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버스정류장 2곳에 쿨링포그시스템 시범 운영

여름철 폭염 속 버스승객들의 더위를 식혀 줄 쿨링포그 시스템이 버스정류장에 등장해 화제다.

경기도 안양시는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 및 미세먼지 차감을 위해 버스정류장 쿨링포그(CoolingFog)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범 설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안양1번가·안양역과 롯데백화점·범계역 등 2개소다. 운영은 6~8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폭염 및 미세먼지 발생 시 연장 운영된다.

 

안양1번가 안양역에 쿨링포그시스템이 설치됐다.(사진=안양시)
안양1번가 안양역에 쿨링포그시스템이 설치됐다.(사진=안양시)

 

안양시 롯데백화점 범계역에 쿨링포그시스템이 설치되 시범운영 중이다.(사진=안양시)
안양시 롯데백화점 범계역에 쿨링포그시스템이 설치되 시범운영 중이다.(사진=안양시)

쿨링포그 시스템은 분무기보다 훨씬 작은 입자경을 사용해 사람에게 분무해도 젖지 않는 입자경 20μm대의 안개를 분사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냉방방식이다.

안개가 공기 중에서 증발할 때 주위의 열을 빼앗는 성질을 이용해 에어컨과 같이 열을 발생하지 않고 열섬화 현상을 완화시켜준다. 전기소비도 동급 에어컨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운영 비용도 10분 1수준으로 효율적이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