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확관·무용접·무공구 냉매 배관 연결 피팅

- 동, 알루미늄, 코팅, 스틸 등 모든 재질의 배관에 사용 가능

 

에어컨 실내외기 배관 연결에 사용된 S-UNION, S-LINK
에어컨 실내외기 배관 연결에 사용된 S-UNION, S-LINK

에스이노베이션(주)은 1993년 11월 스프링 제조업체로 설립된 후 집약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배관에 사용할 수 있는 스프링 파이프 연결구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조하고 있다.

에스이노베이션은 2012년 4월, 에어컨과 압축기의 서비스 밸브 및 밸브에 확관 없이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연결이 가능한 밸브 커넥터인 ‘S-LINK’를 개발, 상용화했다. 이어 2017년 9월 스프링 원리를 적용한 원터치 삽입 방식의 배관 연결 커넥터인 ‘S-UNION’ 개발을 완료하고 공인기관의 성능시험과 필드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5월 양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원터치 삽입 방식 무용접 파이프 연결구인 S-UNION은 일체형(A-타입)과 분리형(B-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규격은 1/4, 3/8, 1/2, 5/8, 3/4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스이노베이션 서준원 영업총괄은 “에어컨 배관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확관한 후 접합부를 용접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는데 배관 용접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꽃이 주변 물건과 착화, 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숙련기술자의 고령화는 물론, 신규 기술자 유입이 단절되면서 현장 기능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좀 더 안전하게 배관을 연결하고 비숙련 기술자도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아이템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프링 원리를 적용한 원터치 삽입 방식의 무용접, 무확관, 무공구 냉배배관인 ‘S-UNION’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S-UNION은 원터치 삽입 방식의 편리한 시공으로 비숙련자도 간편하게 배관을 연결할 수 있어 작업현장에서의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무용접·무확관 작업으로 작업자의 부상 및 화재 위험성이 없어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설치 공구도 필요 없다.

S-UNION은 동, 알루미늄, 코팅, 스틸 등 모든 재질의 배관에 사용 가능하며 스프링 원리가 적용돼 밀폐된 구조로 연결 부위의 누설이 완벽하게 차단된다. 또 배관의 연장과 축소가 용이하고 모든 냉매와 오일에 호환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조건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에스이노베이션 서준원 영업총괄은 “동배관은 알루미늄보다 공기 중에서 산화되는 정도가 2배 이상 낮고 자체 강도는 3배 이상 높으며 알루미늄을 사용할 경우 냉매가스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에어컨 설치시 가격이 비싸도 알루미늄보다 동배관을 주로 사용한다”며 “S-UNION을 적용하면 알루미늄 배관을 적용해도 냉매가스가 유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존 컨넥터 제품에는 이음새 부분을 메워주는 고무 오링(O-ring)이 탑재되면서 가스의 누설을 방지했다. 그러나 S-UNION에는 특수 개발한 고무 패킹을 이용해 연결 부위의 가스와 냉매 누출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압력에 의한 배관의 이탈을 막아준다. 스프링 탄성 원리를 활용해 배관이 회전하므로 외부 힘에 의한 배관의 뒤틀림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스이노베이션 서준원 영업총괄은 “컨넥터는 이음새를 이어주는 제품으로 높은 압력을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며 “S-UNION은 200bar부터 400bar까지 압력을 견딜 수 있고 -40℃부터 +150℃까지 온도를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이노베이션의 S-UNION을 가정용, 산업용 등의 에어컨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 파이프 피팅 제품이다.

서준원 영업총괄은 “이 제품은 에어컨뿐만 아니라 배관이 사용되는 건축,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수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여러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이노베이션은 S-UNION 개발 당시부터 해외 수출을 위해 여러 해외 전시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016년 중국 북경에서 열린 박람회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등의 냉동공조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수출 상담을 진행, 높은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2019년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에 S-LINK, S-UNION을 처음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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