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 생산·연구시설 견학… 자연냉매 냉각기에 관심

 

한국마이콤(대표 타카키 사토루)은 최근 냉동냉장수협 조합원 48개사 임직원 68명이 본사인 일본 마에카와제작소(이하 마에카와)의 모리야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냉동냉장수협 임직원들이 일본 최대 규모의 수산 전문박람회인 제20회 동경국제씨푸드 박람회 참관과 세계적 추세인 냉매규제와 관련해 냉동냉장 업계의 신기술을 살펴보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냉동냉장수협 조합원사 임직원들은 일본 마에카와 모리야공장의 규모와 생산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동과 기술연구소 등 선진화된 생산 운영시스템과 작업환경,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았다.

모리야공장은 1970년 준공된 후 컴프레서, 냉동냉장 유니트, 프리저, 전기, 식품공장의 제조부문, A/S부문, 기술연구소 등을 한 곳에 갖추고 있는 일본마에카의 생산·R&D 거점이자 그룹의 중심을 맡고 있는 곳으로 세계의 혁신적인 제품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자연냉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부응하는 암모니아·CO2 등 친환경 냉매를 이용한 냉각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마이콤 관계자는 “모리야공장을 방문한 냉동냉장수협 관계자들에게 마이콤과 마에카와의 글로벌 경쟁력과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마에카와제작소는 1924년 창업한 산업용 냉동기 전문메이커로 일본 내 산업용 냉동기분야 선두기업이면서 세계 냉동운반선 전용 냉동기에 있어서는 마켓세어 60%~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마에카와는 일본 내 모리야·사쿠·동히로시마에 3개의 생산공장과 한국, 미국, 인도, 벨기에,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 7개의 생산거점 그리고 38개국에 140개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약 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크게 3파트로 △물류센터 및 냉동창고·초저온냉장·축산냉각·냉동식품·해동·음료제조·육가공 자동화설비 등을 생산하는 「FOOD·산업냉동 부문」 △CO2히트펌프 급탕기·CO2 리커버리·히트펌프공조기 등을 생산하는 「Energy·Environment 부문」 그리고 △가스 컴프레서·정유 및 석유화학·화학플랜트·에너지플랜트 등을 담당하는 「Chemical Science 부문」으로 나뉜다.

한국마이콤은 일본 마에카와제작소의 한국법인으로 1973년 8월, 설립된 후 대형물류창고의 산업용 냉동기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등 45년간 국내 산업용 냉동냉장설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각종 산업용 컴프레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축산, 수산물, 식품, 음료, 석유화학 관련 제조프로세스의 냉각장치를 비롯해 대형 냉동·냉장창고용 냉각장치 그리고 친환경·에너지절감을 키워드로 하는 냉동냉장시스템 엔지니어링분야에 걸쳐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저작권자 © 냉동공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