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업체와 시설 공유… 부품 개발, 조립 및 물류 거점으로 활용

- 1년간 협력업체에 공유오피스 무상 제공

- 콘덴싱유니트부터 냉동기자재까지 다양한 제품 유치

 

쿨맥스 안성공장 및 냉동기기융복합센터
쿨맥스 안성공장 및 냉동기기융복합센터

쿨맥스(회장 최상곤)는 지난 6월 19일 경기도 안성 제4산업단지 내에 신축한 안성공장에서 공장 준공을 기념해 협력업체 간담회 겸 냉동기기융복합센터(Collaboration Center)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상곤 쿨맥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상곤 쿨맥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상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10개 선도기술이 이끌어가지만 그 근간은 융합, 공유, 기하급수적인 발전으로 이것을 토탈하면 콜라보레이션이다”라며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과 공유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이루어나갈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안성공장 명칭은 냉동기기융복합센터(Collaboration Center)로 명명했다”며 “쿨맥스만의 공장이 아니라 냉동부품부터 콘덴싱유니트, 유니트쿨러, 압축기, 컨트롤러 그리고 설치기자재까지 대형냉장고(저온저장고) 설치에 필요한 각사의 모든 장치를 구비해 조립업체나 설비시공 업체들이 제품 조립 및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쿨맥스 안성공장 명칭은 냉동공조기기융복합센터다.
쿨맥스 안성공장 명칭은 냉동공조기기융복합센터다.

냉동기기융복합센터는 우선 완제품 제조공장으로서 난연판넬과 기계조립 라인이 구축되어 있다. 또 각사의 콘덴싱유니트나 유니트 쿨러, 설치 기자재 및 냉동부품류 등을 보관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제품전시장, 협력업체들이 영업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40개 실이 마련되어 있다.

최상곤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은 협력업체에게 공유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제품 공급업체와 그것을 소비하는 시공업체, 영업엔지니어들이 같이 협업을 통해서 공존공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구상을 밝혔다.

 

쿨맥스 협력 업체 간담회 전경
쿨맥스 협력 업체 간담회 전경

쿨맥스 안성 냉동기기융복합센터는 대지면적 6,560㎡, 건축면적 2,760㎡, 연면적 4788㎡ 규모로 공장동과 사무동은 3층으로 지어졌다. 사무동 1층에는 전자방명록, 동영상 멀티비전, 전시관, 기술연구소, 식당이 배치됐고 2층에는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갖춘 비즈니스 지원시설, 3층에는 비즈니스관인 공용오피스가 들어서 있다.

쿨맥스(CoolMAX)는 43년 전통의 냉동냉장용 냉장고 및 패널 전문기업 삼원기연의 새로운 사명이다.

업체 간 협업 통해 공존공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한편 쿨맥스는 1977년 삼원기연으로 창립된 후 냉동냉장용 패널(고밀도 브림을 이용한 냉동냉장용 우레탄 강판재 패널)과 냉동냉장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냉동냉장용 패널과 냉동냉장기기의 규격화 및 표준화를 실현해 평형별 One-Stop주문이 가능한 대형냉장고 콜드뱅크(ColdBank)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한 중국 장가항에 유한공사를 설립, 아시아 및 미주지역 수출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쿨맥스는 경기도 파주에 판넬 제조 제1공장 및 본사, 기계제조 및 조립 제2공장 그리고 중국에 판넬 및 기계제조 제3공장이 가동 중이다.

쿨맥스의 과냉각 열교환기를 탑재한 대형냉장고는 특허제품인 ‘과냉각 냉매 공급을 통한 에너지절감형 냉동냉장장치’가 적용되어 기존 제품 대비 냉동능력과 소비전력을 대폭 줄인 농가용 저온저장고이다.

대형냉장고에 적용된 냉동냉장장치는 압축기 흡입온도를 과냉각 장치에서 일정하게 제어하고 과냉각 열교환기에서 과냉 및 과열도를 제어하므로 냉매 유량의 변동 없이 고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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