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종합기기(주)

기존 대형마트 반밀폐 냉동기 대체용 ‘스크류 냉동기’

 

 

▲스크류냉동기

 

 

삼영종합기기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근옥)는 1977년 냉동부품, 컴프레서, 컨트롤 부품 등 산업용 냉동자재 유통업체인 삼영상사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87년 컴프레서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 비처사의 한국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영종합기기는 현재 독일 BITZER사의 반밀폐형 컴프레서 전기종과 스크류 압축기 전기종을 한국 시장에 공급할 뿐 아니라 이를 적용한 콘덴싱 유니트, 칠러 유니트 등 다양한 냉장·냉동·공조용 CONDENSING UNIT을 생산하고 있다.


▲중대형 콘덴싱 유니트

 

삼영종합기기는 1994년에는 유니트쿨러 전문업체 이태리 루베( LU-VE)사와 2003년에는 공조용 스크류 압축기 전문회사 대만 후생(FUSHENG)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냉동냉장 파트 사업을 강화했다.

 

특히 2012년 9월, ‘루베(Lu-Ve) 그룹’과 국내 조립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Lu-Ve 유니트쿨러(증발기)’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삼영종합기기는 고부가 특화 전력으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를 위해 2015년 8월, 화성시 마도면으로 본사와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또 시장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R&D(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최신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고효율, 친환경 냉동기 및 인버터 적용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독일 비처(BITZER)사는 인버터 일체형 압축기(VARISPEED), 외장형 인버터 (VARIPACK) 그리고 인버터 일체형 압축기 유니트(ECOSTAR)와 같이 압축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인버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영종합기기는 일체형 인버터 압축기(VARISPEED)를 적용한 3멀티 유니트를 대형 백화점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영종합기기의 주력제품은 식품가공, 농축산수산물, 슈퍼마켓, 냉장냉동, 저온시설, 공조 등에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콘덴싱유니트를 비롯해 유니트쿨러, 스크류 칠러, 히트펌프, 공조용 코일, 냉동탑차용 콘덴서와 증발기 등이다. 그중에서도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파트는 중대형 산업용 스크류 칠러(50~350RT)와 저온용 스크류 칠러(30~200RT)다.

 

▲소형 냉동기(콘덴싱 유니트)

  

또한 글로벌 No.1 압축기 제조 전문기업인 독일 비처(BITZER), 증발기 제조 전문기업 이태 리 루베(LU-VE), 대만 후생(FU SHENG)의 한국 에이전트이다.

 

EC일체형 전용 팬모터 적용 유니트쿨러

▲EC 일체형 전용 팬모터 적용 유니트쿨러

 

 삼영종합기기에서 최근 선보인 유니트쿨러는 이태리 루베(LU-VE) 제품을 공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최적 설계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EC 일체형 전용 팬모터를 적용해 효율은 높이고 구조는 콤팩트화를 실현했다. 또한 EC

일체형 팬모터 적용으로 쿨러의 안정적인 운전과 최적의 온도 유지를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저소음 운전으로 작업환경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모터, 팬날개, 보호망 등이 별도로 적용되어 투박하고 제작이나 유지관리에 손이 많이 간 반면 신제품은 신기술 적용과 설계 제원, 성능에 있어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콤팩트하고 효율이 좋으며 가격도 기존 제품과 거의 동일해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삼영종합기기의 유니트쿨러는 순환냉기의 고른 분포를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Inner Grooved 동관을 적용해 신냉매 사용 시에도 고효율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쿨러 케이싱은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도장마감 또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갈바륨 강판으로 만들어진 내부지지 프레임과 구성부품으로 이루어져 마감된다. 무엇보다 생산 시 품질 및 배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코일은 회사 압력 장비지침에 따라 33bar에서 테스트 및 사전검수를 거쳐 출하된다.

 

현대차에 냉동냉장탑차용 콘덴서, 증발기 납품계약

 

▲냉동냉장 탑차용 콘덴서&증발기

 

 냉동/냉장용 스크류냉동기는 전동기의 회전동작을 그대로 이용한 심플 매커니즘으로 신뢰성이 높고 고효율인 동시에 콤팩트화, 저진동, 저소음화를 실현하면서 기존 대형마트에 적용되던 반밀폐 왕복동 압축기를 대체해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형 마트에는 보통 냉동·냉장용 콘덴싱 유니트 20~30대가 설치되어 주변 소음과 공간 활용도, 미관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저온용 비처 스크류 압축기를 적용한 스크류냉동기로 대체하면 5~6유닛으로 멀티 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냉동·냉장 산업에 스크류 냉동기가 보편화 되어 있다. 그동안 국내 냉동·냉장창고에는 일본 HITACHI사의 스크류 압축기 30HP~ 75HP, KOBE사의 이단 스크류 압축기 30HP, 50Hp, 75HP 등이 주로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 트렌드가 변하면서 BITZER사의 스크류 압축기 적용 유니트 설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삼영종합기기는 현대자동차 냉동탑차용 콘덴서와 증발기 2차 협력업체로 선정되면서 연간 8,000유니트를 납품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냉장 탑차용 콘덴서와 증발기는 0~-25℃용으로 기존 냉동/냉장용과 달리 동관 7¢가 적용되어 콤팩트하면서 가볍다. 특히 움직이는 차에 거치되는 제품이라 진동에 안정적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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