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2018년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

L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6개와 우수기술 적용 신제품 21개를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으로 각각 인증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G전자 3개, 삼성전자 1개 신기술 인증... 세고산업도 신제품 인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6개와 우수기술 적용 신제품 21개를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으로 각각 인증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별도로 진행해 온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한자리에서 동시 개최해,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등의 근간이 되는 국내 기업의 신기술·제품 개발 의식을 고취하고, 인증 취득 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청 접수한 207개(신기술인증 평가대상/신청건수 : 106건/119건, 신제품인증 평가대상/신청건수 : 101건/135건) 기술과 제품을 평가해, 19개 기관(중소기업 9개, 대기업 5개, 공동 2개)에 16개 신기술(인증율 15%) 인증을, 21개 중소기업에 신제품(인증율 20%) 인증을 각각 부여했다.

 

이번 16개 신기술(NET) 인증 중 엘지전자 주식회사(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스마트 인버터 기능을 가진 완전 부착형 고효율 태양광 AC 모듈기술’을비롯해 ‘상류 구조물 영향을 고려한 저소음형 송풍기 설계 기술’ ‘기계학습을 이용한 시스템에어컨(용량:8~104마력) 냉매량 예측 기술’ 등 3개를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 인버터 기능을 가진 완전 부착형 고효율 태양광 AC 모듈기술’에는 소프트 스위칭 기법과 전력변환 손실 저감 기술을 적용해 북미 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효율 97% 인증도 획득했다. 또 세계 최초로 완전 일체형 AC 모듈 기술력 확보 및 마이크로 인버터 세계 최고 수준 고효율(CEC 97%) 전력변환 기술로 태양광 모듈의 실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상류 구조물 영향을 고려한 저소음형 송풍기 설계 기술’은 시스템에어컨 실외기의 구조 및 프로펠러 팬에 대한 기술로 풍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을 대용량화, 고효율화 하는 Compact 프로펠러 팬, 유로 설계 기술이다.

 

이 기술 개발로 시스템에어컨 실외기의 팬 소비전력을 24% 개선하고 즉각적인 시스템 효율향상이 있으며, 전열면적의 증가로 인한 압축기 부하 저감과 함께 냉·난방 효율이 9%, 17% 상승했다.

 

‘기계학습을 이용한 시스템에어컨(용량:8~104마력) 냉매량 예측 기술’은 센서 네트워크와 운전 사이클 설계 및 판단로직 설계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최적의 시스템 냉매량을 판단할 수 있다. 또 부정확한 냉매봉입으로 인한 시스템 파손, 수명단축으로 인한 비용 및 성능, 효율저하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삼성전자와 고려대 산합협력단과 함께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용 압축기 난방성능 향상을 위한 냉매 인젝션 유량 제어 기술’로 NET인증을 받았다.

 

이 신기술인증 기술을 활용하면 2단 압축 냉동 사이클에서 압축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젝션 유량 제어가 가능하고 인젝션 냉매 유량 최적 제어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압축기 배기량 증가 없이 난방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인젝션 냉매의 압축기 토출온도 감소 효과로 압축기 증속이 가능하다.  제품 Compact화도 실현할 수 있다.

 

이밖에 세고산업의 터빈 유량센서 내장형 스마트 부스터 펌프시스템 등 중소기업이 개발한 21개 신제품(NEP)도 인증서를 받았다.

 

세고산업(대표 배영석)의 신제품 인증기술은 소유량펌프 회전수 확장 및 대유량펌프에서 소유량펌프로의 전환과 개별 펌프의 이상유무 감지 등 전력소비량을 절감한 터빈 유량센서 내장형 스마트 부스터펌프시스템이다. 또 개발된 유량센서를 개별펌프 체크밸브 내에 장착해 유량측정이 가능하므로 각 펌프의 전환점을 정확하게 예측 가능함은 물론 이상 작동 여부 판별이 가능하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대표와 직원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인증 획득을 위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업의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의 개발을 더욱더 독려할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