회수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Random Matrix 열교환 소자는 쉽게 탈착이 되며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해 유지관리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태흥ST, 원통형 헤파필터와 UVC램프 적용한 실내공기 청정·살균기

 

태흥ST는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공기청 정은 물론 바이러스 등 미생물질을 99% 살균할 수 있는 실내공기 청정·살균기(Air Pu- rifier) 및 천장형 실내공기 정화·살균장치를 출품했다.

태흥ST의 실내공기 청정·살균기는 프리 필터(Pre-effect Filter), 정전기 집진필터(Electrostatic Dedusting Filter), 활성산소 필터(Activated Carbon Filter), 헤파필 터(HEPA Filter)로 구성된 4단계 청정시스템으로 미세먼지는 거르고 공기 중의 독성가스와 유해가스를 빠르게 흡수하고 신속하게 실내 공기를 정화해 인체를 보호한다.

특히 헤파필터 구조를 원통형으로 설계함으로써 먼지 및 각종 유해물질을 필터링하는 면적을 최대화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 2.5)와 같은 작은 입자를 필터링해 깨끗한 공 기만 통과시키고 알레르기 항원, 바이러스 외 다양한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흡착한다. 또한 필터 내부에는 오존(O2)이 발생하지 않는 UVC램프를 장착해 강력한 살균작용으 로 공기중의 바이러스 및 부유세균 등을 살 균한다.

제품 전면에는 운전을 사전에 설정하고 모든 운전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컬러 LED 디스플 레이도 적용했다. 공기오염도, VOC 농도, 초 미세먼지 농도, 온도 등 실내 환경정보가 실시간으로 LED에 표시되고 필터와 UVC 램프가 내장된 원통형 필터의 교체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모든 조작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실내 미세먼지 및 인테리어에 따른 오염물질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실내 환경과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및 독감 감염 등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재실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 청정살균기를 제공해 인체에 무해한 실내 환경조성에 이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컨트롤, 10층 건물 높이에 11층 건축 가능한 ‘모세유관 복사냉난방시스템’

 

신성컨트롤은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신개념 냉난방시스템인 모세유관 복사냉난방시스템(사진)을 선보였다. 모세유관 복사냉난방 시스템은 기존의 냉난방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된 신개념 냉난방시스템이다.

모세유관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극도로 얇은 파이프로 배관 시스템 전체에 물을 운반해 복사에 의해 공간 공기와 열을 교환한다. 모세관은 바닥(난방), 벽, 천장(냉난방) 등에 설 치할 수 있다.

모세유관을 통한 바닥난방의 경우에는 공급 온도 35℃, 환수온도 32℃로 온도편차(ΔT 3℃)가 적어 바닥면 전체에 균일한 온도 분포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난방 열량 및 공급 시 열손실이 적고 기존 시스템보다 방열면적이 3배 정도 넓어 실제 측정결과 기존 시스템보다 3배 이상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천장 냉난방의 경우에는 천장에 모세유관을 직접 또는 판넬 부착형으로 시공할 수 있으며 기존 공조 시스템에 비해 운송동력 및 열손실이 훨씬 적다. 시공 시 층당 30cm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10층 건물 높이에서 11층 건축이 가능하다.

모세유관 복사냉난방시스템은 바닥 전체의 온도가 균일해 신체 접촉시 쾌적한 느낌을 받 으며 건물의 천장 냉방시 소음 및 드래프트감 이 없다. 또 기존 공조 시스템의 내부 및 펄 터 속의 각종 세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없으 며 폴리프로필렌 재질은 100%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일반 가스보일러뿐 아니라 지열, 태 양열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히트펌프 사용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어썸레이, 공기살균/정화시스템 ‘에어썸’

 

어썸레이는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공조 및 환기장치, 덕트라인 등의 후단에 설치해 공기를 정화하고 살균해 실내에 공급하는 ‘에어썸 (Airxome) 시리즈’를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에어썸(Airxome)은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 으면서 미세먼지(PM), 공기 중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수준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스마트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이다. UV나 플라즈마(Plasma)가 아닌 EUV & Soft X-ray 광원기술(photo-ionization)을 이용해 순수 CNT Fiber를 생산하는 자체 기술이 적용됐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시스템인 에어썸은 낮은 전압(5kv 이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신규 및 기존 AHU 및 ERV 장비의 공기공급(SA) 라인에 부착할 수 있어 설치 시 별도의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에어썸(Airxome)은 △ 공조기(AHU) SA 라인용 ‘AXR-M50’ △환기(ERV) 시스템 라인용 ‘AXR-M25’ △덕트 라인 부착용 ‘AXR-M06’이 라인업돼 있다.

 

제로코퍼레이션, UVC·플라즈마 적용한 공기살균 모듈

 

제로코퍼레이션은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할 수 있는 공기살균 모듈 ‘HADES5- UVC’를 출품했다.

‘HADES5-UVC’ 모듈은 ‘UVC’와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를 접목해 세균 및 바이러스 그리고 유해물질을 살균, 사멸한다.

이 모듈에 적용된 ‘UVC'는 자외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DNA와 RNA구조를 파괴해 살균하는 것이 원리이며, 기체 상태의 물질에 열을 가해 만들어지는 이온핵과 자유전자로 이루어진 상태를 뜻하는 ‘플라즈마’는 이온과 결합하면 세균을 사멸한다.

‘HADES5-UVC’ 모듈은 7,500V의 고압 듀얼 플라즈마와 UVC LED를 통해 공기청정기 및 공조기 등에 유입되는 공기를 UVC LED로 1차 살균하고, 2차로 공간 내에 살포되는 플라즈마를 통해 공기중의 바이러스와 반응해 세포막을 파괴(제균) 후 수증기로 변화시킨다.

회사 측은 “국내 및 미국, 일본의 시험기관을 통해 다양한 바이러스(COVID-19, MERS, SARS, H5N1, H7N9, Zika Virus, H1N1, PM2.5, 꽃가루, 칼리시바이러스 등)를 99% 이상 제거하는 시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HADES5-UVC’ 모듈은 컴팩트한 사이즈면서도 넓은 범위를 제균할 수 있어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같은 소형가전부터, 학교, 병원, 기업체, 아파트 등 건물 내 공조설비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 플라즈마 제품의 단점으로 꼽히던 오존 발생량도 WHO의 기준 0.05ppm보다 낮은 0.002ppm으로 안전기준 이하로 방출하며, 다양한 흡입독성 실험에서도 안전기준치를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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