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VM-Chiller와 축열조 결합한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

 

▲에너지뱅크 김영호 대표

 

 (주)에너지뱅크는 ‘HARFKO 2017’에 시스템 에어컨과 축열조, 그리고 값싼 심야전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융합시킨 스마트 멀티 냉난방 시스템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설계사무소 등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종전 대형 빙축열 설비에 비해 초기 투자비 및 에너지 절감성, 사용 편의성, 운 영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확연히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에너지뱅크는 삼성 DVM-Chiller와 관외착빙형 냉난방 겸용 축열조를 적용한 멀티 빙축열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김영호 대표(사진)는 “기존 대형 빙축열시스템은 냉각탑, 냉각수펌프, 냉수펌프, 냉동기, 열교환기 등 주변기기가 많고 제어 시스템도 복잡하며 또한 기존 대형 수축열시스템은 축열조의 내 구성 문제와 축열조의 크기가 너무 커 건축공간이 많이 필요해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었다.”며 이에 비해 “‘스마트 멀티 빙축열 시스템’은 설비형 축냉설비로서 자체 개발한 냉난방 겸용 축열조를 적용해 각 현장의 부하와 설치현장의 여건에 따라 원형, 사각형 형태로 설계할 수 있으며 축열조 내부 코일은 모듈 구성이 가능해 더욱 효과적인 축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빙축열은 리버스관을 채용하고 3-way 밸브가 설치되어 있는 정유량 시스템이므로 부분부하 시에도 모든 배관에 물이 순 환하게 되므로, 이로 인한 열손실과 결로, 펌프 과다 가동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김영호 대표는 “스마트 멀티 냉난방 시스템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해 낭비요소가 거의 없는 저 비용,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멀티 냉난방 시스템에 적용된 축열조 내에는 타 업체와 달리 자체 개발한 동재질의 코일이 모듈 형식로 적용되어 있어, 현장부하에 맞게 설계가 가능하고, 냉동기와 축열조 간 냉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효과적인 착빙이 되도록 최적화 되어 있다.

 

축열조에 설치된 코일 내로 간접 냉매인 브라인이 흐르면서 코일 주위의 물을 얼리는 방식으로, 브라인 사용 냉동기 중에서 브라인을 가장 적게 사용해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리하다. 에너지뱅크의 모듈 형식 원형 축열조는 200RT, 300RT, 400RT 3가지 타입이 생 산되고 있으며 설치 현장이나 구조, 또는 용량에 따라 수축열과 같이 사각으로 대형 축열조를 만들 수도 있다.

 

김영호 대표는 “스마트 멀티 냉난방 시스템의 축열조는 모듈방식이라 건물 부하에 필요한 만큼 병렬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해 용량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으며 EHP 사용요금대비 30% 수준이고, 대형 빙축열 시스템과 비교할 때 설치공간은 30% 정도 절감되고 초기투자비는 60% 감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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