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압 '초고압 플런져 펌프' 개발

 

한국발명대전에서 ㈜일신오토클레이브가 발명한 ‘초고압 플런져 펌프’가 27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9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일신오토클레이브가 발명한 ‘초고압 플런져 펌프’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 모기업인 일신오토클레이브가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박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1993년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 등에 필요한 압력용기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설립되어 고온•고압장비, 초임계 유체시스템, 정수압프레스, 고압분산기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산업용설비, 플랜트 및 연구장비를 설계, 개발, 제작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440억원을 기록했다.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세계 최고 수압 '초고압 플런져 펌프'는 초고압살균공정장치를 개발하던 중 초고압 펌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국산화한 케이스다.

초고압 플런져 펌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수압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인텐시파이어 펌프로 650 메가파스칼(MPa) 이상의 압력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인텐시파이어 펌프 설치 수를 늘려 토출되는 유량 확대가 가능하다. 초고압 실링부 교체가 용이하며 사용이 간편하다.

초고압 펌프 개발은 식품을 가압 살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회사인 ㈜펌스터, ㈜하이플럭스와 함께 연구가 진행됐으며,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품목에 정수압 장치가 포함되면서 인조흑연, 파인세라믹, 이차전지 소재, 전자 부품·소재 등을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산장비로 사용 분야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신오토클레이브 김현효 대표는 "이번 지식재산대전 대통령상 수상은 노종호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연구한 초고압 펌프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현재 초고압 펌프관련 특허등록 2건, 특허출원 1건, 기술자료임치 1건을 보유중이다.

한편 일신오토클레이브 계열회사인 한국공조엔지니어링(주)는 2018년 발명특허대전에서 미세먼지 제거장치를 갖는 공기조화기로 금상인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는 모기업인 ㈜일신오토클레이브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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