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교환기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

- 가스켓·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 관련 장비업체의 열교환기 개발용역 다수 수행

 

중원열교환기 최양호 대표
중원열교환기 최양호 대표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중단과 공장가동률 저하,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눈에 뛴다.

가스켓 및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 중원열교환기(대표 최양호)는 열교환기와 수축열시스템 냉난방 가온 및 냉각살균 산업현장 응용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최정상 수준의 열정산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양호 대표는 “이제 열교환기는 범용 표준화돼 있는 만큼 현장여건이나 제품의 용도에 맞게 성능과 품질은 보증하면서 적정한 금액으로 최적화 설계를 어떻게 하는지가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기술, 풍부한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열교환기를 매개로 냉난방 및 산업현장의 응용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중원열교환기는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양호 대표가 중공업 분야 대기업과 그 자회사 기계설비 파트에서 30년 가까이 쌓은 경험과 역량이 기반이 됐다. 또 직접 생산방식에서 탈피해 OEM을 통해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 등을 줄였다. 여기에 기계설비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 및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협업을 통해 적은 인원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직접 생산에서 탈피, OEM 통해 시설투자 부담 줄여

중원열교환기는 고효율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접목한 브레이징 및 가스켓 판형열교환기를 공급하고 있다.

 

가스켓 판형열교환기는 접착제(BOND)를 사용하지 않고 전열판에 쉽게 후킹하는 구조로 가스켓 교체 시 가스켓 분리, 접착제 제거, 전열판 세척, 접착제 도포 등의 공정이 생략돼 가스켓 시공 및 정비에 탁월한 장점이 있다 .

판형열교환기 내부 열전달 부위의 전열판은 바둑판 선과 같이 판과 판이 서로 촘촘히 접촉해 내부 압력이 전열판에 작용하는 전단응력(Shear Stress)을 극복하게 설계되어 있다.

또 가장자리 부위는 종래의 Hollow Honeycomb과 달리 Solid Honeycomb 구조로

Metal to Gasket 압축 존에 의해 내압성이 향상되어 맥동압이 있는 공정 또는 초고층 공조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가스켓 재질은 유체 종류 및 온도에 따라 NBR, EPDM, CR·Butyl, Viton, Silicon 등이 적용된다. 또한 바닷물을 사용하는 해수 용도에는 티타늄, 산 등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에는 HC276 재질의 플레이트가 사용된다.

특히 전열판 및 가스켓이 규격화되어 있어 용량 및 설계조건 변경 시 전열판을 가감해 쉽게 대응할 수 있고 사후 부품조달도 용이하다. 또한 완전 분해조립식 구조로 파이핑을 오픈하지 않고 전열판과 가스켓 검사 및 교체 등 열교환기의 점검이 용이하다.

최양호 대표는 “가스켓 열교환기는 유체가 전열면을 통과시 강한 난류를 형성해 총괄전열계수 값이 물 대 물의 경우 3,000 ~6,000 kcal/㎡.℃.hr로 다관식 열교환기의 5배 이상”이라면서 “콤팩트한 구조로 설치공간이 다관식 열교환기의 1/5 정도이며, 유지보수를 위한 별도의 공간도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적용 용도는 △냉난방 공기조화(HVAC) △냉동기 및 히트펌프의 고효율 증발기 및 응축기 △식료품 및 제약품의 살균공정 △폐열회수 시스템 △금속공업 △화학공업 △해수, 강수를 이용한 Central Cooling 시설 △조선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효율적인 열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중원열교환기는 지난해 수주한 삼육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 속초호텔, 김제신세계병원 등의 수축열 냉난방 공사현장에 가스켓 판형열교환기를 납품, 시공할 예정이다.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는 얇은 전열판과 2~4mm의 커버 플레이트로 조립되어 매우 콤팩트 구조로 같은 용량의 튜브형 열교환기 대비 1/5 이상 작고 가볍다. 특히 독특한 전열판 구조에 의해 난류가 형성돼 높은 열전달효율을 발휘한다. 최고온도 225℃, 최고압력 30kg/㎠ 등 높은 내열온도 및 압력에서 사용 가능하다. 냉동기 등에 적용할 시에는 설치공간 및 배관 연결이 간소화 돼 기계실 활용성을 높여준다.

 

적용 매체도 각종 냉매는 물론 물, 오일, 브라인 등 다양하며 암모니아 냉매의 경우에는 니켈을 브레이징 소재로 적용하고 있다.

최양호 대표는 무엇보다 “고효율, 내식성, 초경량, 초소형을 자랑하며 부피와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장경쟁력을 갖췄다”며 “냉난방 및 급탕, 히트펌프, 냉각기 등 기계장치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해 설치비를 감소시켜 준다”고 말했다.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는 △보일러용 온수열교환기 △스팀용 온수 열교환기 △공조용 냉난방 및 급탕 열교환기 △냉동기 및 히트펌프에서의 응축기 또는 증발기 △유압시스템용 오일 냉각기 △프레스, 플라스틱 사출기 등 각종 산업설비의 가열 및 냉각공정 △식품 살균공정의 가열 및 냉각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 함께 이끌어갈 인재 절실

중원열교환기는 열교환기에 특화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보니 열교환기가 적용되는 장비업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개발용역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도 전기자동차 냉각기용 및 소형 급탕온수용 브레이징 열교환기의 개발용역을 수행했다.

최양호 대표는 “소형 급탕온수용 브레이징 열교환기 개발용역은 올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이자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7월 중 테스트 완료 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연간 수천 대씩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중원열교환기의 열교환기 제품은 현재 여러 현장에 적용되며 설비비용 절감이나 냉난방 효율 향상, 유지관리비용 최소화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최양호 대표는 “자체 축적해 둔 기술 데이터와 제품이 적용될 현장 제반사항 등의 데이터가 설계에 반영, 최적의 제품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면서 “가스켓 타입은 직접 설계부터 공사, 감리까지 처리하고 브레이징 타입은 주문이 들어오면 공장에서 바로 공급하는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원열교환기는 다른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예 인원으로 꾸려가다 보니 사업이 확장되면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종종이 있다. 또 최양호 대표는 3~4년 후 사내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생각도 갖고 있다. 그래서 설계부터 기술검토, 기술영업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를 찾고 있다.

최양호 대표는 “회사 규모는 작지만 그동안 기술노하우와 영업기반 등 제반 여건을 착실히 구축해 놓았다”며 “기계설비 관련 분야에서 일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인재를 찾고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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