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국비 80억원 확보

-냉동공조산업협회와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사업' 추진

-시비 30억원, 협회 9억원 보태 인천에 공기과학연구소 설립 등 연구기반 구축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함께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7월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19억원(국비 80억원, 시비 30억원, 협회 9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인천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 공기과학연구소(가칭)를 설립하는 등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와 협회는 현재 주거용 건축물에 한정된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제품을 공공·상업용 건축물로 확대·적용키 위해 ▲제품 개발 기업의 기술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시험 및 기술지원 ▲AHRI(미국냉동공조협회, 사실상의 국제표준 단체)와의 표준인증 협력으로 국제적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시험평가 기술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인천을 국제수준의 냉동·공조산업 시험인증 및 연구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5만여명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국제회의 개최 등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관련산업 육성에 따른 사업기간 내 100여명의 고용효과와 향후 성과 활용기간 5년(2024~2029)간 약 1,000여명의 간접고용 등 일자리 창출, 공기과학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외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에 119억원이 최종 확보됨에 따라 국내의 관련 사업을 대표하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기업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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