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조선소 도장시설의 배출가스 처리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도장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대기 오염물질(HAPs; Hazerdous Air Pollutants) 처리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체 도장시설 배출가스의 20%를 처리하고, 2022년까지 100%를 처리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VOC 및 HAPs와 같은 도장시설 배출 오염물질을 대폭 줄이면서 설비의 에너지절감도 실현한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듀어는 흡착 시스템 Ecopure®CRC에 축열식 소각로(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결합해 조선소에서 배출되는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Hazerdous Air Pollutants)을 저감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이 신개념 시스템은 농축 시스템과 연소산화 시스템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처리한다.

듀어는 이미 한국 소재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 중 한 곳에 Ecopure®RTO시스템과 제올라이트 디스크 농축 장치를 함께 적용해 도장 시설에서 배출되는 HAPs를 대폭 감소시켰다.

경상남도에 위치한 이 조선업체의 도장 시설에 HAPs 처리 시설을 구축하는 데 약 8개월이 소요되었으며 2018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완공, 가동 중이다. 이 조선소에 설치된 대기오염방지지설은 5,400 CMM의 풍량을 처리하게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 대형 조선소는 듀어 Ecopure® CRC 및 RTO 시스템을 사용해 HAPs 배출농도를 100ppm 미만으로 처리해 배출하고 "다”며 “이는 기존 HAPs 배출량을 90% 넘게 줄인 것으로, 국내 대기환경보전법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소비 95% 이상 절감
이 오염 방지 시스템은 미립자 제거를 위한 필터링 시스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을 선택적으로 흡착 및 농축하는 디스크 농축 시스템, 농축된 HAPs의 작은 유량을 처리하는 RTO 연소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RTO 시스템은 RTO 내부에 설치된 세라믹 축열재에서 회수한 열을 재활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95% 이상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VOC 및 HAPs의 발열량과 농도가 충분히 높으면 1차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조선소 도장공장에서는 최소 환기계수 2.5배 이상의 풍량을 배기해야 하며 급기량의 1.2배 이상을 준수해야 한다. 

조선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
듀어에서 제안하는 이 통합 시스템은 한국 조선업계에 2018년 처음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이 새롭고 혁신적인 시스템은 단일의 통합 시스템을 사용해 오염물질을 처리한다. 투자비용은 다른 솔루션과 비슷하다.

Ecopure®RTO시스템은 VOC 및 HAPs와 같은 도장시설 배출 오염물질을 처리해야 하는 조선업과 다른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대형 조선업체는 듀어 그룹의 시장 신뢰도와 유사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듀어의 설비를 선택했다. 2019년 2분기와 3분기에는 한국 조선업체 두 곳에서 추가로 듀어의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저감 시스템은 한국 외에 중국에서도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듀어는 추후 전 세계 다른 조선업체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듀어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KORMARINE 2019(부스 번호 4Q17)에서 조선업을 위한 배출가스 처리 솔루션 전체 포트폴리오와 도장 응용 분야 관련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