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인 칠링 패키지 등 아세안, 중동지역 수출 확대

- 매출대비 수출비중 20%… 수출제품 다변화 추진

- 올해 NH3·CO2 브라인 패키지인 ‘MC-500’ 본격 공급

 

한국마이콤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사진 (좌) 7백만불 수출의탑 (우)타카키 사토루 대표)
한국마이콤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사진 (좌) 7백만불 수출의탑 (우)타카키 사토루 대표)

냉동냉장 전문 제조기업 한국마이콤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마이콤은 일본 마에카와 제작소의 한국 법인으로 1973년 설립되어 47년간 한국의 산업용 냉동분야를 개척해왔다. 다년간 축적된 냉열 기술로 산업용 냉동기와 그와 관련된 냉각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또, 마에카와 그룹은 세계에 약 100여 곳의 현지법인이 있으며, 한국마이콤 창원공장은 마에카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를 향한 생산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생산되는 산업용 냉동기는 주로 아세안, 중동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매출의 약 20%는 해외 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현재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 제품은 중동지역 석유화학공장에 납품된 브라인 칠링 패키지(Brine Chilling Package)와 연료가스 칠러 패키지(Fuel Gas Chiller Package)로 모두 납기가 촉박하고 표준사양이 아니라 제작에 어려움이 있던 프로젝트였다.

 

중동지역 석유화학공장에 납품된 브라인 칠링 패키지(Brine Chilling Package)와 연료가스 칠러 패키지(Fuel Gas Chiller Package)
중동지역 석유화학공장에 납품된 브라인 칠링 패키지(Brine Chilling Package)와 연료가스 칠러 패키지(Fuel Gas Chiller Package)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담당 직원들이 영업단계에서부터 최대한 발주처의 사양이나 업무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행하고자 노력했으며 계약 후에는 납기 준수를 위해 관련된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진행해 문제없이 납품/시운전을 마칠 수 있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한마음, 한 목표로 발주처의 단납기 및 옵션사양을 맞추기 위해 불철주야 근무에 만전을 기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한국마이콤은 2017년부터 아세안 각국의 마에카와 거점에도 표준 컴프레서 유니트(Compressor Unit)를 판매하고 있으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최근 표준 제품의 제작이 안정화 되어감에 따라 2020년부터는 비표준 사양이나 화학분야 프로젝트에도 대응해서 수출 품목의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한국 수출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수출국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미국, 이란 등이며 수출품목은 Cooling Water Refrigerant Package, Chilling Uunit, VRU Chill�ing Unit, Vent Recovery Refrigeration Package, Refrigeration System Pack�age 등으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MC-500’ 프레온 전폐 시에도 100% 사용 보장

한국마이콤의 주요생산 및 주력 수출제품은 암모니아·CO2 브라인 패키지 ‘MC-500’을 비롯해 단열용 에어커튼 ‘THERMO SHUT�TER’, 컴프레서 유니트 ‘J-SERIES’ 등으로 대별된다.

 

암모니아·CO2 브라인 패키지 ‘MC-50'
암모니아·CO2 브라인 패키지 ‘MC-50'

암모니아·CO2 브라인 패키지 ‘MC-500’은 미래 냉동시장을 선도할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 타입으로 고효율, 냉매 저 차지, 프레온냉매 대응 자연냉매 솔루션이다. 무엇보다 뛰어난 에너지 절약성으로 냉각설비 전체의 소비전력 감소 효과로 프레온 냉동창고 설비대비 최대 3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냉매 충전량을 자사 기존 제품대비 85% 축소(0.5kW/1kW)해 냉매 누설 시의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켜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프레온 냉매 규제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연냉매인 암모니아와 CO2 채택으로 향후 프레온 냉매 전폐 상황에서도 사용이 100% 보장되는 솔루션이다.

 

J-SERIES
J-SERIES

‘J-SERIES’는 새로운 형식의 컴프레서 유니트로 암모니아(NH3), HFC, 이산화탄소(CO2), HC계 냉매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5+6치형의 M, F로터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하며 운전조건을 자동으로 감지해 Vi컨트롤 조정한다. 고부하 용량형 스러스트 베어링 채택으로 40,000시간 이상 운전이 가능하다.

 

단열용 에어커튼 Thermo Sutter
단열용 에어커튼 Thermo Sutter

단열용 에어커튼 ‘THERMO SHUTTER’는 업계 최초의 가로토출 순환류형으로 냉기는 유출되지 않고 온기는 유입되지 않아 최적으로 단열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자체 난기·냉기 흐름에 따른 온도변화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평균 단열효과는 75%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하부토출형 에어커튼은 냉기 유출의 힘이 가장 큰 최하부에서 에어커튼으로부터의 바람이 가장 약한 단점이 있는데 반해 서모셔터는 냉기 유출의 힘이 가장 큰 최하부와 난기가 유입되기 쉬운 최상부를 각각 강한 가로토출로 순환시켜 확실히 차단시켜준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고내 온도가 일정해 제품의 품질이 안정되고 결로나 서리 발생이 어려워 제상횟수가 줄어들고, 냉각부하가 작아지므로 소비전력 저감까지 실현할 수 있다”며 “이미 시장에서도 단열효과는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고객사 안성 MC-500 설치 현장 견학 예정

한국마이콤은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에 공헌해 왔다. 현재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한국은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아직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 사회 전체적으로 생각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대응해 나가며 새로운 기술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절약 제품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MC-500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안성의 한 물류센터에 납품해 12월부터 본격가동 중에 있다.

고객만족도가 높아 증축공사에 추가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MC-500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의 고객들에게도 설명회를 진행 했었는데 관심도가 높아 2020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견학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수출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한국마이콤은 서울 본사를 축으로 창원공장과 부산, 여수, 익산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이콤 창원공장 전경
한국마이콤 창원공장 전경

특히 창원공장은 대지면적 6,433㎡(약 2,0 00평), 건평 4,995㎡(약 1,500평) 규모로 제조공장 3동과 본관사무동, 설계/자재T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조공장 3개 동에는 Shot Blasting Ma�chine(2대), 페인팅룸, NDE룸, 용접라인(TI G(22대), MAG(10대), Submerged(1대), CO2(2)), 크레인(17대) 등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매년 70세트 정도의 레시프로케이팅 컴프레서유니트(Reciprocating Comp. Unit)와 150세트 정도의 스크류 컴프레서 유니트(Screw Comp. Unit)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OVER HAUL CENTER를 설립해 사후 관리도 대리점에 일임하지 않고 메이커로서 직접 대응하고 있으며 단순한 부품 교환이 아니라 컴프레서를 진단해가면서 유지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이콤은 2019년 Reciprocating Comp. Unit 19세트, 스크류 컴프레서 유니트 154세트 등을 판매했으며 예상매출액은 527억원이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