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냉매 적용한 일본 최대 규모의 냉동물류센터 ‘도쿄단지냉장’
자연냉매 적용한 일본 최대 규모의 냉동물류센터 ‘도쿄단지냉장’
  • 냉동공조저널
  • 승인 2020.0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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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보수 시 암모니아/CO2 냉동기 총 26대 설치

- 2동 규모에 총수용능력 177,873t… 13개사 임대 냉동창고로 사용

 

도쿄단지냉장 전경
도쿄단지냉장 전경

자연냉매를 적용한 일본 최대 규모의 냉동물류센터가 도쿄도 오타구 헤이와지마(平和島)에 탄생했다. 도쿄단지냉장이 2018년 3월에 자사 물류 거점을 크게 쇄신한 것이다.

일본 최대급의 동 센터는 2동 체제로 총 26대의 자연냉매인 암모니아/CO2 기기로 냉각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에너지 절약성 그리고 물류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과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동사는 시설의 일괄 리모델링이라는 큰 시도를 통해 자연냉매를 도입했고, 여전히 새로운 환경 개선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DBJ Green Building 인증’ 획득

2018년 2월 28일 도쿄단지냉장(주)은 도쿄도 대전구 헤이와지마(平和島)에 위치한 기존의 물류거점을 일괄 리모델링한 새로운 냉장창고를 준공하고 3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9개동으로 구성된 물류창고였지만 리모델링에 의해 북동(A동), 남동(B동)의 2동 체제로 집약됐다. 총 수용능력은 177,873t을 자랑하며 그 중에서도 북쪽 동은 130,023t으로 1동 수용능력으로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동 창고의 북쪽동은 (주)니치레이·로지스틱스 관동, 야마테냉장(주), 도쿄토요미냉장(주) 등 9개사가, 그리고 남쪽동은 마츠오카냉장(주) 등 4개사가 임대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1960년대 고도 경제성장기에 도심의 인구·산업 과잉 집중으로 도로가 혼잡하고 물류거점도 산재해 있어 효율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1966년, 일본 정부는 ‘유통업무 시가지 정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유통 기능의 향상과 도로교통의 원활화를 도모했다. 그리고 이듬해 1967년 3월 9일에 정부 방침에 맞춰 냉장업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가 도쿄단지냉장이다.

각사의 집하·출하가 한 곳의 물류 거점에 집약하는 이른바 ‘단지방식’을 취한 이 회사의 냉장창고는 도쿄도 오타구 헤이와지마(平和島)에 설립됐다. 1969년부터 건설공사가 시작되어 1976년에 전 9동이 완성됐다. 도쿄만에 모이는 축산육의 3할이 이 냉장창고에 집약하게 됐었다. 오타구 헤이와지마(平和島)는 환상 7호선의 정비로 이상적인 허브 환경을 실현하고 도쿄항에서 최대의 컨테이너 부두인 오이 컨테이너 부두의 설치나 요코하마항의 정비 등 일본 국토교통성이 정하는 ‘국제 컨테이너 전략 항만 정비사업’ 대상이 되는 좋은 입지로 성장했다. 또 모노레일 유통센터역이 개통되면서 교통편도 발달해 갔다.

오타구 헤이와지마(平和島)의 냉장창고 운영으로부터 약 40년. 일본 수도권의 물류를 지탱하는 동사는 노후화에 수반하는 설비 개보수 필요성과 전 9동이 있는 부지 구획 내 도로에서는 공간 부족으로 인한 혼잡도 발생하게 됐다. 근본적인 시설 개혁이 요구됐다. 그러던 중 2011년에 동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이것을 계기로 동사는 현재 부지 내에서 시설의 개장을 결정했다.

동사는 2012년 시설 개장 계획을 발표한 후 2015년에 한번 조업을 중단하고 착공을 시작했다. 전 9개동 창고의 해체에 1년, 신축에 2년 총 3년에 걸려 새로운 냉장창고가 탄생했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물류면에서는 구획 내 도로의 쇄신과 공동 관리시스템의 도입에 의해서 원활한 물류체제를 실현했으며 시큐리티 시스템이나 면진 구조의 채용에 의해 안전면에도 배려하고 있다. 구획 정비로 창고를 대규모화 하면서 에너지절약성도 더욱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일괄 개장 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시설의 지속가능성 및 환경면을 최대한 고려해 자연냉매 기기의 도입을 결정했다.

최신 기술의 탑재 및 물류 효율의 대폭 개선은 대외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창고 가동 후에는 동종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의 견학 의뢰도 많아졌다. 또 이 최신예 냉매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 물류센터는 (주)일본정책투자은행으로부터 환경과 사회에 대한 배려한 부동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DBJ Green Building 인증’을 획득했다.

지속가능성을 내다본 자연냉매 선택

일본 최대급의 냉장창고를 냉각하는 냉동기에 자연냉매를 선택한 이 회사는 북쪽동의 F급 창고에는 (주)마에카와제작소의 암모니아/CO2냉동기 ‘NewTon R-8000’을 11대, C급 창고에는 역시 마에카와제작소의 암모니아/CO2냉동기 ‘NewTon C’를 9대, 합계 20대를 설치하고 있다. 또 남쪽 동의 F급 창고는 미쓰비시중공냉열(주)의 암모니아/CO2냉동기 ‘C�LTS-N1251F-w’를 4대, C급 창고에는 역시 미쓰비시중공냉열의 암모니아/CO2냉동기 ‘C-LTS-N1250C-w’를 2대 설치했다.

 

마에카와제작소의 「New Ton」시리즈
미쓰비시중공냉열의 「C-LTS」시리즈
미쓰비시중공냉열의 「C-LTS」시리즈

이 회사 스즈키 카즈오 상무는 “이니셜 코스트가 종래 프레온 기종 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도 유례없는 이 대규모 자연냉매 기기의 도입에 대해서 동사 내에서는 프레온 규제의 인식으로부터 반대의견은 특별히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쿄단지냉장 스즈키카즈오 상무
도쿄단지냉장 스즈키카즈오 상무

또한 스즈키 카즈오 상무는 “마에가와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냉열 2개사가 선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일본내에서 동센터와 같은 대규모 공사에 대응할 수 있는 회사가 적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실적을 겸비한 업체를 찾은 결과, 최종적으로 이 두 회사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냉동물류센터는 일본 정부(환경성)의 자연냉매 도입 보조금 제도 지원을 받았다. 도쿄단지냉장은 남쪽동은 2016년도 ‘선진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자연냉매 기기 보급 촉진 사업’을 북쪽동은 2017년도 ‘탈 프레온 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용 냉동공조기기 에너지절약화 추진 사업’을 각각 활용했다.

스즈키 카즈오 상무는 “환경성의 보조금은 현재 업계에 있는 '자연냉매가 주류'라는 생각·흐름을 만든 요인의 한가지”라며 “향후에도 업계에 있어서 자연냉매 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O2냉매 온도설정값 등 해결과제 남아

가동으로부터 약 1년 정도가 경과한 현재 자연냉매 기기의 운전 상황은 ‘양호’하다. 그래도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면, 현재 기기의 각종 운전 설정의 조정에 대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프레온기와 다르기 때문에 냉각하기 위해서 창고 안으로 송출되는 CO2냉매의 온도 설정값 등 아직도 조정 가능한 부분이 많이 있으며 메이커 측에서 설정한 수치와 별도로, 자체에서도 설정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

신물류창고는 규모가 크고 수많은 냉각기가 가동되고 있다. 그 하나하나의 가동시간이나 냉각 방법은 외기온도에 의한 영향을 비롯해 창고작업의 빈번함에서 기기의 운전설정에 이르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친다. 그러한 경향의 변화를 매일 데이터로서 수집하고 정기적으로 메이커 측과 분석·공유하는 작업을 가동한 후부터 현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냉장창고 내 설치된 유니트 쿨러
냉장창고 내 설치된 유니트 쿨러

이번 물류센터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암모니아를 1차 냉매, CO2를 2차 냉매로 한 냉각시스템인 암모니아/CO2기기는 역사가 짧고 운전 기술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운전 관리 기준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커 측의 운전 설정도 안전성을 보다 중시한 것이 우선시 된다.

스즈키 카즈오 상무는 “그런 이유에서 유저로서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퍼포먼스 업의 가능성을 찾는 것과 자사 기술자의 육성이다”라고 말했다.

운전 데이터의 축적과 메이커로의 공유는 결과적으로 제조사가 정하는 각종 설정의 재검토를 촉진하고, 그것이 기기의 퍼포먼스 업과 유연성의 개선, 기기의 재평가로도 이어진다.

동시에 도쿄단지냉장은 최신의 암모니아/CO2시스템이라는 신기술을 채용한 것을 계기로 평가 판단 기준이나 에너지절약치 등의 목표 수치의 실현을 위한 과정도 새로운 무대로 대응해야 한다.

스즈키 카즈오 상무는 “자연냉매 기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환경경영은 기업의 재무면의 공헌은 물론 모든 스테이크홀더의 가치를 높여준다”며 “자연냉매 채용도 그 일환이며 키갈리 개정을 비롯한 프레온 규제가 한층 더 진행되는 현재에 있어서 지속 가능성이 있는 투자와 자연냉매의 채용은 거의 같은 의미라고 말해도 될 것”이라고 자연냉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연냉매 적용사례 인터뷰는 본지와 기사제휴를 맺은 Accelerate 일본판 November - De�cember 2019에 게재된 것을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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