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기총회 개최...2019년 사업계획 및 정관개정안 의결


-냉동냉장기기 대상 냉매 전환위한 대책위원회 구성

-2020년 가정용에어컨 이전·설치 양성교육제도 시행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2019년도 정기총회가 2월 13일(수) 서울 쉐라톤팰리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륨에서 개최됐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2019년도 정기총회가 2월 13일(수) 서울 쉐라톤팰리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륨에서 개최됐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2월 13일(수) 서울 쉐라톤팰리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륨에서 2019년도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노환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냉동공조산업계에서도 기계설비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계설비법의 제정 등 업계의 활력이 기대되는 한 해였다.”며 “하지만 기계설비법은 제조업체보다는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하고 관리하는 기업들의 입장에 더 치우칠 가능성이 많으므로 협회는 기계설비법 하위법령 및 기술기준 제정 등에 우리 제조업체들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위원회를 구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노환용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노환용 회장

이어 노환용 회장은 “올해 3월 개최되는 하프코(HARFKO) 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냉난방공조 미래가 현실이 되다'로 정했다."며 ”우리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여주는 냉동공조산업의 최신 기술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회원 114개사 중 94개 회원사가 참석(참석 40개사, 위임 54개사)한 가운데 2018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과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협회 정관 개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강성희 부회장(오텍캐리어 회장), 노환용 협회장,  이건필 협회 상근부회장
사진 좌측부터 강성희 부회장(오텍캐리어 회장), 노환용 협회장, 이건필 협회 상근부회장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기본 방침으로 적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 산업과 회원사 간 긍정적 역할에 기여하고 회원사를 위한 협회의 기본적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데 역점을 둔다. 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사업의 창출과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회원사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계획은 ▲회원사업 ▲판로개척 지원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채 추진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증진 및 협회 역할 강화 등이다.

회원사업은 우선 2020년 4월에 시행되는 기계설비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또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하위법 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해 구축, 운영 중인 기계설비법 검토위원회 활동을 강화한다.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과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 및 규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되는 등 냉매 관련 환경 변화에 맞춰 냉매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냉동기기 제조업체 대상 대형 냉동창고 냉매 전환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필요시 공조 등 다른 부문 위원회도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판로개척 지원은 오는 3월 12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의 홍보 플랫폼 구축과 참가업체 마케팅 지원, 전시규모 확대에 최대한 노력해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

협회는 해외 전문전시회 출품 및 참관 확대와 해외 전시회 참관단 및 현지 투자자 매칭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격년으로 열리는 일본냉동공조전과 호주냉동공조전을 제외한 미국냉동공조전(1월 14~16일), 러시아냉동공조전(3월 4~7일), 중국제냉전(4월 9일~11일), 태국냉동공조전(9월 7~9일), 터키냉동공조전(10월 2~5일), 필리핀냉동공조전(11월 중), 두바이 Big 5 show(11월 후반) 등 7개 전시회에 산자부 및 중기청, 개별참가 지원으로 한국관 및 개별참가 형식으로 출품과 참관을 지원한다. 냉동공조 출품업체 지원 및 참관단 구성을 통해 투자자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냉동공조업체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체표준 활동(표준제정 및 제품 인증, 산업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기관 업무) △해외인증 획득 지원(AHRI 인증 컨설팅, UL인증 컨설팅) △국제무역 환경변화 대응(무역상 기술적 장벽(TBT) 조사, 국제무역 환경변화 대응 전력 마련) 지원 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협회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냉동공조기술기능 경기대회를 확대하고 자격제도와 서비스 인증사업을 유지 및 활성화하는 한편 새로운 교육시스템도 도입한다.

우선 냉동공조기술기능 경기대회는 HARFKO 2019 기간 하루 전인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킨텍스 8홀에서 전국 20여개 고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

기존 국가공인 시스템에어컨 설계시공관리사는 기계설비법 상 기계설비기술자(가칭) 인정을 추진하고 냉매취급관리사 자격제도는 법적, 제도적 진입 등 자격자 활용방안 개발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또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업체 인증사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등과 연계해 오버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2020년 가정용에어컨(냉난방기) 이전·설치 양성교육제도 시행을 목표로 양성교육과 가정용에어컨 이전, 설치기준(안) 제정, 시행령 또는 규칙제정 등 법제화를 추진한다.

해외단체 간 협력 강화와 국제기구 및 단체 활동 참여를 통해 국제협력 증진과 협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회 정관 개정(안)에는 검사사업이 삭제됐고 소비자 및 회원사 보호를 위한 제도 구축과 시험소 설립 운영 또는 시험소 설립지원과 냉매 관련 업무가 새롭게 삽입됐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