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부터 칠러, 플랜트까지 미래비전 제시

- 클린에어존 등 총 6개 테마존에 핵심기술 및 제품 선보여

 

태양광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소개 존
태양광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소개 존

오텍그룹의 주력 계열사 캐리어에어컨은 그룹사 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과 함께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에 참가해 ‘Building Intelligent Total Solution’, ‘Fresh&Clean’, ‘Inno�vative Challenge to the Future’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려 오텍그룹 전반에 대한 기술력 소개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전시 부스는 ▲미래존 ▲클린에어존 ▲와인셀러존 ▲상업용존 ▲신재생에너지존 ▲프레쉬존 등 총 6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 참관객들이 각 사업부문별 핵심 기술 및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존에는 캐리어에어컨의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를 소개하고, 핵심 기술인 ‘어드반택(AdvanTEC)’ 적용 사례와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캐리어에어컨의 ‘어드반택(AdvanTEC)’은 국내 초고층 빌딩의 랜드마크 격인 서울 여의도 ‘IFC서울’ 빌딩에 처음 적용됐으며 2019년 상반기 ‘IFC1,2,3’ 빌딩에 칠러 플랜트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Smart ECO 공기청정 & 환기 솔루션 소개 존
Smart ECO 공기청정 & 환기 솔루션 소개 존

클린에어존에는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 제트 18단 공기청정기, Smart ECO 공기청정 & 환기 솔루션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9년 1월 출시된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에어컨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18단 프라이빗 에어컨트롤’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프리미엄 AI 에어케어(PMV)’ 파나소닉의 특허 기술 ‘나노이(nanoe™) 제균’ 기술 등이 적용돼 가장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은 H13급 헤파(HEPA) 필터와 나노이(nanoe™) 기술을 적용한 ‘6단계 안심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는 세계 최초로 18단계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한 경상업용 공기청정기 제품으로 고성능, 고효율, 저소음을 자랑하는 2개의 ‘이중 구조팬’을 적용해 공기청정면적 119.9㎡(36평)의 대형 평형대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최장 15미터까지 18단계로 빠르고 넓게 배출하는 것이 장점이다.

Smart ECO 공기청정 & 환기 솔루션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바깥 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공기는 유입시키고, 난방과 음식 조리 등으로 실내에서 발생한 나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준다.

전열교환 환기장치와 연동시키면 환기할 때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실내온도 조절하는데 한 번 더 활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인버터 내치형 오픈 쇼케이스(좌)와 인버터 냉동기(우) 소개 존
인버터 내치형 오픈 쇼케이스(좌)와 인버터 냉동기(우) 소개 존

상업용존에는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는 계열사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내치형 오픈 쇼케이스를 비롯해 인버터 냉동기, 원격 중앙제어시스템, 트랜지콜드향 일체형 차량용 냉동기 등을 출품했다.

‘인버터 내치형 오픈 쇼케이스’는 인버터 실외기를 쇼케이스 실내기 내부에 반영함으로써, 실외기가 필요 없는 국내 최초의 오픈 쇼케이스이다.

인버터 냉동기는 정속형 제품 대비 최대 49%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실외기소음 발생치를 기존 정속형 제품 대비 약 20% 감소시켜 소음에 대한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2HP부터 10HP까지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편의점, 중대형 마트, 냉장·냉동창고, 저온창고 등 다양한 콜드체인 제품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신재생에너지존에는 가정용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를 이용해 인버터 보일러를 작동시켜 냉방, 난방, 급탕을 공급하는 태양광 인버터 보일러를 비롯해 캐리어에어컨의 주력 제품인 ‘에어로 18단 에어컨’의 난방겸용 업그레이드 모델인 경상업용 냉난방기 ‘18단 인버터 냉난방기’ 등을 출품했다.

프레쉬존에는 일본 도시바 캐리어의 고효율 히트펌프 제품인 시스템에어컨 ‘SMMS-e’와 하나의 장비로 냉수, 온수를 공급하는 공랭식 멀티 히트펌프 인버터 냉동기 ‘USX-EDGE’ 실외온도 기준 -25℃부터 43℃까지 폭 넓은 운전 범위를 갖춘 ‘V6 대형 멀티 에어컨’ 등을 소개했다.

오텍그룹 온라인 유통·렌탈사업 강화…올해 매출 1조 2천억 목표

- 강성희 회장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M&A 의지도 시사

 

강성희 회장
강성희 회장

“오텍캐리어는 올해 온라인 유통과 렌털(임대)사업을 강화하고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 사업을 확대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영환경과 자본시장을 조화롭게 잘 활용해 M&A 등에 투자할 의지도 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3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도 세상에 없던 신상품 개발과 다양한 신(新)유통 전략으로 지속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성희 회장의 일문일답이다.

Q 최근 미세먼지로 환경가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신제품 출시 계획은

캐리어에어컨은 공기청정기 후발주자라고도 볼 수 있지만, 최초로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을 장착할 만큼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공기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탈 공기청정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버스나 기차, 철도차량 등 공공시설, 대규모 공간 등에 냉난방과 함께 공기청정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IFC 쇼핑몰에 300평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 6대를 설치해 실내 미세먼지 걱정을 해소하고 있다.

전문가전 부문도 렌탈 및 전문점 매장 확대 등 신유통을 강화하면서 전문가전의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B2C/B2B 매출 비중은 캐리어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통틀어 전 세계적으로 시장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현재 인천공항,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 기아자동차 중국·멕시코 공장 등 많은 상업용 시설에 냉난방공조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가정용 부문에서는 지난 10년간 홍보 부족, 노사 문제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가정용, 산업용에 모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Q 삼성, LG와 비교해 공조 부문에서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

삼성, LG의 인버터 기술은 캐리어의 기술로부터 시작됐다. 그만큼 캐리어에어컨은 기술 경쟁력이 뒤쳐지지 않는 회사이다.

우리는 경쟁보다는 세상에 없던 특별한 제품을 출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선보인 바람을 18단으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버튼 하나로 냉난방, 공기청정, 제습 기능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이 일례이다.

냉동공조기기와 솔루션 시스템을 함께 공급해 기존 에너지 사용의 약 30% 절감하는 BIS 사업도 국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Q.IFC 빌딩에 공급한 ‘어드반택’은 무엇인가

어드반택은 BIS의 핵심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 IFC 빌딩에 공급한 어드반택은 냉난방 공기조화 시스템과 칠러 플랜트 시스템을 공급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는 솔루션이다. 과거에는 보일러를 이용해 온수를 사용했는데, 냉동기 가동에 있어 한 쪽에서 찬바람이 나올 경우 다른 한 쪽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해 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현재 IFC 1,2,3 빌딩에 추가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2/3 정도가 마무리됐다. 또 국내 유수의 호텔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Q 국내 렌탈시장에 진출했다. 진행상황 및 앞으로 계획은

현재 렌탈 사업부에 10명 정도의 인력을 배치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컨 업계에서는 최초로 에어컨 렌탈 시장에 진출한 만큼, 이 부분에 경쟁력을 확보한 뒤 점차 전문가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만명 고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문판매 인력은 초기에는 경험이 있는 에이전시와 협력하고, 향후 점차적으로 코웨이의 코디 인력과 같은 본사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Q 현재 온·오프라인 매출 비중과 앞으로의 계획은

기존에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판매 비중이 더 컸던 상황이다. 2018년도 온라인 판매 매출은 캐리어 브랜드 기준으로 약 300억원 규모이다.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Q 캐리어에어컨 상장 계획은

㈜오텍을 창업 2년 만에 상장을 시켰는데, 그 동안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또한,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 각 계열사가 모두 사업성이 뛰어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만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잘 살려서 회사 가치를 높여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경영환경과 자본시장을 조화롭게 잘 활용해 필요에 따라서는 M&A 등에 투자할 의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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