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 매출, 전년 대비 18.4% 증가

 

 

지난해 HVACR 업계의 회복세는 귀뚜라미범양냉방, 센추리, 신성엔지니어링, 오택캐리어 등 국내 냉동공조 4대 메이저 업체들의 실적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2016년도 4대 메이저 업체의 매출액은 총 8,777억 원으로 전년(7,413억 원) 대비 18.4%(1,364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7억 원으로 전년(52억 원)보다 무려 642%(334억 원) 늘었다. 당기순이익 증가폭은 더 크다. 당기순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년(35억 원)보다 700%(250억 원) 급증했다.

 

4대 메이저 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년(3.3%)보다 1.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0.5) 대비 2.8% 늘어난 3.3%를 기록했다.

 

4대 메이저 기업의 2016년 매출 실적을 각 업체별로 보면, 오텍캐리어와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은 실적 호조에 웃었고 센추리는 소폭 감소했다.

 

오택캐리어는 지난해 에어컨과 히트펌프보일러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

 

오택캐리어는 지난해 매출 4,750억 원을 올려 전년(3,755억 원)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4대 메이저 업체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 .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상승 폭도 크다.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전년(62억 원) 대비 무려 2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16억 원을 올려 전년(25억 원) 대비 360% 증가했다.

 

오택캐리어는 사상 최대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4%, 순이익률은 2.5%로 전년대비 각각 2.7%, 1.8% 증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매출 1,451억 원으로 전년(1237억 원) 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최대 매출(1438억 원)을 올렸던 2014년을 뛰어넘는 성적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억 원으로 전년(41억 원)보다 88.9%, 당기순이익은 71억 원으로 전년(49억 원)보다 44.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5.4%와 5.0%로 전년(3.3%/4.0%)보다 2.1%, 1.0% 증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영업이익률이 4대 메이저 업체 중 가장 높았고 당기순이익률은 센추리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신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1,075억 원으로 전년(913억 원)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와 136.3% 끌어올린 28억 원과 2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2.6%와 2.1%로 개선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센추리는 귀뚜라미 계열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센추리는 매출 1,500억 원으로 전년(1,506억 원) 대비 2.0%가량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대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전년(30억 원)보다 13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6억 원으로 전년(22억 원)보다 24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4.8%와 5.1%로 전년(2.0%/1.5%) 대비 2.8%와 3.6%씩 증가했다.

 

센추리는 4대 메이저 기업 중 순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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