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HVAC 시장 및 APAC 건설시장 성장이 시장 상승세 이끌 듯

2016년 냉매압축기 시장, 밀폐형 압축기가 주도

 

전 세계 냉매압축기 시장은 2021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시장조사기업인 테크나비오(Technavio)는 글로벌 냉매압축기 시장은 2021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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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나비오는 최근 ‘2017~2021년 전 세계 냉매 압축기 시장 전망’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BITZER, Danfoss, Emerson Climate Technologies, GEA 같은 공급자를 전 세계 냉매압축기 시장의 핵심 업체로 꼽았다. 또한 제품별(밀폐형, 반밀폐 왕복형, 가정용, 반밀폐 스크류형, 개방 스크류형, 개방 원심형, 개방 왕복형) 및 지역별(미국, APAC, EMEA)로 전세계 시장을 세분해 제시했다.

 

테크나비오는 전 세계 냉매압축기 시장은 2021년까지 연간 약 5%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성장의 요인 중 하나로 자동차 HVAC 시장의 성장을 꼽았다. 자동차에서 HVAC 시스템은 공기 품질을 유지하고 차량 내부 환기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드는 데에 데 널리 쓰이고 있다. 이 장치는 온도를 제어하여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 자동차 HVAC 시장은 OEM뿐 아니라 부품시장과도 관련이 있으며, 덕분에 고객은 신차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 차량에 새로 개발된 HVAC 시스템을 설치해 그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

 

테크나비오는 이런 자동차 HVAC 시스템의 장점이 앞으로 전 세계 냉매압축기 시장 성장의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동향 중 하나가 차세대 공기 압축기 개발이다. 광범위한 연구개발을 거쳐 업체들이 가변속도 드라이브(VSD)를 공기 압축기에 서서히 통합하고 있다. 이제업체는 속도 조작을 위해 가변속도 기술과 특수 구동장치를 이용하는 압축기를 제조하고 있다. VSD는 사용자의 압축 공기 요건에 따라 자동으로 압축기를 제어한다. 이런 방식의 공기 압축기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속하여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이런 압축기가 채택률이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전 세계 냉매압축기 시장 성장에도 불을 지필 것이다.

 

테크나비오는 조사보고서에서 글로벌 냉매압축기 시장은 시장 내 인수합병으로 점점 통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지형 변화는 제품을 공급하고 지원하는 설비 및 부품 제조사에도 영향을 또한 기존 시장 선발업체들이 산업/상업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합병을 진행하기도 한다.

 

현재 냉매압축기 시장의 선두 업체는 BITZER, Danfoss, Emerson Climate Technologies, GEA이며 그 뒤를 이어 Dorin, Embraco, FRASCOLD, FUSHENG, HANBELL, Huayi Compressor, LG, MAYEKAWA MANUFACTURING, Panasonic, RECHI PRECISION, TORAD Engineering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품별 냉매압축기 시장은 △밀폐형 압축기 △반-밀폐 왕복형 압축기 △가정용 압축기 △반-밀폐형 스크류 압축기 △개방 스크류 압축기 △개방 원심형 압축기 △개방 왕복형 압축기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2016년에는 밀폐형 압축기가 냉매압축기 시장에서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Asia-Pacific, APAC)지역 주택 건설시장의 성장으로 로터리 압축기는 단일형 시스템, 다중 분할 시스템, 소형 냉각기 같은 경상용 분야에서 특히 급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크노비오 관계자는 “APAC이 해당 기간 냉매압축기 시장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인도와 중국 같은 고도성장 경제국의 냉장설비 업체가 상업분야에 큰 투자를 한 것이 이 지역 냉매압축기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이었다.”며 “향후에도 개발도상국가의 도시화로 이 지역 구매력이 상승하여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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