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 303개 기업에서 1,050개 부스 규모로 참가
- 중소기업 542억원 수출계약 체결 성과 거둬

산업부 정승일 차관, 한국태양광협회 이완근 회장, 한화큐셀 류성주 대표, 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2018대한민국에너지대전을 개막을 알리는 ㅣLED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 한국태양광협회 이완근 회장, 한화큐셀 류성주 대표, 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2018대한민국에너지대전을 개막을 알리는 LED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덱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올해 행사는 6개 발전공기업을 비롯해 LG전자, 삼성전자, 한화큐셀, 두산중공업, 에스에너지, 지역난방공사 등 303개 기업과 지자체·유관기관에서 1,0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에너지전환 ▲중소기업 수출지원 ▲일자리창출 ▲국민참여의 장으로 펼쳐졌다.

첫날 개막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 삼성전자 이재승 부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와 태양광협회 이완근 회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에너지시민연대 김자혜 공동대표, 스리랑카 파이제르 무스파 장관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 에너지체제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급중심의 전력믹스에서 벗어나 에너지원 전반을 아우르는 전체 에너지믹스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 에너지대전 개막식 후 정승일 차관과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8 에너지대전 개막식 후 정승일 차관과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효율적으로 쓰는 에너지, 대한민국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 15개 전시장과 46회에 걸친 세미나·포럼이 마련됐으며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기만들기, 태양광 미니카 경주, 신재생에너지 3D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몽골 등의 기업과 총 10건 542억2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있었다.

태양광모듈과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는 일본의 RE Capital과 150억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사업 EPC(설계·구매·시공) 등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절전기 생산기업 애니홈스는 말레이시아의 BAIDURI Marine, Supples(M)SDN과 20억원, 미국 Sharon Trading과 9억2000만원, 중국 야오밍전자공사와 11억2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협약 이벤트에서 한국 기업 에스제이 강봉준 대표(왼쪽)와 몽골 기업 SJDM LCC Ulambat Nyamjav 대표가 25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협약 이벤트에서 한국 기업 에스제이 강봉준 대표(왼쪽)와 몽골 기업 SJDM LCC Ulambat Nyamjav 대표가 25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개국에서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지원했다.

올해 행사에도 고효율·친환경을 내세운 냉난방공조 기업들의 신제품·신기술도 다양하게 출품돼 참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LG전자

고효율 공조시스템/태양광 ESS

 

LG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 5)’ 등 고효율 공조시스템부터 태양광과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별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최적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무, 교육, 상업, 주거, 숙박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춤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건물 설계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진단 서비스,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유지보수 서비스 등 에너지 컨설팅 솔루션도 보여줬다.

사무 환경 솔루션은 창문을 열기 어려운 사무실 공기를 365일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도록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 5)’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하고 국내 최대 청정면적(147제곱미터)을 인정받은 ‘휘센 시스템 에어컨’ △내장형 CO2 센서와 4단계 공기청정 기능으로 사무실의 공기질을 관리하고 폐열회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매립형 환기 시스템’ △국내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네온 R(NeON R)’를 비롯해 ‘네온 2(NeON 2)’, ‘모노엑스플러스(MonoX Plus)’ 등 태양광 모듈 △건물의 공조, 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이다.

삼성전자

무풍냉방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무풍 냉방, 그린 에너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삼성만의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효율성을 구현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무풍 하이라이트존’에는 가정용 스탠딩·벽걸이형 에어컨부터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 시스템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전시했으며 공조·조명·전력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역시 방문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가정용 스탠딩·벽걸이형 에어컨부터 1Way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 시스템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전시한 ‘무풍 하이라이트존’에서는 무풍 냉방,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 모터 등 기존 대비 최대 90% 절전 가능한 무풍 에어컨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스템에어컨 ‘360’과 ‘무풍 4Way 카세트’는 실내의 사람 위치를 감지한 후 바람의 방향과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인(人)감지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이 한층 더 높다.

부-스타

미쓰비시전기의 고온수 CO2 히트펌프

 

부-스타는 히트펌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쓰비시전기의 공기열 및 CO2히트펌프와 고효율 저녹스 진공온수보일러를 출품했다.

천연냉매인 CO2(R744)를 적용한 고효율 고온수 히트펌프 ‘QAHV’는 자연친화적이고 극한 기후 조건에서도 연중 지속적인 고온수 공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COP(성적계수) 3.88을 달성해 효율이 높다. 운전조건은 외부온도 16℃ DB/12℃ WB에서 정상가동 조건 하

에서 입구 물 온도 17℃, 출구 물 온도 65℃다.

 

부-스타의 90℃ 고온 CO2 히트펌프
부-스타의 90℃ 고온 CO2 히트펌프

고온수 CO2 히트펌프는 안정적인 가동을 실현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삽입 포트를 통해 압축기를 경유해 시스템으로 적절한 양의 냉매를 제공하는 플래시 인젝션 회로를 적용해 -25℃의 한랭지 환경에서도 90℃의 온수 공급은 물론 -3℃에서 완벽한 난방능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친환경 냉매인 CO2(R744)를 적용해 오존층(ODP=0)을 파괴하지 않아 지구온난화 방지(GWP=1)에도 일조한다.

QAHV는 미쓰비시전기의 특허기술인 트위스트 & 나선형 가스 쿨러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연결된 3개의 냉매 파이프는 트위스트 워터 파이프에 감겨 열전달을 극대화시킨다.

또한, 트위스트 파이프의 나선형 홈은 물의 난류 효과를 가속화하고 열교환기 내부의 압력 손실을 줄여 효율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최신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장착해 연간 효율을 크게 상승시켰다.

온수전용 CO2급탕기(QAHV-N560YA HP B 시리즈, 12RT)는 멀티 연결 시 온수 사용량이 많은 호텔이나 리조트, 헬스장, 요양원, 체육시설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산업현장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CO2 히트펌프로 천연냉매인 CO2(R744)를 적용해 자연친화적이고 극한 기후 조건에서도 연중 지속적인 고온수 공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편 부-스타는 히트펌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쓰비시전기의 ▲냉난방

전용 컴팩트 큐브 MCHV-P1800A1(52RT)을 비롯해 ▲급탕/난방 전용 한랭지형 CAHV-500YA-HPB Series(20RT) ▲냉난방용 PUHZ-HW140XHA2 Series(5RT) ▲온수전용 CO2급탕기 QAHV-N560YA HPB Se�ries (12RT) 등 4개 모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코스텍코리아

바닥·대류 멀티 냉난방시스템 ‘코어클’

 

코스텍코리아(주)는 바닥 냉난방과 대류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냉난방 시스템 코어클을 출품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어클은 보일러와 함께 냉각기 또는 히트펌프보일러를 설치해 냉각수만 공급하면 별도의 설비와 장치 없이 각 방에 냉방까지 할 수 있는 올인원 냉난방 시스템이다.

기존 보일러 설비에 코어클을 추가해, 바닥난방과 대류난방을 모두 운영할 수 있으며, 여기에 냉각수만 공급가능하다면 바닥냉방과 대류냉방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생활패턴에 따라 코어클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공기만 직접 데우는 대류난방 모드, 보일러에서 공급한 고온수로 1차 대류난방 후 환수한 중온수로 2차 바닥난방을 하는 대류난방+바닥난방모드, 고온수로 1차 바닥난방 후 2차 대류난방을 하는 바닥난방+대류난방 모드, 침대에서 수면을 하는 경우 적합한 침대수면 모드 등으로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바닥난방과 공기난방의 장점만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존 바닥난방에 비해 난방속도는 약 5배, 연료 사용량은 2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난방수 온도는 기존 바닥난방에 비해 20℃ 정도 낮은 50~55℃의 난방수를 사용하면서 좀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코어클은 바닥난방과 공기난방을 동시에 하고, 그동안 ‘결로문제’로 인해 일반주택에 적용이 어려웠던 ‘복사냉방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복사냉방시스템은 여러 냉방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형태의 냉방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미국 에너지성에서도 발표한 바가 있다.

냉방 시에는 히트펌프에서 생산한 10℃ 미만의 차가운 냉각수를 기존 바닥난방 설비에 그대로 활용해 냉각수를 공급한다. 공급된 냉각수를 이용하여 각방에 설치된 코어클에서 대류냉방과 멀티냉방(바닥복사냉방70%+대류냉방30%)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코어클의 대류냉방 방식은 에어컨과 같이 팬코일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공기를 직접 냉각하는 대류냉방 모드와 여러 가지 센서가 실내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그에 따라 바닥(복사)냉방과 대류냉방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며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반응형 멀티냉방 모드가 있다.

오티티(OTT)

CYCLONE DRIVE SYSTEM 적용한 무동력 냉각탑

 

주식회사 오티티(OTT)는 CYCLONE DRIVE SYSTEM을 적용한 무동력 냉각탑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냉각탑은 산업체나 제조업 공장, 주상복합건물 등에서 공조냉동 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는 열교환기다.

무동력 냉각탑은 냉각탑으로 유입되는 냉각수의 에너지를 수차가 포함된 동력 변환장치에서 회수해 냉각탑의 팬을 구동하는 설비로 일반형 냉각탑보다 10~20% 효율이 높다.

또한 냉각탑에 모터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MCC, 로털판넬, 전원연결 등 전기공사 비용이 절감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냉각탑 운전시 모터 소음을 기존(70~85dB(A))보다 15dB(A) 저감 운전이 가능해 소음민원 해결과 소음기 설치로 인한 성능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냉각탑 구조에 그대로 적용 가능해 설치에 용이하다는 장점도 가졌다.

오티티는 2011년 창사 이래 성능, 품질, 안전 3가지 중점사항에 대하여 부단한 기술개발을 이루어 국내 최초로 직교류, 대향류 냉각탑 모두 CTI(Cooling Technology Institute) 열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현장 설치형 산업용 냉각탑을 패키지화해 현장에서의 안전문제와 공기 단축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 내었으며 건설, 공조, 산업분야에 냉각탑을 공급해오고 있다.

대호냉각기

이원사이클 공기열히트펌프

 

주식회사 대호냉각기는 냉각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원사이클 공기열히트펌프와 지열히트펌프, 캐리어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공랭식 일체형 냉각기, 공랭식 일체형 오일 냉각기 등을 선보였다.

이원사이클 공기열히트펌프는 저온의 공기에서 열에너지 흡수 능력이 좋은 R410A 냉매와 고온수 생산능력이 뛰어난 R134a 냉매 두 종류를 사용해 캐스케이드 열교환기에 의해서 상호 증발과정과 응축과정을 열교환하도록 해 영하 20℃ 혹한기에도 외기온도에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고온수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열원시스템이다.

또한 완벽한 안전장치를 내장해 기계 수명을 대폭 연장했으며 진동방지 장치와 소음감음 장치를 적용해 주변에 영향이 적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산업 현장에서 고효율 냉각 능력을 자랑하는 대호냉각기의 공랭식 일체형 냉각기는 우수한 내구성과 정밀한 온도제어, 고효율 냉각능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품질과 성능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낮은 소비전력이 특징이다.

센도리

교육시설용 바닥설치형 공기순환기

 

주식회사 센도리는 다양한 실내공간 맞춤형 환기시스템과 한전 인증을 받은 심야전기 이용 혼합축열식 냉난방 냉난방시스템을 출품했다.

특히 에너지대전에서 올 하반기 상용화 계획이 잡혀 있는 교육시설용 바닥설치형 공기순환기를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복잡한 천장 공사를 하지 않고 간단히 벽면에 급배기구 공사만으로 바닥에 설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내장된 전열교환소자를 통해 열과 수분을 교환하면서 먼지나 세균 등을 제거해 맑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준다. 에어컨과 연계 시 냉난방 운전비용을 최대 47.2% 절감 가능하며, 기존 건물의 경우 시설 훼손이 거의 없어 유해 물질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등 뛰어난 효율성과 친환경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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