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ㆍ전기ㆍ정보통신ㆍ소방 4시설단체 연합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 기념식 후 4개 단체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리발주 수호 결의문’을 채택

 

​기계설비, 전기, 정보통신, 소방설비 등 4개 시설단체가 모여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를 창립했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회장 장철호)는 2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400여명의 회원사 대표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앞으로 ▷시설공사업 제도의 발전방안 강구 ▷시설공사업단체 육성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해외건설시장 진출 공동 대응 ▷국내외 산업경제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연계 ▷시설공사업 진흥 및 위상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공사업 4개 단체는 공기조화설비, 냉난방설비, 급배수ㆍ위생설비, 가스설비, 자동제어, 플랜트 등의 기계설비를 비롯해 전기, 정보통신, 소방 등의 설비시공을 통해 건축물과 산업시설에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하며 안전한 생활환경 및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고 있다.

 

​시설공사업의 구성 단체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이상일) 7000여 등록업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 1만5000여 등록업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문창수) 9000여 등록업체,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 7000여 등록업체다. 시설공사업은 약 150여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약 60조 원 규모의 공사실적으로 건설산업의 핵심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공사업의 상호간 협력 증진과 친목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해외경쟁력 강화, 에너지 절감에 의한 국가경쟁력 강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생활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연합회가 설립됐다.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국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단체는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시설공사의 품질향상, 안전확보 등 상생협력을 실천해 시설단체의 공동 발전과 침체된 건설산업을 부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계설비도 독립법이 꼭 필요한 업종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기계설비 독립법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장철호 초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간 전체 시장규모 총 60조 원, 등록회원수 3만8000여명에 달하는 회원사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규제 개선, 입찰 참여기회 확대, 건전한 경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공사업계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희망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의 최대 현안인 ‘분리발주 수호 결의문’을 채택하고, 중소시설공사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대국민 홍보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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