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열려

-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700여 기계설비인 참석

- 기계설비인 28명 국토부 장관 및 우수기계설비인 포상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700여 기계설비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700여 기계설비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700여 기계설비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덕흠 국토위 자유한국당 간사,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송석준·이은권 국토위원 등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또 건설관련 단체 대표로는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대한건설협회장,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장, 김병규 한국열관리시공협장, 유호선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장,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이종화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종윤 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기계설비의 날’이 기계설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더 뜻깊다”며 “올해도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공로를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며 범 건설업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자 화합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계설비법 시행령, 시행규칙과 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이 국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50만 기계설비인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에서 "기계설비가 건설산업 도약의 견인차다"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질 오염 저감 및 건축물 에너지 절감 등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계설비가 건설산업 도약의 견인차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정시영 서강대 교수, 박성룡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제헌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이선 서울냉열 부사장, 김용식 인천대 부총장, 김재열 빅뱅 대표, 이용술 보성테크 대표, 고영길 국방시설본부 사무관, 박재현 국방시설본부 주무관, 김만택 동해엔지니어링 대표, 오세준 봉선프랜트 대표,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 송홍식 태영건설 부장, 홍성일 세아엔지니어링 대표, 정봉철 신성엔지니어링 전무, 방원상 부광금속 대표, 황동곤 우원엠앤이 전무, 이동락 융도엔지니어링 대표, 범용희 한양 부장, 박성민 현대건설 상무 등 기계설비인 20명이 각각 지경부, 국토부, 국방부,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4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시영 서강대 교수는 KIST에 3년, 서강대학교에 25년 이상 재직하면서 냉동공조 설비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40여편, 국내외 학술대회에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 냉동공조 관련 특허도 9건 등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박성룡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가출연연구기관에서 24년간 근무하며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저감분야의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계설비단체의 학술활동을 통한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및 국가과학기술관련 위원회(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건설기준위원회, 행복청 기술자문위원회 등) 위원으로 국토부의 핵심과제 추진에도 기여해왔다.

이선 서울냉열 부사장은 비전공자, 비엔지니어 출신으로 서울냉열에 입사해 16여 년간 근무하면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냉동공조설비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국내 대형 건설현장 및 반도체공장, 해외 건설현장 등에 냉동공조 장비를 공급하며 관련 산업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식 인천대 부총장은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간사장, 대한설비공학회 감사, 국토교통부 기계설비법 하위법령을 마련을 위한 T/F,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기계설비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2007년부터 대한설비공학회 총무이사, 사업이사, 부회장, 감사를 역임하며 기계설비분야의 학문발전 및 산관학연 협력활동 증진에도 앞장서 왔다.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는 33년간 귀뚜라미범양냉방에서 근무하면서 국내 기간산업, 반도체 등 High-Tech 산업, 해외 플랜트, 중국·베트남·인도 등 해외법인 설립,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공사 수행 등으로 국내 냉동공조 기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입증해왔다. 삼성전자 산업용 냉각탑, 외조기 등 현장 설치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현장의 산업재해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홍성일 세아엔지니어링 대표는 38년간 근무하며 생애비용 분석(LCC), 가치공학(VE)을 통한 비용절감 요소 도출, 시험·조정·평가(TAB) 등으로 에너지 낭비를 차단하는 선진 설계기법을 도입했다. 대전·충남 양돈축산물종합유통센터,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시흥어울림체육센터 등의 설비설계 및 감리를 맡았으며 카메룬 가루아병원, 볼리비아 엘알또병원 등 해외설계 프로젝트의 건축기계설비 설계에 참여해 국위를 선양했다.

정봉철 신성엔지지어링 전무는 33년간 기계설비산업계에 종사하며 흡수식 냉온수유니트, 산업용 터보냉동기 국산화 등으로 냉동공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열히트펌프의 국산화, 크린룸 설비인 OAC, DCC 등 공조기 관련 아이템 보급, 국내외 산업용 HVAC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냉난방공조 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서 왔다.

방원상 부광금속 대표는 동파이프를 생산해 국내 공업용 및 건설 배관용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2011년부터 두바이, 태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 세계 냉동공조 전시회 참가하며 수출판로 확대와 다변화를 통해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동곤 우원엠앤이 전무는 27년간 설비분야에서 국내외 유수 건축물의 설계, 기술기준 제정 등에 참여해 설비기술 정립과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일반건축물의 설비 최적 조합, 에너지 성능과 경제성 평가 프로그램(삼성물산, 2012년) 등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절약 설계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비용 2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수기계설비인 8명 공로·포상·감사패 수상(사진좌측 두번째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용인 나우설비기술 대표, 백종윤 회장, 우측에서 두번재 임형선 에이피 대표)
우수기계설비인 8명 공로·포상·감사패 수상(사진좌측 두번째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용인 나우설비기술 대표, 백종윤 회장, 우측에서 두번재 임형선 에이피 대표)

이어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용인 나우설비기술 대표, 임형선 에이피 대표, 장욱 한사코엔지니어링 회장, 박찬규 유니슨엔지니어링 대표, 조홍구 대현기건 대표,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청장, 박병석 국토부 과장 등 우수기계설비인 8명이 공로·포상·감사패를 받았다.

연합회는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경과보고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계설비법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다짐하고 기계설비산업의 제2 도약을 위한 화합과 단결도 다졌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1986년 발족

한편 연합회는 기계설비분야의 당면한 과제들을 기계설비인들이 상호 협력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단결을 도모하고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86년 발족했다.

연합회는 시공분야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 학술분야의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 기술분야의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태철), 제조분야의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 설계분야의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조춘식) 등 5개 단체와 학계, 연구소, 관공서, 기술사, 종합건설 등에 종사하는 기계설비 전문인과 단체를 추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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