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 에너지전환‧국민안전강화에 방점

 

1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안내를 듣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안내를 듣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올해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에 전년(7천216억원) 대비 13% 증가한 8천151억원을 투입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16대 중점기술 분야와 안전강화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1월 31일(금)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태양광‧풍력(1,547억원), 수소(704억원), 원자력·방사성폐기물처리(987억원) 등 에너지전환 16대 중점기술 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90%를 집중 투자하고 에너지안전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ESS 화재예방, 방폐물 처리기술, 원전사고 방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등에 5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점 안전관리가 필요한 과제를 별도 지정하여 ‘안전관리형 과제’로 관리하는 제도가 신설된 점이다. 선정 단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위험물질을 취급할 경우 전문기관으로부터 매년 점검을 받는 등 연구과정의 안전을 강화하여 연구자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고는 지난해 발표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올해 약 1조 2천억원의 에너지R&D 예산이 편성된 한전, 한수원 등 17개 에너지 공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 R&D 예산이 보다 효과적으로 투입되어, 산업육성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기평은 이번 1차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통해 89개 과제, 1,3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고 내용과 추가적인 사업설명회 정보, 사업 계획서 접수방법 등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