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산업전 『FOOMA JAPAN 2018』이 최근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산업전 『FOOMA JAPAN 2018』이 최근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798사가 제품을 출품했으며 4일간 총 100,210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에 식품산업에 적용되는 냉동냉장 기술에 자연냉매 솔루션을 선보인 주요 4대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사는 본지와 기사제휴를 맺은 Accelerate Japan의 September - October 2018에 실린 전시 리포트 기사를 번역한 것임.)

 

 

 

 

 

 

 

 

타카하시공업

터널 프리저에 CO2냉동기 「Σ-300」


 

 

 

올해 후쿠시마공업 그룹의 출전 부스는 그룹 전체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의미 있는 제안형 전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타카하시공업이 힘을 들인 것은 지난해도 시선을 끌었던 터널 프리저에 CO2냉동기 「Σ-300」을 연결한 CO2냉각 시스템이다.

 

이 회사의 터널 프리저에는 지금까지 프레온 냉동기를 함께 제안해 왔었는데, 최근 들어 자연냉매 대응 기기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직팽식 CO2시스템에 착안해 2년 전부터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론칭 후 2018년 6월까지 냉동기의 납입 대수는 4대. 올해 납품 예정을 포함하면 총 7대의 실적이다.

 

현재 타카하시공업은 프레온에서의 전환 선택지로서 CO2를 우선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가동1년 이상이 경과한 시설의 데이터를 봐도 트러블은 보고되지 않고 프레온기와 비교해서 평균 약 12%, 최대 1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실증되고 있다. 그동안 소형 점포에 비해 대형 기기의 니즈가 있는 식품공장에는 자연냉매 제안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냉동냉장창고를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높아진 자연냉매의 수요에 타카하시공업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나루타 도모카즈 타카하시공업 대표는 “내년 공급 목표를 올해 공급 실적의 배로 세우고 있다”며 “올해 5대 공급하면 내년엔 10대가 공급 목표”라고 자연냉매 기기의 시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나루타 도모카즈 대표는 CO2 프리저에 도입한 「데시칸트 시스템」에도 주목하라고 말한다.

이 시스템은 터널 프리저 내의 수분을 고성능 필터에 의해서 흡수하고 건조한 공기를 공급하는 구조이다. 이것에 의해 프리저 내의 성애부착·결로를 방지할 수 있고 가동시간 업, 상품의 품질 향상, 유통기한 연장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흡수한 수분은 열에 의해서 날릴 필요가 생기는데, 거기에는 CO2냉동기의 배열 이용이 가능하다. 공장 내의 기기에서 발생한 배열을 단지 버리는 게 아니라 다른 기기와 연동시킴으로써 그것을 활용한다는 「에너지절감」 이 아닌 「총 에너지」 사고의 솔루션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동안 프리저는 프리저, CO2기기는 CO2기기로 다른 솔루션으로서 제안을 해왔다. 이제부터는 단지 자연냉매의 메리트를 강조할 뿐 아니라 CO2냉동기도 포함한 시설 내의 토탈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후쿠시마 그룹 전체의 기술을 통합하는 것으로 그것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라고 나루타 도모카즈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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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회사는 데시칸트 시스템의 과제인 코스트 삭감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일본열원시스템 CO2냉동기 「슈퍼 그린」…

전기요금 30%~35% 절감

올해 처음으로 FOOMA JAPAN에 참가한 일본열원시스템은 CO2냉동기 「슈퍼 그린」 실물을 전시했다.


이 회사의 하라다 카츠히코 대표는 “우리 주 고객은 냉동냉장창고, 물류센터, 냉동식품 관련 업체들로 식품분야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국제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식품산업 축제인 「FOOMA JAPAN」에 자연냉매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밀폐식형 다기통식 압축기를 채용한 CO2냉동기 「슈퍼 그린」의 라인업은 F급, C급의 2타입으로 모두 35kW, 70kW의 냉동능력 타입을 각각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된 실 모델은 4종류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F2타입(F급, 냉동능력 70kW)이다. 2018년 6월 시점에서 70여 대의 유닛이 현장에서 가동되고 있다.

 

하라다 카츠히코 대표는 “환경부가 2018년도 ‘탈 프레온·저탄소 사회의 조기 실현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자연냉매 기기 도입 가속화 사업’ 1차 공모에는 도입 수와 같은 약 70대에 대해서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보조금이 없어도 CO2기기 채용하는 유저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하라다 대표는 “기존의 프레온 냉동기와 비교해서 전기요금이 30%~35%나 절감될 정도로 이 유닛의 에너지절약 성능이높고 더해서 공랭식을 채용해 수도요금도 들지 않아 전기·수도요금 양면에서 러닝 코스트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외기온이 높은 환경 하에서 CO2 성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3년 전부터 40도를 넘

는 환경 하에서 실험·분석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외기온에 의한 퍼포먼스의 영향은 전혀 없다. 그 요인은 두 가지로 하나는 외기온이 올랐을 때, 유닛의 탱크 내에 저장되어 차가워지는 100kg 가까운 냉매액이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외기온이 35도를 넘는 경우는 가스 쿨러에 설치한 살수장치가 자동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어 하라다 대표는 “살수장치에 의해서 코일이 부식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유저도 있지만 연

중 살수하는 시간은 거의 없고 데이터를 봐도 하루에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중공냉열 CO2콘덴싱유닛 「HCCV2001M」…

10℃~-35℃까지 냉장·냉동에 대응


 

 

 

미쓰비시중공냉열은 CO2 직팽 유닛인 ‘CPUZZLE시리즈’부터 2018년 4월에 출시한 20마력 대응 유닛인 ‘HCCV2001M’을 전시했다.

 

이 유닛은 10℃~-35℃까지 냉장·냉동의 두 용도에 대응 가능하며, 세계 최초의 기술인 2단 압축식 스크 로터리 압축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것에 의해 고부하 시, 저부하 시 양쪽의 운전 조건에서 고효율 가동을 실현했다.


미쓰비시중공냉열의 엔지니어링 사업본부 플랜트 영업부 코시노 쇼쿄 과장은 “지금까지는 CO2 직팽식 유닛을 냉동냉장창고 등 물류창고 중심으로 마케팅을 해왔는데 올해는 식품공장용 급속 냉각실에도 이 유닛을 연결함으로써 식품공장의 생산 측 시스템에도 논 프레온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전시회에 출품했다”며 “CO2기기를 도입할 때는 보조금 활용을 희망하시는 분들 많아 올해는 제품을 기획하고 내년도에 신청을 생각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중공냉열은 이번 전시회에 그동안 외국제품을 사용하던 창고용 유닛 쿨러를 자체 기술로 개발, 이번 전시회에 첫선 보였다.


한편 미쓰비시중공냉열의 CO2 직팽 유닛인 ‘C-PUZZLE 시리즈’는 2017년도에 100대 미만의 납입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기기의 베리에이션을 늘려 100대 이상, 내년도에는 그 배 이상의 출하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미쓰비시중공냉열은 CO2직팽식뿐만 아니라 암모니아/CO2의 유닛, CO2급탕기와 다양한 자연 냉매·온도대에 대응한 기기를 라인업하고 있다.

 

마에카와제작소

CO2히트펌프 ‘유니모(unimo)’…세계 최초 수·공기열원 자동 전환

 

 

 

 

마에카와제작소는 자연냉매 솔루션으로서 CO2히트펌프인 ‘유니모(unimo)’을 전시했다.


유니모(unimo)는 CO2냉매를 사용한 히트펌프로서 세계 최초로 수 열원과 공기 열원의 자동 전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마에카와제작소 솔루션 사업본부 판매기획부문 키타야마 히데히로 리더는 “급탕뿐만 아니라 냉수도 만들어내는 기술이 가져올 높은 비용적 메리트는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암모니아/CO2기기로 세계를 견인하는 마에카와제작소는 지금 JICA(국제협력기구)가 주도하는 민간기술 보급촉진 사업에 채택되어 태국에 수 열원 CO2히트펌프를 보급·확대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키타야마 히데히로 리더는 “식품공장이 상당히 많은 태국에서는 냉수와 온수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CO2히트펌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태국 사례를 토대로 주변 온난지역도 포함해 세계 규모로 CO2히트펌프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에카와제작소는 최근 일본 BAC와 연계해 CO2냉매로 축냉이 가능한 ‘아이스 뱅크’를 개발했다.

 

키타야마 히데히로 리더는 "그동안 아이스 뱅크는 압력 등의 문제 때문에 프레온 냉매를 적용한 제품뿐이 없었다“며 ”CO2라는 솔루션의 가세로 R22에서 HFC가 아니라 단번에 논 프레온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2018년 여름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


마에카와제작소는 이전에 해결할 수 없었던 분야에 대응한 기기 개발을 진행하며 응용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많은 기업들이 CO2/암모니아나 CO2직팽식 등의 냉매를 이용한 자연냉매 솔루션의 확대를 진행 중이다. 엔드 유저의 자연냉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향후 시장에 어떠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될지 주목하고 싶다.

 

원문기사 보기/Accelerate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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