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DVM-Chiller와 에너지뱅크 축열조 결합

 

 

▲에너지뱅크 김용현 과장

 

 

-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

- MBC건축박람회에서 참관객 호평 이어져

 

빙축열 냉난방 전문기업 (주)에너지뱅크(대표 김영호)가 최근 자체 개발한 혼합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으로 한전의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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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축열식 냉난방 설비는 여름에는 축열탱크에 얼음을 얼려 냉방에 사용하고 겨울에는 축열탱크에 온수를 저장해 온풍이나 바닥난방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혼합축열식 냉난방설비는 심야전력 을(Ⅰ)을 공급받아 심야시간(밤 11시~아침 9시)에만 축열하던 기존 축냉식 설비와 달리 심야전력 을(Ⅱ)를 공급받아 심야시간 축열은 물론 기타 시간에도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24시간 심야전력을 이용하는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냉난방시스템이다. 

 

 

24시간 심야전력 이용, -10℃~50℃ 냉온수 출수

에너지뱅크는 지난 8월 2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BC건축박람회에 한전으로부터 혼합축열식 냉난방설비 인증을 받은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을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와 공동 출품해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에너지뱅크는 삼성전자의 축냉설비 협력업체이자 시스템에어컨 파트너 기업이다.

 

에너지뱅크의 혼합축열식 냉난방설비는 시스템 에어컨(EHP)과 축열조, 그리고 일반전기에 비해 값이 저렴한 심야전력 을(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융합시킨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이다. 여기에 적용 건물의 용도와 여건에 따라 ‘360°분사카세트’, 1방향/2방향/4방향 천장카세트, AHU, 고정압 등 다양한 실내기를 적용할 수 있다. 바람세기 조절, 연동제어, 중앙제어 등 다양하고 편리한 자동제어 시스템도 채용됐다.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은 모듈형 멀티 축열방식으로 축열로 전기용량을 50%, 사용요금은 60% 절감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또한 대형 건물에 적용 시에는 실외기의 멀티 구성과 축열조의 병렬 설치가 가능해 용량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 EHP 사용요금 대비 30% 수준이며 대형 빙축열 시스템과 비교할 때 설치공간은 30% 정도 절감되고 초기투자비는 60% 감소한다.

 

에너지뱅크 김용현 과장은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DVM-Chiller 실외기와 에너지뱅크의 특허 기술이 접목된 관외착빙형 냉난방 겸용 축열조를 결합해 최적의 냉난방 시스템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DVM-Chiller는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컴팩트성을 구비한 개별공조 방식(VRF)과 수배관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냉난방 출수가 가능한 중앙공조 방식(Chiller)의 장점을 결합한 공랭식 히트펌프 제품으로 냉수는 최저 -10~9℃까지, 또 온수는 40℃에서 최고 55℃까지 다양한 냉수, 온수 및 저온수를 출수할 수 있다.

 

관외착빙형 냉난방 겸용 축열조 내에는 타 업체와 달리 자체 개발한 동재질의 코일이 모듈 형식로 적용되어 있어 현장 부하상황에 맞게 설계가 가능하고 냉동기와 축열조 간 냉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효과적인 착빙이 되도록 최적화 되어 있다.

 

김용현 과장은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은 기존 축냉설비에 비해 초기 투자비 및 에너지 절감성, 사용 편의성, 운영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확연히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며 “기존 축냉 시스템의 문제점이었던 열손실과 결로, 펌프 과다 가동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 등 요인을 완벽히 극복해 낭비요소가 거의 없는 저 비용,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이다.”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뱅크의 모듈 형식 원형 축열조는 중형 이상 건물용으로 100RT, 135RT, 200RT의 3가지 타입이 생산되고 있으며 설치 현장이나 구조, 또는 용량에 따라 수축열과 같이 사각으로 대형 축열조를 설치치할 수도 있다.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은 냉온수가 다량 필요한 수영장, 냉각수 및 급탕 용현장을 비롯해 호텔·병원·콘도·오피스텔 등 대형 건물, 요양병원·기숙사·교회·골프장·농어업시설 등 중형 건물, 펜션·단독주택·원룸 등 소형 건물까지 다양한 냉난방 사용환경에 적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용현 과장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건물이나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100RT 이하 축열조 개발을 끝내고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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