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신제품의 99% 수준까지 향상

히트펌프보일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를 운영 중인 김천호 대표는 지난 6월 29일 히트펌프 보일러의 효율저하 및 고장 원인인 열교환기 막힘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열교환기 소제장치 및 그 방법’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허 출원 내용은 물 펌핑과 함께 압축공기를 주입, 물과 압축공기의 혼합으로 열교환기를 소제해 세척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또 물을 순환시켜 사용하므로 물을 절약해 낭비도 줄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히트펌프 보일러에 적용된 열교환기는 일체형인 브레이징 타입으로 사용 중 슬러지 발생으로 인한 효율 저하나 막힘으로 인한 가동정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 열교환기 세척은 펌프와 약품을 이용해 역순환시키는 방식으로 효율이 80% 이상 나오지 않고 또 약품 등으로 인한 부품 노후화, 세척수 낭비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막힘이 심할 경우는 세척이 안돼 고가의 열교환기를 교환해야 했다.

 

이번에 특허 출헌한 방식은 열교환기를 세척한 물에 혼합된 스케일을 여과수단에 의해 여과한 후 열교환기로 순환시키면서 스케일을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이 신제품의 99% 수준까지 향상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금속제품의 변형이나 균열, 마모 등을 방지할 수 있다.

 

김천호 대표는 “열교환기를 경유하도록 열교환기에 물을 공급하여 열교환기 내의 스케일을 제거함과 아울러 공급되는 물과 함께 압축공기를 주입시켜 열교환기 내의 스케일을 압축공기 주입 충격으로 부수어 물과 함께 배출된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특허 출원한 열교환기 세척장비의 제품력은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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