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산업協, ‘2020년 정기총회’서 협회장으로 선출

-공기질관련 규격화와 표준화 제정…‘공기과학연구소' 설립 추진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이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취임사를 하고 있는 강성희 회장)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이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취임사를 하고 있는 강성희 회장)

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이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강성희 회장은 2월 17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 호텔에서 70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2011년부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온 강 회장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에어솔루션, 전문 가전, 인텔리전트빌딩솔루션, 토탈 콜드체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한 오텍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텍그룹은 ㈜오텍,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강성희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한국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2008년 은탑산업훈장, 2019년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2018년부터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BisFed) 이사직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사회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강성희 신임회장이 협회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강성희 신임회장이 협회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중 무역 전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산업으로 진화,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으로 대표되는 환경문제 등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이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 있는 반면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기회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몇 가지 추진 과업을 제시했다.

우선 강 회장은 “글로벌 4강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을 국책 사업, 산학 협동, 신기술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가면서 국내 냉동·냉장 및 공기질에 관한 규격화와 표준화 제정을 통하여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여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글로벌 규격화 제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면서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해 올해 안에 공기질 개선 연구를 전담할 ‘공기과학연구소(가칭)’ 설립을 추진, 공기산업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유일의 냉동공조산업 전시회 ‘하프코’에 앞으로 협회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넘버원(Global No.1) 전시회로 성장시키고 한·미·일·중 기업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냉동공조산업의 위상을 제고해 회원사의 국내외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의 친목과 수평적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해 회원사를 위한 협회, 회원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효율적인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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