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뉴 빅스비’ ‘e-헤파필터’ 적용


- LG전자, 극초미세먼지 실시간으로 정밀 감지하는 PM1.0 센서 탑재

- 캐리어에어컨, 디지털 혁신을 통한 프리미엄 AI 에어케어(PMV) 적용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에어컨 등 에어컨 3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하고 공기청정 기능을 향상시킨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 선보였다.

지난달 시차를 두고 캐리어에어컨과 LG전자, 삼성전자는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하고 한겨울 시장 선점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에어컨 3사가 공개한 2019년형 제품의 공통점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케어할 수 있는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더 똑똑해진 AI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다.

 

삼성전자, 폭염·미세먼지 등 한국형 기후에 최적화한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폭염·미세먼지 등 한국형 기후에 최적화한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폭염·미세먼지 등 한국형 기후에 최적화한 ‘무풍에어컨’

삼성전자는 냉방 성능과 디자인의 격을 한층 높여 완전히 새로워진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1월 24일 본격 출시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온도·습도·대기질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냉방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위치 기반 ‘지오펜스(GeoFence)’ 기술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또한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벽걸이 에어컨·공기청정기·TV 등 삼성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날씨·증권 등의 생활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 제어하는 ‘화자인식’ 서비스와 실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제품 유지보수 방법이나 절전 가이드를 알려 주는 서비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반기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무풍에어컨의 청정 기능도 한 단계 진일보했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루어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해 최대 113m2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다.

또한 △빠르고 강력한 ‘파워청정’ △‘e-헤파 필터’만 운전해 경제적인 ‘독립 청정’ △찬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청정’ 등 다양한 청정 모드를 탑재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까지 새롭게 더해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또한 한층 강화된 ‘와이드 무풍 냉방’도 적용됐다. 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커

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 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두 배가량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제어’ 기능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으며 바람세기 모드도 8단계로 세분화돼 더욱 세심한 사용자 맞춤 냉방과 절전이 가능하다.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58.5~81.8m2의 냉방 면적과 벽걸이형 멀티 유무 등 제품 구성에 따라 설치비 포함된 출고가 기준 389만원~665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에어컨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무풍 냉방 기능과 차별화된 청정 성능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킨 한편, 제품 곳곳에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최고의 제품”이라며 “폭염·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어 케어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교감형 인공지능 탑재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전자, 교감형 인공지능 탑재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전자, 교감형 인공지능 탑재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전자는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과 함께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인버터 기술로 구현한 에너지 효율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한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인공지능 스마트케어+(플러스)’는 고객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물론이고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과 고객의 사용패턴까지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할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스스로 고객에게 말을 거는 ‘스마트 가이드’도 편리하다. 휘센 씽큐 에어컨이 실내·외 공기질,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해 “실외 종합청정도가 좋음 상태입니다.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알아서 음성으로 알려준다.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져 최대 20평(66.1m2)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렸다.

신제품은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편히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의 측면에 센서를 배치해 사용자를 배려했다.

신제품은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

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 모아 먼지 제거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를 탑재했다. 색상으로 실내 공기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청정 디스플레이도 편리하다.

또 LG전자는 겨울철에 수요가 많은 냉난방 겸용 에어컨도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두 배 이상 늘렸다. 폭염에 따라 자녀방 등에 별도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3 in 1 제품도 추가했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의 실시간 전력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에어컨 디스플레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에너지와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2)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신제품은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높다. 한 달 전력소비량이 300kWh인 가정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모델명: FQ17P-9DNA2)을 하루 8시간씩 매일 사용했을 때 한 달 전기료는 1만7,940원이다. 하루 전기료가 598원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스탠드형 에어컨에 이어 올해부터 모든 벽걸이형 제품에도 차별화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로맨틱 로즈’, ‘로맨틱 코튼’ 등 기존 프리미엄 컬러와 함께 고급스럽고 세련된 신규 컬러 ‘뉴메탈샤인’을 추가했다. 2019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575만 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리어에어컨, 더 프리미엄 AI 에어로 18단 에어컨
캐리어에어컨, 더 프리미엄 AI 에어로 18단 에어컨

캐리어에어컨, 더 프리미엄 AI 에어로 18단 에어컨

캐리어에어컨은 프리미엄 인공지능과 함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2019년 에어컨 신제품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에어컨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18단 프라이빗 에어컨트롤’에 프리미엄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프리미엄 AI 에어케어(PMV)’는 에어컨 스스로 실내 환경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인간에게 가장 최적화된 쾌적지표(PMV, 열쾌적도)를 기반으로 실내온도, 습도 등의 실내 환경을 통계 분석하고, 사용자가 특별히 목표 온도나 바람세기를 설정하지 않아도 에어컨이 알아서 맞춤형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에어컨 한 대로 냉·난방은 물론, 공기청정과 제습기능을 독립 제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4계절 독립 원터치 컨트롤’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스마트 공기청정’에 국내 유일하게 적용된 전자 헤파필터(ifD)는 풍압 손실 없이 미세입자를 제거할 수 있어 소음이 적고, 사람의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PM2.5 크기의 입자도 99.99%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 공기청정’은 에어컨의 작동을 멈춰도 팬이 일정 시간 작동해 내부에 남아있는 잔여 수분을 없애줘 에어컨 냄새의 원인인 곰팡이 발생을 방지한다. 건조 진행시간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0~99%로 확인 가능해 사용자가 제품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실내 온·습도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해주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제습’ 기능은 소비자가 원하는 습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은 실내에서는 강력한 제습을 실현하는 ‘노점(이슬점) 제어 프리미엄 제습’, 추운 실내에서는 일반 제습기 수준의 소비전력으로 제습 능력을 극대화한 ‘스마트 절전 제습’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일본 파나소닉 특허 기술인 나노이(nanoe™) 제균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나노이 파워청정’으로 사계절 미세먼지로 오염되기 쉬운 실내에 완벽한 공기청정바람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물에 포함된 미립자 크기의 이온수분으로 만들어져 안전하며, 공기 중의 바이러스균, 곰팡이균, 5대 유해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장점이다. 본 기능은 프리미엄 모델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1대의 실외기로 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설치할 수 있는 ‘멀티 에어시스템’으로 기존 제품들이 실외기 1대에 최대 2대까지 연결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해 공간 활용도는 높이고, 추가 설치 비용은 절감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만큼이나 미니멀하고 모던한 감성을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화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 축류팬(FAN)인 ‘하이브리드 히든 팬’ 적용으로 고효율, 고풍량, 저소음을 실현했다.

해당 기술은 슈라우드 분리를 통한 팬 경량화로 소모전력 및 재료소모 절감, 에너지효율 증가를 실현했으며, 고도 10km의 최첨단 항공기 설계 기술을 1.5m 지상 높이에 최적화 적용한 팬 블레이드 설계로 동일 에너지 소비 대비 풍량 최대화를 구현했다.

또한, 팬 블레이드 사이에 기둥을 적용하여 구조적 안정성 확보 및 공력 진동을 저감함과 동시에 극미세 잡음까지 해결하였으며, 이중 스테이터 설계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신효율 대응을 위한 신규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한편, 신제품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의 가격은 260만원에서 380만원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더욱 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고 전하며, “2019년 한 해도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AI 가전을 선보이며 국내 에어솔루션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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