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공사부문은 0.7% 상승에 그쳐

-특별인부, 비계공, 용접공 평균임금 상승률 6%대

-대한건설협회,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발표

대한건설협회가 2020년 1월 1일자로 공표한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발표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축설비 공사부문 전체(11개 직종) 평균임금이 18만8283원으로 전년 하반기(181,395원) 대비 3.8% 상승했다. 하지만 플랜트 공사부문 전체(7개 직종) 평균임금은 210,015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한건설협회은 최근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건설업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22,803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2.78%(216,770원)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6.00%(210,195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2.59% 상승했고, 광전자 1.54%, 문화재 4.32%, 원자력 2.02%, 기타직종은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종 중 건축설비 공사부문(11개 직종)을 살펴보면 전년 하반기 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특별인부(166,063원) 6.7%, 용접공(223,094원) 6.5%, 보통인부(138,290원) 6.2%, 기계설비공185,702원) 8.7%, 보온공(180,707원) 3.6%순으로 노임단가가 상승했다. 이어 위생공(179,133원) 3.5%, 비계공(234,297원) 2.6%, 계장공(223,793원) 2.5%, 덕트공(168,742원) 2.3%, 보일러공(182,298원) 2.1%, 배관공(189,003원) 1.3% 상승했다.

 

특히, 플랜트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에는 2회 조사 연속으로 임금이 하락하는 등 건설물량 축소가 근로자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트 공사부문 7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전년 하반기 대비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직종별로는 플랜트특별인부(170,378원) 5.5%, 플랜트덕트공(168,365원) 5.0%, 플랜트용접공(229,620원) 3.8%, 플랜트제관공(215,389원) 2.6%, 플랜트배관공(252,529원) 1.1% 상승했지만 플랜트기계설치공(-6.8%)과 플랜트보온공(-3.5%)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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