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매출 2조원… 200여개 지사에 7,300여명

- 운송, 설치, 시운전, 운용, 유지보수 및 해체까지 원스탑 임대서비스 지원

- 평창동계올림픽, BTS 부산공연, 화학공장, 제철소, 조선소, 데이터센터 등에 온도제어 및 임시전력솔루션 임대

 

존 윌슨(John Wilson) 아그레코코리아 대표
존 윌슨(John Wilson) 아그레코코리아 대표

식음료 제조공장이나 제약공장, 화학공장 등 각종 제조 현장이나 데이터센터 등 기간시설에서 전력설비 및 냉방/냉각장치가 고장 나거나 또 노후설비 교체나 설비 증설 등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 유무형의 피해는 막대하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동 대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설비 규모가 크다보니 A/S나 설비교체에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최근들어 이런 곳에 임시전력이나 냉난방 등 온도제어 솔루션을 임대(이하 렌탈)하는 서비스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시적으로 열리는 야외 공연이나 스포츠 행사 등에서 온도제어 및 임시전력 임대서비스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파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962년에 설립된 아그레코(aggreko)는 전세계의 다양한 산업군에 온도제어 및 임시전력 솔루션에 대한 렌탈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그레코는 2016년 기준 연매출 약 2조원을 기록하였고, 전세계 200여 개 지사에서 7,300여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 지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렌탈에 특성화 된 아그레코 장비는 스코틀랜드에서 제작이 되며 각 지사에서 철저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아그레코가 한국에 진출한 시점은 2011년, 대구국제육상경기에 렌탈서비스를 공급하면서 부터다. 그후 조선 해양 분야를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그 경험을 토대로 철강, 정유, 화학 등 다양한 업계의 선도기업과 협력하며 계속해서 산업군의 다각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임시전력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아그레코코리아(대표 존 윌슨, John Wilson)는 경남 김해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두고 있으며 총 16명의 전 임직원은 임대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이 더 많은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그레코코리아는 최근들어 냉난방 임대솔루션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아그레코의 사업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온도조절장비는 냉각기, 냉각탑, 산업용 에어컨, 공기조화기, 펌프 등이 있고, 전력계통장비는 발전기(가스, 경유, 태양광 판넬 또는 배터리 하이브리드), 변압기, 분전반, 부하기, 전력케이블 등이 있다.

50년 이상 판매가 아닌 렌탈사업만 고집

존 윌슨 대표는 아그레코가 글로벌 렌탈솔루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임대 서비스에만 충실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존 윌슨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서 온도제어솔루션 및 임시전력분야에서도 국제적으로 이미 많은 고개들이 렌탈의 편리성에 대해 알고 있다 ”며 “50년 이상 판매가 아닌 렌탈사업만 을 고집하면서 고객들이 렌탈서비스의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것이 아그레코의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아그레코의 온도제어 솔루션 제품

아그레코의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용량을 필요한 기간에만 턴키로 이용하므로 비용적으로도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아그레코는 단순히 장비만 임대해주는 것이 아니라 현장 특성에 맞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함해 설치부터 해체까지 렌탈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잘 구축된 내부 네트워크망을 통해 각 지사의 엔지니어들의 기술공유 및 현장 파견지원이 용이한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 장비의 렌탈솔루션은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유럽 및 북미 지역은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좀 더 빨리 렌탈사업이 기반을 잡은 상태이며 보편화 되어 있다. 또한 중동 ,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과 같이 국가 전력 수급상황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아그레코 렌탈 솔루션 활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존 윌슨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도 아그레코 렌탈솔루션의 이점들을 경험한 조선해양, 석유화학, 제조, 이벤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이 생산성 향상 및 조업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아그레코를 찾고 있다”며 “특히 렌탈서비스 활용을 통해 자본의 지출이 아닌 운영비의 활용으로 고객들이 유연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 윌슨 대표는 “한국의 경우, 온도조절(냉난방)장비의 렌탈로는 아그레코가 유일한 기업이며 앞으로 렌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그레코, 한국에서 온도조절장비 임대서비스 유일하게 제공

 

온도제어 및 임시전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 때문에 전 사업분야에서 아그레코의 임대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분야 개보수 동안의 임시 또는 추가 냉방 및 전력, 공급 시설관리의 안정적인 온도 및 전력 공급, 조선해양의 시운전 및 순항을 위한 임시 전력, 공연과 퍼포먼스 시 화려한 조명과 음향을 위한 전력 및 관객들을 위한 냉방 공급 등 아그레코의 전력장비 및 온도조절 장비는 접목할 수 있는 사업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아그레코의 렌탈 서비스는 임시 전력 및 냉방 용량이 필요한 고객과 함께 현장 미팅으로 시작된다. 각 현장의 지역적 특성과 기존 설비 구조를 토대로, 기술적으로 비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최적의 렌탈 솔루션을 제안한다. 대부분의 렌탈서비스는 편의를 위해서 운송, 설치, 시운전, 운용, 유지보수 및 해체까지 원스탑으로 이루어진다.

아그레코의 렌탈서비스는 사업분야를 막론하고, 기존 냉동기/냉각탑 보수 기간 동안 냉각용량의 유지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한 사례가 다수 있다. 또한 많은 제조 공장에서 계절적 요인 또는 장비 노후화로 인한 일시적 냉각용량 부족현상을 해소시키는데 일조했다. 기존 냉각설비 세관작업 중 한시적 독립회로 구성으로 생산성을 유지시키기도 한다. 갑작스런 냉각 및 전력 설비의 문제 발생 시, 대체 냉각 통해 Down-Time을 최소화 한 사례도 있다. 또한 냉각설비 신규투자 검토 시, 한시적 냉각설비 도입을 통한 투자효과 확인 목적으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사례도 있다.

 

아그레코의 온도제어 솔루션 공급사례

존 윌슨 대표는 “아그레코가 수행한 렌탈서비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폭염시즌 동안 국내 모 제철소의 코크스오븐가스 및 공정에 아그레코 냉동기를 사용해 기존 냉각수 온도를 5℃ 이상 낮추어 생산성을 높였던 사례를 꼽으며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국내 많은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그레코는 장비 렌탈솔루션이란 특화된 사업에 맞게 제품 개발부터 생산, 렌탈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그렇다 보니 R&D 투자도 에너지 시장을 분석하고, 미래에너지 산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배터리 회사 및 태양광 태널 제조 회사와의 인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발전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냉동공조 및 전력장비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임대기간동안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며, 장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예측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그레코코리아 존 윌슨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영업마케팅팀(왼쪽부터 박해경 대리, 김윤수 팀장, 전영준 대리)
아그레코코리아 존 윌슨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영업마케팅팀(왼쪽부터 박해경 대리, 김윤수 팀장, 전영준 대리)

존 윌슨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우수한 전력망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는 하나, 다양한 산업군을 보유하고 있어서 아그레코의 렌탈서비스를 접목시키기에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다”라며 “기존 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는 필수적이며 이러한 유지보수 기간동안의 대체 냉각 및 전력 공급은 아그레코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존 윌슨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산업군에 아그레코가 협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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