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스, “냉난방 에너지 30% 절감 가능한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개발…”
브레스, “냉난방 에너지 30% 절감 가능한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개발…”
  • 성백진 기자
  • 승인 2019.06.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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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 결합된 공조기기 전문 생산기업 (주)브레스

- 히트펌프, 증기보일러 등 다양한 실외기 적용 가능

- HEPA필터 적용 크린룸식 열회수환기장치도 선보여

 

강소기 기술이사
강소기 기술이사

천장고가 높은 대공간의 냉난방 소비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가 개발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와 환경이 결합된 공조기기를 전문 생산하는 (주)브레스가 선보인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는 체육관이나 공장 등 최대 20m 높이의 건물에 설치할 수 있으며 한 대로 150평(500㎡)까지 커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차별성이 돋보이는 부분은 토출식 디퓨져다. 디퓨져가 회전해 하부까지 넓은 공간에 골고루 냉기와 열기를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강소기 기술이사는 “냉난방기에 장착된 댐퍼 조절로 겨울에는 상부의 더운 공기를 하부로, 여름에는 하부의 시원한 공기를 상부로 순환시켜 냉난방 에너지를 3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열교환기와 필터를 통해 열교환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실내에 공급해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제품의 특징에 대해 어필했다.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제품 전개도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제품 전개도

삼성전자 태국공장, 한국오바라, GS칼텍스 등에 납품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는 다양한 용량의 실내기와 실외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현장 여건에 맞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게 또 하나의 강점이다.

올해 초 열린 HARFKO 전시회에 출품해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내기 1대 용량은 60,000kcal/h(80평), 90,000kcal/h(110평), 120,000kcal/h(150평) 등 3가지 모델이며 냉방과 난방이 분리된 타입부터 냉난방 및 공기청정 겸용 타입, 여기에 환기와 에너지 회수까지 가능한 타입이 라인업되어 있다.

실외기도 냉난방용으로는 히트펌프(EHP나 GHP)를 비롯해 칠러(냉동기)와 온수보일러 연결, 난방 전용 시는 스팀보일러 등에 연결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강소기 이사는 “실내기를 공중에 수직으로 세워서(버티컬 방식) 설치하는 방식은 이 제품이 업계에서 유일하다”며 “제품 성능과 경제성 등이 입소문을 타며 문의와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스의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는 지난해 삼성전자 태국공장 설치에 이어 올해 추가 공급했으며 GS칼텍스, 한국오바라, 성남비행장, 현대자동차 공장 등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제품 설치도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제품 설치도

강소기 이사는 “아직 회사 규모는 작지만 공조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치공간의 환경과 실사용자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토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스(Breath)는 사명(社名)에서 드러나듯 숨 쉬는 공기를 사업 영역으로 삼는다. 20여년 전 우연한 기회에 열회수 환기장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이 분야에 발을 디뎠고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며 한 번의 실패를 맛봤던 강소기 이사는 2013년 환기 시스템 및 공조기기 전문 생산기업을 표방하며 사명을 브레스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대향류식 벌집형 열회수기 적용한 신재생 공조기 개발

최근 들어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고, 미세먼지를 대응하기 위한 제품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미 여러 해외에서는 모든 건물에 냉난방 제품에 열을 버리지 않고 환기하는 렉쏘벤트를 설치해야 건축허가를 허용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과 실내공기질의 악화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환기장치 설비를 건축법으로 의무화하는 등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강소기 이사는 “최근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여러 차례 몰려오면서 기존 급·배기 팬에 환기조화기를 달아달라는 요청과 헤파필터 구매 문의 또한 늘었다”며 “헤파필터가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미세 오염물로 인해 필터가 막힐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터의 70%가량은 헤파필터로, 나머지는 미듐필터로 특수 제작한 신제품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레스의 주요 제품은 특허기술이 적용된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제 10-194125호), 대향류형 조립식 열교환기(제 10-08462008호), 배기 열회수기를 부착하고 바이패스 기능을 갖춘 공기조화기(제 10-140788호)를 비롯해 실내 환기 시 열에너지를 회수해 재이용하는 열교환 소자가 탑재된 고품질의 열회수 환기조화기, 열회수 공조기, 열회수 HEPA 공조기 등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환기 및 공조관련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브레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면서 더불어 에너지 절감도 실현할 수 있는 복합기능 제품이란 점이다.

 

최근 선보인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를 필두로 HEPA(크린룸식) 열회수환기장치와 대향류식 신재생 공조기도 이런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브레스의 HEPA(크린룸식) 열회수환기장치는 깨끗한 실내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병원 수술실 등에 주로 설치된다. 매연, 황사 등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를 99.997% 제거하며 양압을 유지해 실내로 미세먼지의 침투를 막아준다.

강소기 이사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병원 내 수술실 공기정화설비가 의무화되어 이제 의료기관은 KS B6740 즉 0.3μm 미세먼지 거르는 고성능 필터를 사용하고 시간당 15회 이상 공기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며 “HEPA(크린룸식) 열회수환기장치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시간당 3회 환기량을 보장해 호흡기 질환 예방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HEPA(크린룸식) 열회수환기장치는 150CMH(20평), 300CMH(30평), 500CMH(40평), 800CMH 풍량의 천장형과 스탠드형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신재생 공조기는 대향류식 벌집형 열회수기를 적용해 열회수 효율이 65%에 달한다. 프리필터, 미듐필터, 헤파필터 등 4단계 필터시스템으로 신선한 공조 공기를 실내에 공급할 수 있다.

강소기 이사는 “공조기에 열회수기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적인 제품보다 단가가 15% 정도 높지만, 실외기 용량을 40% 정도 줄일 수 있어 실내기와 실외기 설치 시 총 시설비는 10~15% 정도 절감되는 것은 물론 운전유지비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초기투자비용이 비싸다는 반응도 있지만, 고성능과 고효율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며 병원의 경우 한해 겨울(4개월) 운전만으로 전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레스는 요즘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계약 성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소기 이사는 “한 번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하는 것만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임을 깨달았다”며 “주거 및 업무 공간의 공기를 정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기조 아래 다양한 공간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소기 이사는 인터뷰를 마치며 “브레스의 경영이념은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라며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한번 약속한 말은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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