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런포스펌프㈜는 4월 15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덴마크 협력사업 발굴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덴마크 대사관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와 K-Water를 비롯해 국내 물관련 중소기업, 덴마크 물 기업 등이 참여했다.

특히 워크숍 다음날인 4월 16일, 그런포스를 포함한 덴마크 기업인들은 하수 재이용 기술을 활용해 연간 164만 톤 규모의 생활하수를 고품질의 산업용수로 재처리해 인근 반도체 제조 공장에 공급하는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를 견학했다. 또한 두산중공업과 해수담수화 솔루션에 대해 그리고 한양건설과 스마트시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덴마크는 전세계 최초로 환경부가 설립된 국가이자, 에너지 수입량 99%에서 에너지 자립률 100%를 넘어 수출까지 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이다. 또한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파리협정 이행과 같은 국제적 과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을 추진하는 협력체인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이하 P4G)’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과 덴마크는 2018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P4G 제1차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한국과 덴마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포스 그룹도 UN이 선정한 지속가능개발 대표 기업으로서 이 P4G 정상회담 기간 중 Water Solution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올해 한국에서 열린 P4G 후속회의에서도 ‘지능형 물관리(스마트 물관리)’ 세미나에서 ‘고효율 수처리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그런포스펌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및 고효율 펌프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는 기업의 사명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욱 책임 있는 기업 활동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