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력 갖춘 냉동냉장 전문기업으로 제2도약

- 3천평 신축공장 이전… 연구기능 강화

- 냉풍건조기 영업력 확대… 냉각기 등 신제품 개발

 

▲중원냉열 허예회 대표

 

중원냉열이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중원냉열은 1993년 4월 20일, 산업용 열교환기(코일) 전문업체로 설립된 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냉동·냉장용 유니트 쿨러(Unit Cooler), 콘덴싱 유니트(Condensing Unit), 콘덴서 및 각종 열교환기 제품을 개발, 제조, 공급해왔다.

창립 이후 25년 동안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개발로 고효율·저소음 및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냉동냉장 시장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다.

중원냉열은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 속에 이제 국내 냉동냉장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제품군별 각 부문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허예회 대표는 “창립 25주년을 맞는 중원냉열은 지난 4반세기는 도약의 발판을 견고하게 하는 터 닦기의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새로운 25년은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 축적을 통해 특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대,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 직원들이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 또 직원 자녀들이 다니고 싶은 견실한 회사로 키우고 싶다"고 중원냉열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저비용·고효율 생산혁신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중원냉열의 제2 도약을 위한 변화의 바람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 군부대와 층고 허가문제로 10년 가까이 끌어오던 공장이전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장을 신축, 이전했다.

신축 이전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공장은 대지 9,917㎡(약 3000평), 건축 연면적 6,611㎡(약 2,000평) 규모에 생산동 2동, 물류동, 사무동 등 총 4동이 들어섰으며 땅값 포함 약 100억 원이 투자됐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중원냉열 본사 및 공장 전경

 

신축 공장에는 기존 드릴머신, 동관벤딩기, 코일벤딩기, 리프트 포크, 프레스-핀, 호이스트, 확관기, 절단기, 압축기 등 기존 생산설비를 비롯해 오발(Oval) 코일 생산라인 등 신규 생산설비를 도입,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제품 품질개선 위주로 운영되던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열교환기 성능시험장치와 유니트 쿨러 성능측정 챔버, 그리고 풍량시험장비 등을 갖춘 환경시험실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제품 성능과 품질 향상 외에도 공랭식 및 수냉식 냉각기를 비롯해 브라인 쿨러, 고습도용 쿨러 개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 및 신제품 쪽으로 R&D 비중을 높여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예회 대표는 “경쟁사들이 갖추고 있지 않은 시설 및 장비들로 중원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품 품질과 기술적인 신뢰감을 주고 우수한 품질의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신기술 연구과제 등의 수행을 통해 우리 기술력이 미래에도 계속 지속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어 “이번 공장 이전으로 인적 자원의 업무효율 향상과 관리 감독의 철저한 이행으로 품질 개선효과와 가격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 저비용ㆍ고효율 생산혁신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꾸준히 출시 제품 라인업 확대

중원냉열의 주력제품은 콘덴싱 유니트(Condensing Unit), 냉동/냉장용 유니트 쿨러(Unit Cooler), 리모트 콘덴서(REMOTE CONDENSER), 공조용 COIL, AIR COOLED CONDENSER 및 각종 열교환기 등이다.

 

 

유니트 쿨러는 특허기술인 살수제상장치와 실용신안을 획득한 냉매분배장치가 적용되고 냉장, 냉동, 급속동결에 최적화된 설계로 완벽한 냉각 성능 발휘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구조가 견고하고 간단해 설치 및 보수작업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전기제상, 살수제상, 핫가스제상 등 다양한 제상방법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소형 기종부터 대형 기종까지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유니트 쿨러 라인업 중 ST-series는 STS 튜브 및 STS 핀 사용으로 내식성이 뛰어나며 Jseries는 알루미늄 엠보싱 케이싱으로 부식에 강하고 디자인이 슬림하다. K-series는 이너 그루브드 튜브를 사용해 전열효과 증대와 Axial 팬 사용으로 냉기 순환이 강하며 QH-series와 QV-series는 Axial팬 사용으로 냉기 순환이 강하고 전기제상을 적용한 대형 창고 냉장·냉동용에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 중원냉열의 매출을 이끌고 있는 제품은 콘덴싱 유니트이다. 콘덴싱 유니트는 저소음, 저진동을 위한 콤팩트한 디자인 구조와 Slit Fin과 Inner Grooved Tube를 적용해 응축능력이 뛰어나고 좁은 공간에 설치도 용이하게끔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했다.

간단한 제품 구조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CHVACRseries와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사용되도록 설계한 PA-series 또, 소음이 적은 VL-series, 원격지 제어가 가능하고 냉장·냉동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제작된 W-series 등이 라인업 되어 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FIN & TUBE형 열교환기(STS코일)는 내 부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종래의 부식으로 인한 내구성 문제가 유발되었던 하수슬러지 건조장치의 제습, 재열코일 및 축사의 냉난방장치용으로 널리 공급하고 있으며 청정 환경이 요구되는 식품회사 작업장 및 냉동창고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중원냉열이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는 사카 펜 및 블라이골드 코팅 기술이 적용된 냉풍건조기는 디자인이 콤팩트하고 열풍건조 대비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건조품질이 우수하다.

 

올해 매출 목표 200억 원

‘직원 만족이 곧 고객 만족입니다. ’

중원냉열 허예회 대표의 경영신념이자 제2도약을 위한 내적 발판이다.

“일과 삶이 균형 잡힌 회사일수록 생산성은 커지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원냉열은 10년 전부터 학자금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고등학교는 학비, 대학교는 입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달 결산을 통해 임직원들과 경영 상황을 공유한다.

아직 매출대비 순이익 비율이 크지 않지만 ‘4·3·2·1’ 이익 분배원칙을 세우고 40%는 시설투자, 30%는 주주배당, 20%는 직원 성과급, 10%는 미래에 닥쳐올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예비비로 비축해둔다.

그래서 중원냉열은 이직률이 매우 낮다.

허예회 대표는 “좋은 인재와 함께 일하는 것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투명한 경영관리와 결실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면서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돼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5년 동안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어려움을 함께 해준 임직원들과 고객들의 믿음이 있어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중원내열은 풍부한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서 저 에너지, 고효율, 최고의 품질, 철저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국내 냉동공조 및 열교환기 업계의 선두주자답게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인증, ISO 9001 / ISO 14001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CE인증, 강소기업 인증,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다수의 인증과 디자인등록증(플레이트형 열교환기 보양재 고정구), 특허(냉동창고용 냉동시스템의 제상장치 및 제상방법), 실용신안등록(플레이트형 열교환기 보양재 고정구), 실용신안등록(냉동장치용 냉매 분배기)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9년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13년 중소기업청 표창, 2016년 우수경영자 표창, 2017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원냉열은 2016년 16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0% 이상 매출이 증가 했다. 올해 매출도 10% 성장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예회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직 직접 수출 비중은 5% 정도로 그리 크지 않지만 페루, 베트남,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 프로젝트를 세우고 지속적인 역량을 투입해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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